【우리일보 김 은기 기자】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동시에 펼쳐진 민간 봉사단체의 지구의 날 기념 활동이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활동으로 환경을 위한 변화가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해외지역연합회(회장 이기원·이하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는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28일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실질적 개선 노력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봉사자들이 직접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경정화, 나무 심기, 업사이클링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전시회 등이다. 약 2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제55회 지구의날’를 기념해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활동을 펼쳤다. 국내는 서울 강남·동작·성동 등을 비롯해 경기 성남·수원·오산·이천·평택·하남 등 23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해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DC, 멕시코 티후아나, 캐나다 버너비, 필리핀 실랑 등 32개 지역이다. 이 같은 활동은 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과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4일, 과천시의 거부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처분을 취소하며 소송비용도 과천시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과천시가 특정 종교단체의 입장과 정치적으로 내린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사법부가 헌법적 원칙에 입각해 명확한 제동을 걸고 철퇴를 내린 사건으로 평가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판결에 따라 과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배 재개 등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06년, 과천시 별양동 뉴코아백화점 건물 9층을 매수한 뒤 ‘업무시설’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이후 해당 공간을 15년 넘게 종교시설(교회)로 사용해 왔다. 과천시도 이를 수년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과천시는 법적 근거 없이 해당 건물을 임의로 폐쇄했다. 이후 감염병 상황이 사실상 종료됐음에도, 2023년 1월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문화 및 집회시설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는 통보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5월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8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사는 3억 원 규모의 후원금과 주안점 개소를 기념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품, 재고품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재활시설로,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2022년부터 이 취지에 동참해 매장 설립 및 운영을 후원해 왔으며,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밀알인천점(2022년 12월 개소), 영종도에 위치한 밀알영종점(2023년 1월 개소), 서구에 위치한 밀알석남점(2024년 5월 개소)을 건립했다. 이번에 개소한 밀알주안점은 4번째 매장으로 장애인 직원 5명을 포함한 9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됐으며, 공사는 기존 20명(1호점 11명, 2호점 4명, 3호점 5명)을
【우리일보 김 은기 기자】 |“어버이날이라고 찾아주는 자식도 없는데 자식처럼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카네이션도 달아주니 위로도 되고 행복합니다.” 지난 7일 계양구에 위치한 경로당에서 김소정(72·여·인천시 효성동) 할머니가 가정의 달 행사에 참여한 후 전한 소감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는 계양구에 위치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세만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백세만세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계양지부 회원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차재명 지부장은 “이번 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들께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후보가 5월8일 오전8시30분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화두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후보에게 어제 전화로 8일 16시에 뵙자고 직접 연락해 단일화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 다음은 김문수 후보 긴급기자회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 김문수입니다. 5월 3일 전당대회 이후 저는 하루도 마음 편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제가 직면한 것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당 지도부의 작업이었고 그 결정적 사실은 어제 밤 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당민주주의는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안타까운 사태는 민주주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습니다. 본선 후보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덕수 후보께 묻고 싶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6월 3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해온 국민의힘이 잠시 뒤,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했다. 이틀간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되는데, 김문수·한동훈, 두 사람 중 어떤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을지 주목됐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투표 결과 및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로 각각 진행됐다.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는 50%, 여론조사 결과는 50%를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5월 1일 목요일에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고 5월 2일 금요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5월 1일 목요일, 5월 2일 금요일, 양일간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각 1500명씩 총 6000명을 표본 조사했다. 투표 결과는 선거인단 76만 4853명, 그 중에 총 투표 수는 40만 2481표로 최종 투표율은 52.62%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는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그리고 이를 환산한 득표수. 이들을 종합 총합산한 득표수와 득표율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 선거인단 결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조혜란) 경북포항지부가 공식 출범을 알린 가운데 치매예방 캠페인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영일대 해수욕장 앞에서 경북 포항지부 회원 23명이 모여 거리 행진을 통해 치매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치매예방 캠페인에 나선 경북 포항지부 회원들은 평균나이 72세로 '영일16세 치어로빅 팀'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사회에 큰 화제를 몰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뇌 신경운동 ▲뇌 체조 치어로빅 운동을 통해 뇌와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치매예방 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힘찬 구호와 함께 30분 가까이 율동을 선보이던 회원들 앞에 지나가던 어린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시민, 해수욕장에 나온 시민들도 부러운 시선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줬다. 회원들은 30분 간의 율동 후 본격적으로 영일대 해수욕장 부근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치매예방 캠페인을 큰 소리로 홍보했다. 치매예방 캠페인 띠를 몸에 부착하고 거리 홍보에 나선 회원 전체는 "몸과 마음이 좋고,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요. 치매 걱정없어요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서버 등 핵심 인프라가 해킹당한 가운데, 해당 서버들이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조차 지정되지 않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온 사실이 국회에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갑)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해킹 피해를 입은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유심(USIM) 관련 핵심 서버 등은 ‘국가·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바 없었다. 정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통신·금융·에너지 등 국가 핵심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 관리기관의 보호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상 시설의 세부 지정 범위는 1차적으로 민간기관이 정하고, 정부는 타당성 검토 및 필요시 조정만 가능해 사실상 ‘민간 자율’에 방치된 구조다. 이로 인해 가입자 핵심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정부의 직접 점검이나 기술 진단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SK텔레콤은 최근 3년간 해킹메일, 디도스 등 위기대응 훈련에만 참여했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지난 5월3일 3차 경선을 통해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김문수 후보가 당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6일 당무 우선권을 발휘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위원회를 및 전당대회를 무리하게 소집하는 등의 행보에 반박하여 여의도 대하빌딩 승리캠프에서 8명의 원외당협위원장들은 당 지도부가 공고한 8~9일 전국위원회와 10~11일 전당대회 소집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 성명서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지난 5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김문수 후보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습니다. 이는 당원과 국민의 분명한 뜻입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국민의 힘 현 집행부는 당헌 제74 조에 명시 된 김문수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무시하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가 후보직을 양보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에서도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단일화 압박과 사무총장 임명 거부 등의 당헌 위반 행위를 집중 보도하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청년전통문화예술인연합회 서준형 회장과 회원들이 국악을 전공한 청년예술인으로, 예술고와 예술대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이후 약 7년간 비상근 시립예술단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저와 같은 청년 전통문화예술인들의 현실과 전통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위해, 17년간 이어온 국악과 악기를 내려놓고 거리로 나서게 됐다. 우리 전통문화예술계는 국악을 포함해 사회적으로 비주류로 여겨지는 노동계임을 알면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명인의 꿈을 안고 대를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수많은 청년들이 있다. 그 청년들은 예술고와 예술대에 진학하기 위해 이르면 10세 이전, 늦어도 10대 초반부터 국악에 입문한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악기를 구입하고, 매달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의 레슨비를 부담하며 오랜 시간 땀 흘려 연습해왔다. 그렇게 10년 넘게 준비해 사회에 나서면, 현실은 냉혹합니다. 예술고와 예술대를 졸업한 청년들이 취미로 문화센터에서 배운 이들에게도 나이로 밀리고, 지역의 기존 예술인들에게는 경력으로 밀려납니다. 결국 눈치만 보며 버티다가, 많은 이들이 30세 이전 생계를 위해 전통문화예술계를 떠나게 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