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목)

  • 맑음동두천 1.7℃
  • 박무백령도 1.6℃
  • 맑음강릉 8.8℃
  • 박무서울 3.6℃
  • 박무인천 2.3℃
  • 박무대전 5.2℃
  • 맑음대구 10.5℃
  • 연무울산 11.2℃
  • 박무광주 6.2℃
  • 맑음부산 12.7℃
  • 맑음고창 3.3℃
  • 연무제주 10.7℃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강범석 서구청장 “새 이름 ‘서해구’ 재논의 불가… 절차적 정당성 확보”

15일 기자 간담회서 명칭 변경 논란 일축… “뒤집기 바람직하지 않아”
오는 19일 주민 공청회 개최, 서해구 상징성 공유 및 주민 동의 재확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형 행정체제 개편(2군·9구)을 약 160일 앞둔 가운데,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검단구와 분구되는 서구의 새 명칭인 ‘서해구’에 대해 재논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 청장은 15일 오전 ‘서해구 명칭 확정에 따른 입법 공청회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현 시점에서 서해구 명칭의 적절성을 다시 논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오는 19일 예정된 주민 공청회를 앞두고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는 명칭 변경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강 청장은 간담회 내내 명칭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서구는 명칭 변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법적 하자 없이 충분히 이행해 왔다”며 “이번 공청회는 명칭을 다시 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해구라는 명칭의 의미와 상징성을 되짚어보고 주민 동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추가 여론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 요청이 있어 검토는 하고 있으나, ‘서해구로 갈 것인가’를 다시 묻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명칭 확정을 기정사실화했다.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결론을 뒤집는 것은 행정 신뢰도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구는 2024년 하반기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명칭 공모, 주민 설명회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실시된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해구’가 58.45%를 얻어 41.55%에 그친 ‘청라구’를 제치고 최종안으로 선정됐다.

 

다만, 이후 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강 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발의를 위한 막바지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금까지의 결과는 주민 의견을 거친 정당한 결론”이라며 “앞으로 서해구가 새로운 행정 체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