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12일 ‘제2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자생 단체 연합이 협력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본 행사는 지역 내 여러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등과 협력해 김장 준비 및 배부 과정에 적극 동참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하였다. 이날 정성껏 마련된 김치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가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간사업인 ‘김장나누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본 축제에 참여, 위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 50세트(세대)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석남3동에서는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가 함께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64세대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및 경로당 8개소에 총 100박스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가좌2동 협의체 위원들 역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한 후, 동 행정복지센터 내방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함께 살피는 세심함을 보였다.
검단동은 소속 단체회원들이 제작한 김장김치 100박스에 서구자원봉사센터(50박스), 검단로타리클럽(50박스)의 후원을 추가로 받아 총 200박스의 김치를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70세대에 김장김치(5kg) 170박스를 지원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라1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우회 등 30여 명의 자생단체원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직접 담그며 손맛과 정성을 가득 담아, 아라1ˑ2동 관내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5kg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가정2동 김지연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가정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