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2025년 완주지역작가의 미술작품 공개구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완주군 최초로 지역 미술작가의 작품을 공개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 소장 중심의 예술 지원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미술작품 소장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6월 19일 국내 전문가 7인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이후 ▲6~7월 작품 공개 구입 공고 및 접수, ▲8월 중 작품 심사 및 구입 심의, ▲9~10월까지 실제 작품 구입 및 소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공공이 직접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완주만의 색과 이야기를 담은 예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소장함으로써 완주군 내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완주의 문화사업 범주를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완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렴콘서트’는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데 따른 청렴 문화 확산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콘서트는 ‘행복은 청렴한 마음에서 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 교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청렴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쉽게 풀어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청렴의 태도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경일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 KBS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 등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심리학자로, 복잡한 인간 심리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강연으로 대중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날 강연 역시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유쾌하고 공감력 있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 과방위)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북민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에서 사용한 ‘도북자·반도자’ 표현이 중립적이라는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탈북민 인권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김 후보자의 탈북민에 대한 인식과 인권 감수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반도자’는 단순한 탈북자를 의미하는 중립적 용어가 아니라, ‘배신하고 도망친 자’라는 명확한 의미를 갖는 용어”라며 “중국어 번역사이트에서도 ‘반도자(叛逃者)’는 ‘배신자’로 번역된다”고 밝혔다. 또한 허 위원장은 “중국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고 황장엽 선생 영상 설명에도 ‘북한 최고위급 반도자’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북한은 황장엽 선생을 ‘김일성(태양)과 조선인민을 배신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는 ‘새터민’이라는 용어를 썼고, 최근 민주당은 ‘북향민’이라는 표현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런 맥락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 최고위원 출신 김민석 후보자가 ‘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27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열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정의 핵심과제와 시군 우수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정 주요정책인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2026년도 국가예산 기재부 단계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각 시군과의 정책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2월 전주가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하계올림픽에 대해 참석자들은 세계와의 경쟁을 위한 단합된 전략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새정부 출범 이후 국가 예산과 공약사업 반영이 전북 도정및 시군의 현안을 해결할 적기임을 공유하며, 정책적 연대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시군 우수정책 사례 공유 시간도 마련됐다. 정읍시는 ‘3개년 도심지역 도시가스 설치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주민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를 발표했고, 완주군은 ‘산단 근로자 복지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조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은빛건강대학 특강에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과 소통하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6일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 관리센터에서 제24기 은빛건강대학 수강생 6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은빛건강대학은 함평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노년기 건강증진 및 여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교양강좌 ▲취미‧소양 강좌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희망찬 함평 만들기’와 ‘건강한 노후, 함평에서’를 주제로 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보건정책과 군정 방향을 설명하며 어르신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수강생은 “오랜 세월 함평에 살며 지역의 발전을 몸소 느껴왔다”며 “강연을 통해 앞으로 함평군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평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국회의원(서울 은평구을)이 19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직주근접 주거플랫폼 조성을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히 1인 가구, 청년층,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한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해당 주택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 공동체 활성화, 사회통합 촉진이라는 공공 목표가 법률상 명시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매입형 방식에 더해 건설형 방식으로도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이에 더해 민간 참여의 전문성 요건을 구체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설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라남도 무형유산 ‘송천달집태우기’의 예능보유자 김재철 선생이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송천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을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한해의 액운을 불사르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의 세시풍속 행사이다. 김재철 옹은 송산마을 출신으로 달집태우기의 명맥을 계승하고자 1987년 6월, 마을 단위 민속단체인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를 조직해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보존회를 오랫동안 지도하며 1987년 남도문화제(제16회)와 198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제29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송천달집태우기가 199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보존·전승하고자 후계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전라남도 국가유산위원회에서는 고령(1932년생)으로 전수교육 일선 현장에서 물러난 김재철 선생을 예우하고자 그간의 전승활동 업적 등을 심사해 명예 보유자로 지정했다. 노관규 시장은 “송천 달집태우기의 유산가치에 관심을 갖고 후대에 전승하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7일 마약류 예방 의식 강화를 위한 참여형 교육 활동으로 추진한‘제3회 마약류 피해예방 홍보 창작물 공모전’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마약류 노출 증가에 대응해 학생들이 스스로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의 태도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짧은 영상·캐릭터 그리기·홍보 그림 세 부문에서 총 4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홍보 그림 부문 4명, 캐릭터 그리기 부문 3명, 짧은 영상 부문 3팀이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우수작 39편이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자 전체 명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누리집‘학교보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27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상장과 부상이 전달 된다. 선정된 수상작은 도교육청 및 도내 희망학교에 전시용으로 대여되며 마약 예방 교육자료와 사회관계망 자료, 각종 홍보물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약류의 위험성과 사회적 영향을 고민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학생 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는 지난 6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및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점검과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 민선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관계자, 청년, 여성,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남원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카드수수료 지원, 상가 환경 개선,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 총 38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임을 공유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22% 증가한 규모로, 시민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특례보증 기간연장, 광한루 주변 함파우 등 관광지 활성화 방안과 상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 전통시장 공실 해소 방안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자유 토론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지난 17일 정기적인 헌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자발적 헌혈 활동을 정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때에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총 5차례의 전사적 헌혈 행사를 자발적으로 개최해 약 900명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참여를 이어왔다. 김영섭 인천혈액원 원장은 “공공기관이 모범적으로 생명 나눔에 앞장서는 오늘의 협약이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천과 연대를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태호 영흥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다 함께 헌혈에 동참하여 자발적 헌혈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생명 나눔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혈액원은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