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이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 19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총 17개 팀, 1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2025 제주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로 지정한 제주어의 생활 속 실천과 보존‧전승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제주어 사용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요 부르기, 말하기, 단막극 등 다양한 제주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선보였으며 가족이 함께 무대에 오른 팀도 있어 세대 간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귤꽃 따는 날’을 선보인 창천초등학교가 제주어 단막극 부문 최우수상을, ‘요망진 똘내미’를 부른 중문초등학교가 제주어 노래(동요) 부문 최우수상을, ‘들엄서사 ᄀᆞ라지주’를 발표한 남원유치원이 제주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제주어 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원재 한옥 호텔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의 위탁 운영권을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에 맡기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30년 4월 말까지 5년간이다. 새 운영사인 대일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운영 전문 법인으로,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총 12개 호텔 및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경원재에서 워커힐 브랜드로의 새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경원재 바이 워커힐’ 브랜드가 적용된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원재의 고유한 전통미에 6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워커힐의 가치를 더해, 5성급 한옥 호텔로서의 독보적인 정체성과 위상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시민 대상 문화 행사, 경원재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나아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원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앵커 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의 5개 스타트업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부스 운영과 현지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왔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The New Frontiers of Innovation)’라는 주제에 맞춰 친환경 뷰티 솔루션, 블록체인 식품 이력추적 플랫폼, 생분해 플라스틱, GPS 위성 시스템, ESG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스에는 약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와 방문객이 몰렸으며, 3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수출 상담과 계약 체결, 투자 검토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일부 기업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퓨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창업기업의 육성 및 성장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기관은 ▲창업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해외 진출 지원 ▲네트워크 연계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정하고,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도 참석하여, IFEZ의 창업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 육성과 성공 사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당하동봉사회가 서구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열무김치 체험 및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이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적십자봉사원 및 다문화가족 40여 명이 참석해 열무김치를 함께 담그며 비법 및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당하동봉사회 오영임 고문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문화 친구들 모습이 너무 예쁘고,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우리 사회 내 깊이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 당하동봉사회는 다문화가족 봉사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통문화체험 및 예절배우기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활동들을 활발히 펼치며 다문화가족과 적십자 봉사원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여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열기가 뜨겁다. 6월 19일, 남원시 운봉 허브밸리 일원에서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와 남원시민이 함께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9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경찰청 공모에서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국회 대토론회와 영‧호남 유치 결의대회 등으로 이어진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장이었다. 행사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과 시군 회장, 그리고 남원시민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에 간절한 바람을 함께 나누며 염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더군다나 경기남부, 부산, 제주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들도 남원 유치 지지에 뜻을 함께해 경찰 내부 공감대 형성과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유치에 대한 열띤 의지를 함께했다. 후보지 현장(운봉읍 화수리 926번지 일원)에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제2중앙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민형사상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7일, 교사의 교육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교원면책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교사가 학생생활지도를 포함한 정당한 교육활동을 관계 법령과 학칙에 따라 수행한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한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세부적인 적용 기준과 판단 절차는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교사들이 자리배치나 휴대전화 수거 같은 기본적인 생활지도마저 인권침해로 고발당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위축되고 교권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 대상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징계 등 행정처분 건수는 지난 2023년 117건에서 2024년 28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금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나 형사 고소가 두려워 학생지도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는 오는 6. 24.(화) 영천동 자연놀이교실에서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임원 및 역대회장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2025년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관내 아마추어 동호회의 식전 기타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김석현)를 초청하여 여성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힐링특강이 진행되며, 아로마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06. 12. 28. 창립, 6개 단체·2,145명)는 저소득 동거부부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결혼식 추진(1988년 시행/'24년 4쌍) 및 자매도시 철원군 여성지도자 교류(2001년 시행/'24년 철원군 22명 ↔ 서귀포시 9명) 등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허숙희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지도자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17일,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구의회의 이번 명칭 제안은 단순한 지명 선정이 아닌 지역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이처럼 중요한 교량의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구 구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천169명의 주민 중 93%가 ‘청라대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해당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로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량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의원들은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