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홍순서․한승일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시 서구 취약계층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복지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3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인천시 및 서구 내 취약계층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청소년 부모, 다태아 출산 산모,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등이며, 인천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 150만 원으로,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요가 등 산후 건강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산모 본인이 가능하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e-러닝 부모교육 수료가 필수 요건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홍순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지역 내 과수 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 교육이 지난 1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장마가 예보되면서 대추,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류에서 탄저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과수 탄저병은 발병 이후보다 사전 방제와 초기 대응이 생산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으로 예방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농가에 배부하고 약제 살포 시기와 방법에 대한 자세히 안내하는 한편,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마철 이전 약제 살포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오는 1월 ‘HD건설기계’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 대응력 강화와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으며,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병행 운영하며, 건설장비,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추진한다. 목표 매출은 2030년까지 14.8조 원 이상으로, 콤팩트 장비 확대와 지역별 생산체계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전동화·스마트 장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한다. 또한, 수익원 다변화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사 간 주식 교환 비율은 1주당 0.1621707주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영농 기술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26일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이 지난 2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인, 청년 신규농업인 등 수료생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농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귀농 초기 단계에 있는 신규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팜 기초이론 및 기술 실습 △SNS 활용 라이브커머스 △치유농업의 이해 및 적용 △아열대 과수 재배 △채소·과수 품목별 기초 영농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농업 기술과 온라인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둬 농가 소득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롭게 농업을 시작하는 여러분의 도전을 환영한다”며 “신규농업인분들이 안정적으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 김한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한균 의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집중호우로 농경지, 주택, 도로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지역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침수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로부터 피해 규모와 복구 요청 사항 등을 직접 들었다. 특히, 백수읍 하사리 일대의 농경지와 홍농읍 가마미 지역의 주택 및 도로는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어, 농작물 손실은 물론 주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한균 의원은“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6월 20일 개최된 제439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제주지역의 세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계획 변경 등에 따른 집행잔액 과다 발생, 성과지표 달성률 하락 추세 등 재정계획 수립의 정확도, 전문성, 효율성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바, 재정 운용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결산은 1회계연도 내의 지방자치단체의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함으로서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 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권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 세입 측면에서 지방세입과 세외수입 모두 본예산 세입예산액 대비 감소하면서, 사실상 세입결손 상태이며, 세출 측면에서도 집행률은 2023회계연도 대비 0.3%p 증가(90.3%→90.6%)한 수준으로, 지난 해 2024년 정리추경에서 대규모 감액이 이루어진 상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2024년 본예산 기준 지방세입예산액은 18,738억원, 최종 지방세입 결산액은 18,6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근로자 안전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지난 17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돼 1분기 추진 성과 보고와 함께 3분기 중대재해 예방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강하춘 함평부군수가 주재했으며 군 관계자와 근로자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중대산업재해 및 시민 재해예방을 위한 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과 특수건강진단 등 여름철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책을 수립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1분기 추진 성과로는 23개 사업장과 현업근로자 87명을 대상으로 월 2~3회 정기적인 순회 점검해 방호장치 미설치 등 39건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이 중 32건에 대해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근로자위원이 참여한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도로 제설창고의 휴게시설 설치와 야외근로자의 감염병 예방접종 요청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다. 군은 근로자위원의 요구를 수용해 향후 휴게시설 설치와 감염병 교육 및 관련 예방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3분기 주요 추진사업으로 ▲정기 위험성평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27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인천항 역무선부두 4잔교에서 옹진군 신규 병원선인 ‘건강옹진호’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시 의원과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역무선부두 4잔교에서 경과보고와 기념사, 명명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병원선 내에서 테이프 커팅식과 선박 시찰, 시승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취항식은 2022년부터 추진된 병원선 대체 건조사업의 완료를 기념하는 자리로, 인천시는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 126억 원을 투입해 270톤급 최신식 병원선을 건조했다. 해당 병원선은 지난 5월부터 옹진군 6개 면을 대상으로 주 1회, 2박 3일 일정으로 연중 순회진료를 시작했다. 기존 병원선보다 몸집이 커진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 취항으로 진료지역이 확대돼 서해5도 지역을 포함한 6개면 17개 도서지역의 섬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신규병원선은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 최대 항속거리 46km(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박정수 의원이 제27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성을 담보로 한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과 공사 기간 동안 주민 편익 시설 제공 및 안전 확보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악취, 소음,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총 4,265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상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주민 요구에 비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기 단축은 환경 보호, 경제적 효율, 주민 생활 질 향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질 기준 위반 11건, 과태료 1억 8천만 원 등 환경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예산도 초기 2천 9백여억 원 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공사 기간 중에도 산책로 정비, 조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쉼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악취 저감 시설과 소음 방지벽 설치로 주민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창구 운영 통해 투명한 정보 제공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발행액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 시민 체감 혜택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액 1000억원은 정읍사랑상품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판매 정책도 대폭 개편된다.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연간 구매한도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시기에 더 많은 금액을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권의 실효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월별 발행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0억 원 늘려, 자금이 지역 상권으로 보다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매출 회복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