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몫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김종민 의원이 질의한 헌법재판관 임기 공백 해소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시에도 후임자 임명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하는 방안에 대한 후보자 의견을 묻는 김종민 의원 질의에 세 후보자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정계선·마은혁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임자 임명되지 않는 경우 헌법재판관 공백이 발생해, 심리 지장을 방지할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며 긍정적 취지로 답변했다. 조한창 후보자는“헌법재판관 공백 해소방안일 수 있으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충분히 논의돼야 한다”라는 취지로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서 윤석열 탄핵심판지연방지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을 통해 헌법재판소 재판관 공백 상태를 악용한 윤석열 탄핵심판의 고의 지연을 막겠다는 취지다. 김종민 의원이 추진중인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후임재판관 임명절차는 퇴임예정 재판관 퇴임 3개월 전에 개시하도록 하고, 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도래하는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자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말씀과 신앙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스포츠에서도 국위선양을 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타이완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 대회’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줄다리기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줄다리기팀 남자부는 이번 대회에서 클럽대항전과 국가대항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클럽대항전에서는 동메달, 국가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줄다리기팀의 이번 성적이 고무적인 것은 줄다리기 강국으로 꼽히던 대만팀과 일본팀을 꺾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남자부의 경우 대만팀이 23년간 우승을 차지해 최강자로 여겨지며 대만팀의 아성을 깨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는 평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줄다리기 남자팀이 클럽대항전부터 국가대항전에 이르기까지 예선전은 물론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전승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3년 만에 아성이 깨진 대만 현지와 대만 줄다리기 연맹은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여자부의 경우에도 신천지예수교회 줄다리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서울 종로구)이 더불어민주당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돼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은 국정감사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을 날카롭게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풍부한 대안”을 제시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 이후 모든 국회의원에게 자료를 제출받아 실적을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곽상언 의원실에 따르면 곽상언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서민들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상공인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지원제도를 내실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불공정함을 지적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필요성에 대해 지난 수십년 동안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곽상언 의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기소비량은 소득수준이 아닌 가구원수에 비례해 실질적으로 저소득층 보호 효과가 없음이 통계적으로 증명된다. 이를 근거로 곽상언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를 적극 검토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 6층 커넥트홀에서 ‘2024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시민참여 리빙랩(Living Lab) 운영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리빙랩 운영기관, 시민연구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했으며 △리빙랩 운영 결과 발표, △도시문제해결형, 실증지원형 리빙랩 제품·서비스 개선·보완사항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시문제해결형과 실증지원형에 참여한 리빙랩 시민연구원 가운데 우수 시민 3명을 선정, 인천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민참여 리빙랩은 ‘일상 생활의 실험실’이란 의미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일상 생활 속에서 도시문제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시민참여 정책의 일환이다. 시민참여 리빙랩은 ‘23년을 시작으로 시민 삶에서 겪는 도시 문제를 발굴하는 ‘도시문제발굴형 리빙랩’에서 발굴된 과제를 적용한 ‘도시문제해결형 리빙랩’과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증·개선하는 ‘실증지원형 리빙랩’으로 나누어 병행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23년도 리빙랩을 통해 발굴된 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엔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에 1,168억 원을 투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엔진 및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 도지사,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 사업장 내 약 1만 9천 평(62,700㎡)의 부지에 1,168억 원을 투자해, 2027년 말까지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과 배터리 패키징 공장을 건구축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 관계 당국은 원활한 공장 구축을 위한 건축지원과 지역 투자 보조금 등의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로, 신규 공장 준공 이후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K2 전차용 방산 엔진,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용인시정)이 지역구 주민과 뜻을 모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추진하던 광산 건립을 막아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산하 광업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에서 광산 사업자가 신청한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취소 청구 제2차 심의 회의에서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 26-3 일원에 건립 추진하던 약 18만9587㎡ 규모의 노천 채굴식 장석 광산 사업이 중단된다. 지역 주민들은 해당 부지가 주거지와 고등학교에서 수백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단국대와도 인접해 있어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학습과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언주 의원은 그동안 국회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심 광산 개발에 대한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도심 광산채굴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광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한편 지난 11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2차관과 만나 죽전 채석장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의 뜻이 담긴 서명부 7300여 건을 전달하며 광업조정위가 주민 의사를 충분히
【우리일보 김은기기자】 부천시가 2025년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새해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 지원과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족과 청년, 국가유공자 대상 정책을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원도심 정비를 위해 역세권 정비사업과 미니뉴타운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변경되는 제도가 부천시민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돼 부천시민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 전 건강검진·다자녀 가구 세금 경감·청년공간·원도심 사업 공모 추진 등 시는 오는 1월 2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가 부천시인 시민 중 첫 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개 항목에 대해 무료 검진이 가능하고, 여성의 경우 풍진 검사도 할 수 있다.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1회에 한한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금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1월 1일 고지분 수도 요금부터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동일 세대에 2자녀 이상이면서, 18세 이하인 자녀가 1명이라도 있다면 수도 요금 부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청의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140%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치열한 투자경쟁 속에서도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이하 FDI)가 목표액인 6억 달러를 초과하여 최종 6억5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2년 3억9230만 달러, 2023년 4억3260만 달러에 그쳤던 침체 기간을 딛고 올해는 전년도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의 누적 FDI는 158억82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신고액 목표를 당초 4억에서 6억 달러로 크게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유 시장은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24.5.7.)’에서 직접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발로 뛰는 투자 유치 행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봉장의 역할을 했다. 윤 청장도 198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33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축적한 인맥과 정보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연말연시를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주말이면 연극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연인과 가족들로 가득하고, 방학을 앞둔 시기인 만큼 평일에도 사람이 붐비고 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은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다.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이 연극은 ‘죽음, 자살, 절망’ 등과 같은 어두운 소재를 과장하거나 익살스럽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죽음’ 그리고 ‘자살’을 소재로 한다. 그럼에도 이 공연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웃음’ 때문이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유머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최초의 관객참여극으로 극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몰입도를 이끈다. 무거운 소재임에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웃음과 함께 교훈과 감동을 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연말연시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은 공연으로 인기다. 연극 ‘죽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하기로 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선도사업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허종식‧노종면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과 함께 ‘경인선 철도지하화 간담회’를 개최해 경인전철 지하화의 선도사업 선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국토부는 2025년 말까지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 뒤 지하화 사업과 상부 개발에 나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일부 사업에 대해 1년 정도 시기를 앞당겨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부산시와 대전시가 선도사업을 신청한 구간이 3km 남짓인 반면 서울시(경부선, 경원선)와 경기도(경부선), 인천시(경인선)는 전 구간을 요청한 탓에 선도사업 지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삼술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장은 “노선을 길게 가져가는 사업은 선도사업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사업시행 방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