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 「제34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가 지난 14일, 6일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양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원고등학교(원탁 願晫)와 흥덕고등학교(펜스 너머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해)가 대상을 공동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이천제일고등학교(This stop is...)와 문산수억고등학교(망설이는 중입니다)에 돌아갔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네 개 학교는 오는 8월 경상남도 밀양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은상은 경민고등학교(청춘, 그 혼란 속에서)가 받았으며, 동상은 광주고, 중앙예닮학교, 고양YMCA국제청소년센터, 성일정보고, 경화여자EB고 등 5개교에 수여됐다. 장려상은 신장고(그녀의 이름은 기억)과 소래고(가시고기)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이천제일고 이호성, 세원고 윤다혜, 흥덕고 강규원, 고양YMCA 강수빈, 백마고 김승아 학생이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경민고 최철오, 안성여고 유영찬, 이천제일고 박미아, 중앙예닮학교 문지호 교사가 수상했다. 연출상은 흥덕고 이수빈, 이천제일고 남상현에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2022년도에 8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며 동인천역 남측 일대가 30여 분 만에 성인 무릎까지 물에 잠겨 지하철 선로 및 상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오는 25일경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지부장 김수천‧이하 동인천지부)는 2022년도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동인천역북광장 일대의 우수관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작년에 동인천지부에서 우수관 위 덮개를 덮어줘서 수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우수관 환경정화 활동을 부탁한다”고 요청해 진행됐다. 이날 동인천지부 회원 25명이 활동에 참여해 우수관 주변과 내부의 낙엽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동인천지부 관계자는 “우수관 내부가 토사나 낙엽, 쓰레기로 가득 차 있으면 빗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도로 위로 역류하며 도로 침수의 원인이 된다”며 “우수관 환경정화 활동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군산을)이 농작물 재배면적 조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익직불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벼 등 농작물의 재배면적을 줄이는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상책이 필수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재배면적 조정의무 부과 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에 따른 소득 감소분에 대해 정부가 보상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공익직불제법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특정 작물의 재배면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농업인에게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조정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본직불금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하는 제재가 가능하다. 최근 정부는 벼 재배면적을 일정 비율 감축하는 방침을 발표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할당했다. 이에 따라 감축 의무를 지키지 않은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제외 등 불이익을 통보하면서 농업계 반발이 거셌다. 국회 농해수위와 농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한문 고전 번역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바뀔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건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지난 13일 ‘AI집현전법’이라 불리는 한국고전번역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문학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문학번역원의 사업 범위에 ‘AI 기술을 이용한 업무 지원’을 명시해, 고전 번역 사업에 인공지능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 문헌인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천문 고서 등 방대한 한문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실행해왔다. 특히 승정원일기의 경우, 기존에는 오는 2062년까지 번역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AI 기술의 도입으로 그 시점을 2035년까지 30년 가까이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건 의원은 “지금은 콘텐츠의 시대이며, 한국 고전은 말 그대로 보물창고”라며 “수천 년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고전을 AI의 힘으로 더 빠르게, 더 넓게 번역해 고전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 개정이 고전 번역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AI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함평군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공모사업’에 엄다면과 대동면이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민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와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사전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엄다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엄다리 일원에 면사무소를 포함한 복합 다목적센터를 신축하고, 주민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총 5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2단계 대동면 사업은 주민 복지와 문화 향유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복지·문화 프로그램 운영, 어울림한마당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함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6월 13일(금) 제주특별자치도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 노인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6월 15일로 지정되어 다양한 캠페인과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음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화선)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내빈과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 말씀, 노인인권 유공자 표창 수여, 노인학대예방 관련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헌신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어르신의 인권과 복지 문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04년 설립 이래 노인인권보호사업, 노인학대예방사업, 노인인식개선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가 2025년 6월 14일 인재학당 건립사업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의 핵심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을 포함하여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 연면적 3,239㎡(약98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최적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재학당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간 불균형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속에서,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남원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로써 마중물 역할을 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11월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하였고, 2023년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경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 중대재해 예방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이 빈번해짐에 따라, 공중이용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제7391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국유림관리소, KT 순천지사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재난 예방 및 재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발표자료(PPT)를 통해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사례 ▲중대재해예방 주요 노력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협조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중대재해 예방 대응 전략사항을 공유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2023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중대시민재해 사례를 반면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임신과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주 예수병원 내에 ‘전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상담센터는 난임과 임신·출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하는 전북 권역 핵심 기관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의 전문 인력이 1대1 맞춤 상담과 우울증 선별검사, 집단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을 운영해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 초기까지 심리 회복을 돕는다. 특히 난임 시술 전문 의료기관인 예수병원과 협력해 의료지원과 심리상담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임신과 출산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저출생 문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한방 난임 치료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임신 전 건강관리 등 난임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고위험 임산부와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출산 취약지 임산부 이송 지원 등 촘촘한 안전망 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혜택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13일 양 기관은 완주군 전략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문화지원사업 ‘소리문화와 함께하는 완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아동·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어린이 공연을 기획 및 운영하고, 완주군은 문화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관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완주군과의 협력이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