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9월 17일부터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에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액은 총 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 늘었으며, 지급 인원도 4,097명이 증가한 15,627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 대상을 농가 단위에서 농업인 단위로 확대하고, 주소 및 경영체 등록 요건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여 청년·여성 농업인 등 이전 제도에서 소외되던 계층의 참여가 증가하였다. 남원시는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았으며,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대상자 15,627명을 확정하여 1인 경영체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 1인당 30만원을 남원시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공익수당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들은 17일부터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사용 기한은 1년으로, 충분한 시간 동안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 전자상거래, 교통분야에는 카드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WoW!메이커스’가 제조 창업기업의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IR클리닉’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력 7년 미만의 제조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발한다. 이번 IR클리닉은 △기업 맞춤형 IR 진단 및 컨설팅 △투자자 친화적 피치덱 제작·리모델링 △발표 피칭 컨설팅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등 실전 중심으로 설계됐다. 선발 기업은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직접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오는 10월 3일 자정까지 메이커스페이스 이메일(makerspace@suwon.ac.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추진 절차는 △서류 접수(9월 17일~10월 3일) △기업 선정평가 및 발표(10월 중순) △전문가 컨설팅(10~11월) △투자자 네트워킹(11월 중순) △만족도 조사 및 투자 연계(12월) 순으로 진행된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IR클리닉은 창업기업이 체계적인 투자 역량을 확보하고, 자본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맥아더장군재단과 만나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국제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교류라는 평가다. 유 시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의 조셉 레인즈 주니어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을 접견했다. 재단 측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이번 교류가 단순한 기념행사 차원을 넘어, 과거의 희생을 기리면서 미래 지향적 한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맥아더 장군의 결단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오늘날 인천이 국제도시로 성장한 것도 그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즈 대표는 맥아더 장군의 아들 아서 맥아더 4세의 친서를 전달했다. 아서는 “대한민국은 아버지에게 특별한 울림을 준 나라”라며 “오늘날 한국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 추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최근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TF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과 집행정지 결정 대응 및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구성된 TF는 △총괄지원팀(기획조정실장) △공항지원팀(건설교통국장) △새만금지원팀(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환경분쟁대응팀(환경산림국장) △도정홍보팀(대변인) 등 5개 팀 9개 실과로 편성됐다. 각 팀은 전문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최종 판결까지 운영된다. 총괄지원팀은 지휘부 보고와 대응관리 총괄, 국가예산 대응을 담당하고, 공항지원팀은 소송 대응 지원과 국토부 협력, 2심·집행정지 소송 대응에 집중한다. 새만금지원팀은 새만금사업 영향 검토와 새만금개발청과의 협력을, 환경분쟁대응팀은 야생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도정홍보팀은 공항 건설 필요성 홍보와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책임진다. 특히 법원이 지적한 조류 충돌 위험성, 경제성 부족, 환경 파괴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과학적이고 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 주안도서관은 입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로 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가슴에 묻힌 부모들의 사연을 담은 글과 그림에 잠시 눈길을 돌려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주안 도서관은 목요일과 공휴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7일, 한학자 총재가 최근 심장 부위 절제술을 받은 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지만, 법적 절차를 존중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한 총재는 2015년부터 심방세동 및 심부전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올해 1월 미국 선교 활동 중 증상이 악화됐으며, 귀국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9월 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부위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한 총재는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치를 회복하지 못해 현재 거주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산소 공급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한, 부정맥 치료 약물로 인한 폐 기능 저하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의료진은 "시술의 재발률이 높고 뇌졸중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며, 약물 치료 과정에서 2차 부상도 우려되는 만큼 충분한 회복과 질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연합 측은 "의료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총재는 법적 절차를 피하지 않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사가 확고하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남동구 논현고잔동을 방문해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통합회의에 참석,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장을 비롯한 시 고위 공무원들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한 현장 행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마을 안으로, 시민 속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시장이 17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연면적 11,693.84㎡, 지하 2층, 379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며, 2023년 3월 착공해 현재 81%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5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동산단은 2020년 실태조사 당시 주차 수급률이 33.3%에 불과하고, 총 784대의 차량 중 551대가 불법 주차일 정도로 주차 문제가 심각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261면이던 주차 공간이 640면으로 확대돼 주차 수급률이 81.6%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인접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차장 조성 외에도 ▲공원 조성(2만 1천㎡) ▲녹지 정비(2만 7천㎡) ▲도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함께 추진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꾀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연구회」가 2025년 9월 16일 미추홀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운영 현황과 과제를 다시 점검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시설의 관리 주체별 운영 특성과 이용 실태, 시설 간 편차에 따른 현안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활용 모델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선용 대표의원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약 7개월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며 논의된 연구결과와 제안사항은 미추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중심으로 한 국내 14개 기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를 위해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식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문경복 옹진군수, 주우종 강화군 경제산업국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인천시·강화군·옹진군·인천경제청이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연구·시험을, 동원F&B, 형지엘리트 등 기업들이 실용화를, Mondrian AI 등 AI·IT 기업들이 기술 지원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벨기에, 덴마크 등 해외 7개국 12개 기관도 참여 의사를 밝혀 국제 공동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컨소시엄은 '혁신적이고 탄소감축 및 고부가가치 응용을 위한 지속가능 거대조류(해조류) 배양 시스템'이라는 연구 주제로, 'AI-IOT-ICT 기반의 해조류 바이오경제 플랫폼' 구축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