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K-문화사절단(인천세계로배움학교)'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어 기반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K-문화사절단은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이 지도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구성됐다. 특히 베트남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방문에 앞서 학생들은 인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베트남 문화를 배우는 사전 교육을 받았다. 또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사전 교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현지에서는 ▲ K-팝, 태권 댄스, 드라마 속 한국어 배우기,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 등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호치민 한국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동 탐구를 하며, 앞으로 베트남 분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인천 해양주권 약화 우려를 제기하며 독립적인 해양 전담 조직인 '해양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25일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부산시와 합동으로 '이전지원팀'을 신설하며 이전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수도권 서해축과 인천의 해양 관련 현안 대응 속도가 저하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해양수산부 이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인천시가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항이 역대 최대 물동량인 350만TEU를 달성하는 등 인천항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서해5도 조업 어장 확대 성과를 언급하며 이를 제도화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독립 해양국 신설 ▶해양수산산학진흥원 설립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한 R&D 거점화 ▶빅데이터 기반 해양정책 수립 ▶그린포트와 북극항로 대응 전략 ▶극지연구소 인천 잔류 제도화 및 국제 공동연수 프로그램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인천이 살아남는 길은 단순히 바다를 지키는 것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제30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화군 주요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농정국 신설, 강화 소방학교 신설, 강화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문제를 언급하며 시정의 책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농정국 신설,'농·축·수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 단위 행정조직의 부재를 지적하며, 인천시의 농정국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타 시·도에서 이미 농정국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화 소방학교 신설,'윤 의원은 소방학교 신설 및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소방본부 등 관계 부서가 지역구 의원에게 사전 설명 없이 업무를 진행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관련 사항을 의원에게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윤 의원은 지난달 열린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기공식에 인천시 관계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책임을 지적했다. 총사업비 100억 원 중 50억 원을 시가 부담하는 사업인 만큼, 인천시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한 현안들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옹진군)이 인천의 섬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25일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 중심의 인구 증가 정책이 섬 지역에는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주인구(주민등록 인구)를 늘리는 것보다 생활인구(통근, 관광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먼저 확보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 전체 인구는 지난 10년간 11만 5천 명 이상 증가하며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옹진군의 경우 2015년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올해 7월 기준 1만 9천여 명으로 줄었으며, 고령화율은 41%를 넘어섰다. 이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로 이어졌다. 신 의원은 "섬의 특성상 단기간에 대규모 인구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민등록 인구만을 기준으로 삼는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정주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영희 의원은 생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과 꾸준한 연습,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공연에서 영예를 안음으로써 NHE윈드오케스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다.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특별부/일반부 세션에 출전해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Alte Kameraden)’과 자유곡 ‘페르시스(Persis)’를 연주했다. 고전 행진곡의 힘찬 울림과 현대적 콘서트 서곡의 대비를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무대를 준비한 단원은 총 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이어왔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사업은 지난 2023년 확정됐으나, 그간 구조안전성 점검과 설계용역 변경 등으로 늦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막바지 단계인 설계안전성 검토 작업에 돌입해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는 것. 예정대로 설계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올해 10월 운서역 2번 출구에 상하행 방향으로 두 대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 중 이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운서역은 공항 이용을 위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연간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운서역 일일 이용객 수 역시 `21년 11,070명에서 지난 7월 하루 평균 20,427명으로 약 85% 증가한 상황이다. 배 의원은 인천시 경제청, 인천시 중구청 등과 협의를 통해 15억 원 사업 전액을 경제청에서 부담하고, 중구청이 사후관리를 맡는 구조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이끌어냈다 배 의원은 “영종을 오가는 통행료 만큼이나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설치 사업 역시 중요하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선로 내 시설점검과 보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선로 작업을 통제하는 관제부서를 비롯해 실제 작업을 수행·감독하는 기술·시설부서 등 총 10개 부서의 부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사고사례 공유 ▲각 분야별 작업 절차와 안전대책 검토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작업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완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생명과 안전이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안전체계를 보강하고 중대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오는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해 내실을 다졌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그동안 한국 최대 규모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지식 플랫폼이자 한중 정책 대화 채널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중국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 한중 관계의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중관계, 한중 FTA 2.0 등을 논의하는 '한중 전문가 대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갈등이 예상되는 시설이 설치되기 전 시민들에게 사전고지 할 수 있게 하는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진보당, 영등1·동산동)은 22일 오전 동산동 의원 사무실에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 과정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민 참여와 행정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손진영 의원의 주제발표(조례 제정 이유 및 타 지자체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김형섭 대표(행복나누미·전북폐기물자원화연구소), 손문선 대표(좋은정치시민넷)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례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익산시 기획예산과, 경제산업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주택과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관해 행정적·현실적 의견을 함께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에서는 ▲사전고지 대상시설 범위 설정 ▲고지 방법 및 절차 ▲개인정보 보호와의 조화 ▲행정 집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2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통합 반대 캠페인에 이어, 이날 행사에도 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과 통합 반대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수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완주의 희생만 강요하는 통합 결사반대’, ‘완주군민의 이름으로 김관영 파면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도청을 찾은 도민들과 직접 만나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고, 완주군이 독자적으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의식 의장은 현장에서 “통합은 더 큰 발전이 아니라 불균형만 초래할 뿐”이라며, “군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통합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완주의 정체성과 미래는 외부에 의해 좌우될 수 없으며, 군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의원들은 “완주군은 수소경제 1번지이자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라며, “전주와의 통합이 아니라 완주 고유의 자원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