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AI 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완주군 스쿨튜브’를 공식 개국하며, 지역 교육과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25일 열린 개국 방송은 ‘지역인재육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학부모 패널, 그리고 AI 패널이 함께 참여해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토론 모델을 선보였다.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완주군의 10만 완주시대 개막,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 피지컬 AI 선도도시 육성 등 주요 정책을 분석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완주군 스쿨튜브’는 단순한 AI 활용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부터 완성까지 경험하며 실질적인 ‘콘텐츠 파이프라인(Content Pipeline)’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교육에서 학부모들은 방송 설계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기법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타이틀·로고·영상 인서트 등 멀티모달(Multi-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에서 여수문화방송주식회사(이하 여수MBC)와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여수MBC는 55년 만에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하고, 지역 방송사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또한 향후 각 소재지의 지명을 포함하는 문화방송 전국 계열사의 관례에 따라 사명도 ‘순천MBC’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입주하면서 지역 공영방송사의 기능을 넘어 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이호인 여수MBC 대표이사 사장, 강문식 여수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30여 명, 기회발전특구 입주를 앞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로커스 홍성호 대표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상호협력의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여수지부도 함께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여수MBC의 순천 이전 결정은 언론사 내의 노사 소통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시는 협약 후속 조치로 여수MBC의 이전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애니메이션·웹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2026년도 노후상수관망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체 468억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신규사업에 선정된 전국 19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압도적으로 최대 규모이며, 전북특별자치도내 단위사업지구별 최대 사업비로 사업대상지역은 부안읍 시가지 구간외 행안·계화·하서면 일원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다량 급수지역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88.2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복구, GIS 구축 및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 개량 등이 시행된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대상지 유수율을 85%까지 제고하여 매년 약 69만 톤의 누수량이 저감되고 약 1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안정적인 맑은 수돗물 공급이 예상된다. 김경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군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삶에 있어서 필수조건인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을 처음 방문 하는 사람들은 고속도로 IC를 지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를 알리는 멋진 조형물과 마주한다. 하단에는 5개의 세계유산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조형물은 고창군의 중심인 군청 앞에도 세워져 오가는 지역주민들과 방문객이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유일’ 유네스코 보물 7개 보유 도시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일곱개를 보유한 국내유일의 도시다. 2000년 죽림리 일대 고인돌 447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3년엔 판소리, 2014년 농악이 각각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13년에는 행정구역 전지역(671.52㎢)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이어 고창갯벌이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2023년엔 고창 병바위 등 지역명소 13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서 유네스코의 주요 자연환경프로그램 3개 모두를 석권했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고창군은 세계유산 일곱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26일 신보성역에서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을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 도·군의원,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개통은 군민들의 숙원이자, 남해안권 교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국가 SOC 혁신 사업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02년 첫 삽을 뜬지 23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보성에서 목포까지 82.5km 구간에 7개 정거장을 신설·개량했으며, 개통으로 보성~목포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73분 단축된다. 군은 신보성역과 기존 보성역 간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역사 내·외부에 명확한 안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교통·숙박·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 무인역으로 운영될 신보성역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안전 도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의 대표 특산물인 지황이 가공상품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판로 개척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읍시는 26일 오전 9시 감곡문화체육센터에서 ‘정읍 지황 가공상품 해외수출 기념행사’를 열고, 정읍지황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이번 행사는 정읍지황을 활용한 가공상품의 미국 LA 수출을 기념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유호연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가공업체,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해 수출 계획과 기대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으로, 지황차와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 정읍쌍화차, 쌍화시리얼, 쌍화누룽지 등 10여 종의 가공상품이 포함됐다. 정읍지황 국외 판촉홍보를 위한 이번 수출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황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정읍지황은 조선시대에는 임금께 진상됐다는 역사적 기록이 전해질 정도로 가치가 높아, 오늘날에도 약용과 가공 활용가치가 큰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유호연 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6일(금) 도청 공연장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도내 노인 관련 단체와 어르신 87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10월)을 맞아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의 전통을 계승하며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김관영 도지사, 이명연․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유정기 도교육감 권한대행,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김영구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자문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에게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자문위원장 표창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건강체조, 합창, 부채춤, 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했으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활력을 보여주는 자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1 년 10 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 해양경찰청 직원이 법 위반으로 수사 통보된 사례가 10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문금주 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공무원 스토킹 범죄 수사 통보 현황 ’ 자료에 따르면 , 수사 통보 는 총 10 건으로 △ 2023 년 3 건 △ 2024 년 3 건 △ 2025 년 4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 이 가운데 , 다른 비위와 함께 가중 처분돼 해임 · 파면된 2 명을 제외한 나머지 8 명은 여전히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 일부 사건은 개인적 일탈을 넘어 경찰 조직의 위계 질서와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악용한 사례로 해양경찰청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경찰공무원법 」 에 따르면 스토킹범죄로 100 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은 자는 3년간 경찰관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는 만큼 , 현직 경찰관에 대한 보다 엄중한 조직적 대응이 요구된다 . 문금주 의원은 “ 국민을 지켜야 할 해경이 스토킹으로 국민을 위협하는 상황은 해경 조직의 기강 붕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며 “ 해경의 무너진 기강은 일선 직원들의 범죄 경각심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지난 25일 서울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최경식 남원시장이 참석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안교회(담임 이황주·이하 신천지 주안교회)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시작한 거리 정화 활동 ‘플로깅’이 올해 9월 100회를 넘겼다. 신천지 주안교회 인근은 상가와 노래방 등이 밀집돼 유동 인구가 많고,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곳이다. 이에 신천지 주안교회는 2023년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회 인근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시작했다. 매 회 10L씩 총 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연인원은 326명에 이른다. 이처럼 꾸준한 활동 덕분에 봉사 참여자와 인근 주민, 상인 등 여러 곳에서 해당 활동으로 인한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총 100회의 플로깅 중 96회 활동에 참여한 이영은(56세‧여‧인천시 미추홀구) 성도는 “교회를 오갈 때마다 길거리에 생활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성도들이 쾌적한 기분으로 교회에 방문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엔 2~3명의 성도가 마음을 모았다. 예배 전날인 토요일에 교회 인근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다”고 플로깅을 시작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매주 토요일마다 플로깅을 진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