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정의 효율성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수석 및 특별보좌관을 대폭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전략적 기획력과 협상력, 시민 의견 수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2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이충현 정무수석, 정호성 전략기획수석, 유중호 홍보기획수석, 송영우 시민소통수석, 이상구 시민소통수석, 이한구 시민소통수석 등 6명의 수석과 한도섭 대외협력단장, 김미애 여성특보, 박태성 문화복지특보, 정승환 청년특보 등 4명의 특별보좌관이 새롭게 임명되었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 대외 협력, 시민 소통, 문화·청년 정책 발굴 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시는 전략적 기획력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고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 출신인 이충현 정무수석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정호성 전략기획수석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과 정책 보좌에 중점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행·교통 취약지역 개선 연구회」가 지난 9월 24일, 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약 7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4월 현장조사, 5월 착수보고회,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도출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내 보행·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리에는 박수연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사가 과업 수행 결과를 최종 보고했으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 제안된 개선 방안의 실행 가능성, 향후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연구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리적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간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내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관련 자료 검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수연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보행로를 연결하고 교통안전을 강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주)바월드가 25일 오후 2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재능대 김명호 박사 연구진이 주최한 ‘SCL, 혁신기술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신개념 ‘구조화된 인지 루프(Structured Cognitive Loop, SCL)’ 패러다임이 공식 발표됐다. 김 교수는 이번 설명회에 공개된 SCL은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의 대표적 한계인 환각, 목적 표류, 기억 상실 등 문제를 단순히 모델 크기를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인지 구조의 설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적 시도가 두드러졌다. 김 교수는 “AI가 더 복잡해질수록 신뢰성과 투명성의 중요성은 날로 커진다”며, “SCL은 인간의 사고 과정을 본뜬 인지 루프를 통해 판단, 기억, 실행, 제어, 규범 등 다섯 모듈이 상호작용하도록 설계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SCL 패러다임은 LLM의 한계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인지 구조 안에 가둬 제어·관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은 자동 기록되고 즉시 검증할 수 있어 의료, 법률, 금융 등 신뢰성이 필수인 산업현장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민선 8기 장애인복지 증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일자리, 차별방지 정책, 인권침해 방지책, 장애인 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기 위한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한 노력 남원시는 2022년 구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연면적 1,090㎡, 지상 3층)를 장애인 어울림센터로 리모델링하여 관내에 흩어져 통합 업무 추진이 어렵던 장애인단체 8개소, 보장구수리센터 등을 통합 입주시키는 한편 교육장 및 다목적실을 추가 설치하여 장애인단체의 교육, 회의 추진에 편의를 제공하였다. 한편 장애인 전동보장구 및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 제정 및 관내 전동보장구 및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65세 노인(49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전동보조기기 안심 보험 사업 시행을 통해 2025년 현재 보장금액을 전국 지자체 최고 7,000만원(본인 부담 없음)까지 보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371천원의 보험금을 보장하였다. 아울러 장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9월 25일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9월 25일(목)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5년도 지방투자사업발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주관했으며, 학계·연구기관·언론·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재정투자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방재정투자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타당성 조사와 체계적 관리가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에 기여하도록 LIMAC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달희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지방재정투자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는 △라휘문 교수(성결대학교)가 지방재정투자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김남주 부장(LIMAC)이 타당성 조사를 통한 정책 트렌드와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최지은 선임연구위원(부산연구원)이 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구 줄포자연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가을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담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가을정원의 가을빛과 추억’을 주제로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1인당 최대 3점까지이며, 2025년 가을철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면 스마트폰 사진까지 출품 가능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전북특별자치도 제2호 지방정원인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을 정원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4일 보성군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보성군민 함께 걷기 좋은 날 걷기 대회’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걷기 지도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건강 리더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걷기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행사다. 행사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출발해 동윤천생태공원 둘레길을 거쳐 동암 다리까지 왕복 3.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160여 명은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동윤천생태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걷기 그 자체가 주는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동윤천생태공원이 이렇게 매력적인 길인 줄 몰랐다”며,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정서적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대회에 함께한 서형빈 보성부군수는 “앞으로 걷기 활성화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수 보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4월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보행 중심의 건강 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9월25일 완주전주 통합논의 6자회담 입장문을 발표했다. <완주전주 통합 관련 6자 회담에 따른 김관영 도지사 입장문> 오늘 완주‧전주 통합을 두고 의미 있는 첫 공식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정부, 정치권, 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절차와 향후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습니다. 방법의 차이일 뿐, 논의의 종착지는 결국‘주민의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3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북 방문 이후, 전주와 완주 주민, 국회의원, 시장, 군수님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통합의 방식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기에 더 뜻깊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최종 결정을 모두가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논의를 마무리하고, 도민께 결과를 드려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논의를 가장 합리적이고, 갈등 없이 해결하는 방법은 ‘주민투표’입니다. 주민투표는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적 신뢰성을 모두 갖춘 방식입니다. 결과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 또한 공정하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맛과 멋의 본고장’ 완주의 대표축제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26일부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13회째를 맞이한다.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축제는 그 주제를 살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준비됐다. 본능을 깨우기 위해 첫 번째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시랑천 체험이다. 야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섭패들보드, 워터롤러와 같은 수상놀이가 준비돼 체험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프로그램들도 있다. 뗀석기 만들기, 사냥하기, 움집 만들기 등으로 이어지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리틀와푸족은 작년보다 규모를 늘려 진행되며, 각종 로프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트리익스트림과 스릴 있는 짚라인 또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와 같은 연계행사는 물론,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형 가래떡 뽑기 등 이색 이벤트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는 것도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올해 축제 무대는 더욱 화려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과 국가유산청이 25일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의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를 열었다. 고창의 풍부한 자연유산 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쾌거로, 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약 800m에 걸쳐 형성된 전통 마을숲으로, 주변 농경지와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로, 왕버들 노거수 95그루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큰 나무 224그루가 안정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200여 년 동안 마을을 각종 재해로부터 지켜온 호안림·방풍림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19세기 고지도인 ‘전라도 무장현도’에 기록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풍수 비보림으로 전해지는 구전과 함께 민속 신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창농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와 향후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노거수 이름표 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고창군은 삼태마을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기록화사업, 학술조사 및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