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교육청이 민선 4기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이 99.8%*"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지난 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하여 공개 모집된 시민과 학생 중 외부 전문기관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은 인천 교육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는 매니페스토 강의를 수강하고, 분임 구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민선 4기 공약 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교육청 담당 부서와의 합동 토론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위촉식에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인천 교육의 핵심 가치를 담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이행 여부를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주민배심원단이 시민과 학생의 시각에서 공약의 성과와 더불어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자체 잠정 집계 결과, 오는 12월 말 기준으로 임기 내 공약 목표를 99.8%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입증되어, 전국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의 활동은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한 인천시교육청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교육 정책 추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