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 가동체계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연안 및 해양 사고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쯤 본청 주관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제6호 태풍 ‘카눈’ 태풍 상황과 태풍 내습에 대비한 자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경로 및 기상특보에 따라 지역구조본부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해경은 태풍 내습 시 강한 비바람과 너울성 파도 등이 예상되어 항행 선박 안전지역 이동 권고 및 여수와 광양항 정박지 내 닻 끌림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대피항 내 선박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 사고에 대비하고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며 해안가 및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관내 선박들에 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5일과 6일 진도대교 울둘목 인근 해상에서 진도조력발전소 외부 구조물 및 잔교에 선박들이 연이어 충돌해 긴급출동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17시 37분 무렵 전남 진도군 울둘목 인근해상에서 A호(대형트롤, 130여톤, 승선원 11명)가 B호(대형트롤, 80여톤, 승선원 6명)를 예인해 수리차 목포 소재 조선소로 이동 중, 강한 조류로 인해 B호 좌현 선수 부분이 진도조력발전소 외부구조물에 충돌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후 상황대책팀을 비상소집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고 목포해양경찰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육경, 소방 등과 함께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사고선박에 승선,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우선 확보했으며 음주측정 및 파공개소 여부 확인 등 조치했다. 하지만 B호는 배수펌프를 지속 작동했으나 강한 조류로 인해 좌현 선수가 파손된 상태에서 침수가 지속돼 일부분만 남긴 상태에서 계류선박 A호에 승선해 B호와 분리, 근접 안전관리하며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해상에 일부분 노출된 상태로 B호는 강한 조류로 인해 해상을 떠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일 오후 6시 비엔날레 홍보영상 ‘수묵찌빠’ 첫 편을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수묵찌빠’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형식에 착안해 총 8편에 편당 30분짜리 영상으로 제작됐다. 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영상은 행사 기간인 10월까지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남대·한남대·홍익대·부산대 미술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을 방문해 촬영했다. 대학생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묵찌빠 게임과 수묵 연관 퀴즈를 통해 비엔날레를 알리고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미래 예술인에게 남도의 멋과 전통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천안, 전주, 광주 4개 대도시 순회 버스킹을 통해 비엔날레를 홍보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성공적 비엔날레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마을공동체 구성, 활동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마을공동체 입문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입문학교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전 신청한 11개 시군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열린다. 7일과 11일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첫 교육이 시작되며 10월까지 11개 시군별로 2회씩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1일차 4시간 기본교육, 2일차 마을별 맞춤 상담 과정으로 진행된다. 입문학교에서는 우수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작성법, 전문가와 1대1 맞춤 상담 등 체계적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마을 특성과 주민 역량에 따른 전문가와 맞춤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부하고 기획해 마을의 색깔을 찾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준비하는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문학교 운영 첫 해인 2022년 15개 시군 86개 마을이 참여해 212명이 수료했다. 입문교육 수료자는 수료증과 함께 2024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의 가점을 받는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3천45개 마을에 단계별 공기빛깔(씨앗, 새싹, 열매 단계별 500만~2000만원 지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가축 관리와 해안일주도로 개설, 특수화재 진압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함평지역 현장을 잇따라 찾아가 관계자를 위로하며 피해 최소화와 안전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함평 대동면의 육계 사육농장인 제이토리농장(대표 정상훈)을 방문, 가축관리 상황과 대책을 살폈다. 제이토리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 등 정부 인증을 받았다. 안개 분무 시스템,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록 지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환풍기, 안개 분무, 쿨링패드,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등 시설·장비를 총 동원해야 한다”며 “가축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이 심했던 2018년 김영록 지사의 특별 지시로 2022년까지 5년간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5개 사업에 616억 원을 지원한 결과 폐사 가축이 2018년 97만 1천 마리에서, 2020년 1만 8000마리, 2022년 7만 5000마리로 크게 줄었다. 올해도 142억 원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상선에 선박용 물품을 공급하던 작업선에서 해상 추락한 익수자 2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9분쯤 여수시 B정박지 해상에서 4만 7000톤급LPG운반선에 선박용 물품을 전달하던 24톤급 작업선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선박의 방현재(선박 현측에 설치된 완충재)에 매달려 있는 익수자 A씨(59)와 B씨(40)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작업선의 선장인 A씨와 선박용품 업체 직원인 B씨는 LPG운반선에 선박용품 전달을 위해 연결된 줄을 같이 잡은 상태에서 갑자기 줄이 당겨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건강 상태에 이상 없으나, B씨는 왼쪽 어깨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호소해 구조 직후 육상의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안전한 해상 작업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과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5일 본격적인 여름 극성수기 피서철이 다가와 지역 내 관광객 급증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3일 수문 해수욕장 점검에 이어, 완도군 소재 명사십리 해수욕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에 방문하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증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직·간접 영향으로 해수욕장 이안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연안 안전사고의 위험 증가가 예상된다. 박기정 서장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와 더불어 안전 취약 요소, 인명구조함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했으며 해수욕장 인명사고 대응 관련 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현황 등을 점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피서객들은 기상악화 시 발생하는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며 “극성수기철 해수욕장에 대한 탄력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파도와 달리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파도가 클수록 발생 확률이 커지며 물살이 초속 2~3m로 매우 빨라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나갈 수 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태풍 내습을 대비해 10개 기관 및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피해 예방 방안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여수해양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수항·여수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여수시 등 지자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운항관리센터, 여수어선안전조업국, 여수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여수지부, 여수수산업협동조합 실무자들이 참석해 태풍 내습 대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까지의 라니냐가 끝나고 올해 슈퍼 엘니뇨가 시작되며 이상기후로 인해 강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줄 가능성이 크고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관계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피해 예방 방안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또한 지난해 태풍 대응 현황 및 분석과 올해 태풍 내습 대비 주요 추진사항,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정보 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 간 태풍 내습 시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상 악화 시 닻 끌림에 의한 대형 해양 사고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막바지 시설공사 현장 안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전국체전 경기장의 마무리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폭염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건설현장 등 실외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휴식공간 마련,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해 작업 중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관리,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표 작성 등이다. 특히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부여토록 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근로자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토록 하고 휴식공간도 마련토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전남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 구조, 시공 및 토목 분야 민간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31일까지 한 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화순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해 가공제품 생산과 체험장, 캠핑장을 운영하는 문형일 주식회사 숲속의베리팜 대표를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문형일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자 귀농을 결심한 후 지난 2005년부터 화순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었다. 귀농 초기 단순히 블루베리를 생산·판매만 하다 소득 창출에 한계를 느껴 각종 체험과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연평균 10톤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즙, 잼 등의 가공품 생산과 함께 묘목 심기, 수확 체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캠핑장을 운영해 연 2억 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 블루베리 수확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캠핑장·글램핑장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농촌의 새 소득구조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문 대표는 체험프로그램, 캠핑장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농촌융복합산업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