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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8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문형일 대표 선정

블루베리 재배·가공·체험 프로그램으로 연매출 2억 달성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화순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해 가공제품 생산과 체험장, 캠핑장을 운영하는 문형일 주식회사 숲속의베리팜 대표를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문형일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자 귀농을 결심한 후 지난 2005년부터 화순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었다.

귀농 초기 단순히 블루베리를 생산·판매만 하다 소득 창출에 한계를 느껴 각종 체험과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연평균 10톤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즙, 잼 등의 가공품 생산과 함께 묘목 심기, 수확 체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캠핑장을 운영해 연 2억 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 블루베리 수확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캠핑장·글램핑장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농촌의 새 소득구조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문 대표는 체험프로그램, 캠핑장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농촌융복합산업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