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정 운영을 위해 ‘제2회 송파 구민모델’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CI‧Corporate Identity)를 홍보하기 위해 제1회 구민모델을 선발, 운영했다. 당시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5팀이 선발돼 관내 홍보조형물, 공익홍보판 등에 구를 알리는 이미지 사진 모델로 활약했다. 특히, 전문 모델이 아닌 친근한 이웃이 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구정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송파구는 올해 더욱 많은 구민들이 구민모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연령대별로 ▲아동(만5~7세) 4명 ▲청소년(초‧중‧고교생) 4명 ▲성인(만19~60세 미만) 8명 ▲시니어(만60세 이상) 4명 등 총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제2회 송파 구민모델’로 선발되면 △소식지, 미디어 영상 등 각종 구정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거나 △구 주관 행사‧축제 참석 및 홍보 △부서별 사업 홍보활동 지원 △구정 홍보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각 연령별로 송파구민 또는 송파구 소재 학생, 직장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8월 20일까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0일 담화를 내고 한미연합훈련을 남한과 북한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김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선 "8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한국의 관련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자 "조선반도의 정세를 보다 위태롭게 만드는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합참 관계자는 "한민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북한의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밝혀 담화 내용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임을 시사했다.
더위가 한 참이던 8월초, 6.25전쟁때 남편을 잃고 평생을 혼자 살아온 전몰군경유족 어르신을 찾아뵈었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왔는데, 4개월만에 남편이 6.25전쟁에 참전해서 전사했다고 하셨다. 헤아려보니 혼인만 했을뿐 남편도, 자식도 없이 외롭게 지내온 시절이 68년이었다. 그 긴 시간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파 주름진 어르신의 손을 한참을 잡고 있었다. 어르신은 그래도 요즘은 나라에서 잘 돌봐주고 있어서 살기 편해졌다며 오래 살고 싶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으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보훈섬김이가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서 청소, 세탁, 심부름, 말벗 등 일상생활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어르신은 혼자는 간단한 장보기도 어렵고 대화할 사람도 없어 일주일에 두번 보훈섬김이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했다. 지난 6월에는 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분 참배를 가고 싶었는데, 거동이 불편해 혼자는 갈 수가 없어서 보훈섬김이에게 넌지시 부탁을 했더니, 보훈섬김이가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임에도 기꺼이 현충원까지 동행해 주었다고 했다. 서로를 딸처럼 의지하고, 친부모처럼 돌
오비맥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 도매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선제적인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000명분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최상범 영업부문 부사장과 김병훈 전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서울주류도매업협회 유준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단키트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수도권 및 전국 지역 주류 도매사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전국슈퍼체인본부 및 프랜차이즈 본부 등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업계 최초로 올해 1, 5월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된 7, 8월에도 주류 도매사의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비맥주는 전국 주류 도매사들을 대상으로 구매대금의 규모 및 상환 예정일 등을 고려해 구매대금 분할 상환을 적용한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비맥주가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생’ 정책이다. 오비맥주의 선제적인 위기 극복 지원 조치는 코로나19의
남북통합문화센터, 영화 평화인문학 토크 1편 영화는 평화다.영화감독,배우에게 듣는 남북한 영화이야기 너와 나의 영화연결고리
최근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여론의 관심을 받으면서 여성혐오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에 대한 혐오 발언과 공격을 일삼고 있다. 그들이 안산 선수에 가하는 공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숏컷을 했다. 페미니스트다.”, “숏컷에 여대까지. 페미니스트가 확실하다.”, “‘웅앵웅’, ‘오조오억’등의 표현을 썼어? 남성 혐오다.”, “안산은 금메달 반납하고 사과해야 한다.” ‘숏컷이라서’, ‘페미니스트라서’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은 2021년 한국사회의 만연한 혐오와 차별을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의 정의를 ‘남성혐오’라 왜곡하고, 특정 외모표현(숏컷)을 가지고 페미니스트라고 낙인찍고 억압하려 하며, 성차별적인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억지 주장과 생트집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기업, 국가기관, 정치권, 언론들이 억지 주장에 동조하고 이를 이용한 결과, 여성 개개인에 대한 폭력이 난무하게 되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같은 정치인들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20대 남성의 투표 행태에만 주목하고 연일 반페미니즘을
서울시가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100%를 매칭해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의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대상자를 늘려 수혜자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7,000명을 신규 선발해 지원한다. 소득기준(본인)은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고려해 당초 월 237만 원 이하에서 월 255만 원 이하(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세전 기준)까지 완화한다. 가입 인원은 작년 3,000명에서 2배 이상 대폭 늘린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미래설계가 불안한 근로청년들이 안정적‧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성실히 일하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이 모태다. 오 시장은 ‘청년서울’ 공약을 통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확대를 공약했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15만 원을 2~3년 꾸준히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 2배 이상으로(이자 포함)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15만 원씩 3년 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서울시의 매칭액 540만 원을 더한 1,080만 원과 협력은
체감온도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뒤질세라 대선후보들이 내걸고 있는 공정 이슈가 뜨겁다. 여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지사는 실질적 평등을 지향하는 것이 공정이라며 ‘성장과 공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세웠다. 이낙연 후보도 출마선언에서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며,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공정의 가치를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다.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공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정의와 공정의 기치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가족에 대한 검증이 구체화될수록 검찰과 재계 유착을 의심케 하는 대목에서, 이재명 후보는 “선택적 정의는 방치된 부정의보다 나쁘다”라고 말했다. 여하간 국민의 마음을 사는 데 있어 공정의 가치야말로 최우선 순위라는 사실을 깨달은 정치인들이 공정의 깃발을 치켜들기 이전에도 우리 사회는 공정의 이슈가 주된 담론이었다. 작년 말 서울대 도서관의 대출 순위 1위는 <정의란 무엇인가>이었다. 2위도 차별과 공정 문제를 다룬 <선량한 차별주의자>이었다고 한다. 공정과 능력주의에 대한 논의를 다룬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도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전국 단체 네트워크(전반넷) 주최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긴급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3층 APEX-6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김수진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 원성웅 목사(지평연 상임대표), 박은희 대표(차학연 공동대표), 조용식 목사(건강한가정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조우경 대표(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표)가 발언을 했고 길원평 교수의 삭발식을 가졌다. 길원평 교수는 “작년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5월 6일, 6월 28일 1,2차 심사를 거쳐 거의 통과될 뻔했으며, 8월로 심사가 연기된 지금 상황에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고 “8월 심사 전 여론을 일으켜 대다수 국민들이 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길 교수는 “법안 심사 소 의원회 구성을 보면 8명 중 5명이 찬성을 하고 3명이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표결만 하면 통과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서울시에 전례가 없습니다. 수도권에 딱 하나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이 있다. 터널이 관통하는 삼두 아파트는 벽에 금이 가고 건물이 기울어 위태로운 상태다. 항동지구와 똑같은 폭약 발파 굴착 방식으로 같은 심도 50M에서 공사를 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강동구 명일동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현장도 마찬가지다. 학교와 아파트 사이의 도로를 따라 공사를 하는 도중에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물이 새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선생님들이 먼저 발파작업 중단 시위에 나섰겠습니까?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차고 넘치는데 확실한 안전이 확인 된 사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터널 수직구 공사 위치는 항동초와 항동중의 통학로 한 가운데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도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대로 공사가 시작되면 레미콘, 덤프트럭을 비롯한 중장비 공사차량이 최소 5년 동안 24시간 수직구로 진출입을 하며 통학로를 가로 지른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통학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한가운데의 위험천만한 공사판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항동 터널 공사구간 중 항동중 바로 옆 아파트는 기계식 굴착 방식을 적용한다고 한다. 폭약 발파 굴착 방식보다 건물에 미치는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