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난청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난청이 없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보다 뇌신경망(Brain Netwrok)의 연결성이 더 손상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신경과 이익성 연구팀(신경과 이태경 교수, 이비인후과 이세아 교수, 핵의학과 박정미‧최준호 교수)이 난청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외부 자극 중 중요한 자극을 감지하는 ‘현저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의 기능적‧해부학적 연결성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저성 네트워크는 감각, 감정 등 중요한 자극을 감지해 의사소통과 사회적 행동, 자기 인식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뇌 주요 네트워크 중 하나다. 연구팀은 2021년 4월부터 9월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에서 진료받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청력 측정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하고 분석했다. 순음 평균(Pure tone averages)과 단어 인식 점수(World recognition score)를 사용해 청력 측정을 시행하고,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및 양전자방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아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폐렴 5차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2년 3월까지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한 후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일상생활 속 세균 감염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호흡기질환 사망원인 1위일 만큼 치명적이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단과 검사가 당일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다학제 의료진이 각 질환에 대한 맞춤형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건강 회복을 돕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직원 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이해 ‘감성안전 문화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직원의 안전보건 인식 향상 및 감성안전 문화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 지하 1층 순의홀에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직원 안전 인식 설문조사 후 셀프 포토부스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직원 안전보건 소통 방법 ▲위험성 평가 제도의 의식 수준 ▲본인 업무 위험 요소 파악 여부 ▲자발적 위험 요인 발견 및 대책 마련 ▲전 직원 안전보건 참여 수준 평가 등 내용이 포함됐다. 포토부스 옆에는 위험성 평가 중요성, 안전사고 대응체계, 보호구 착용법 등 안전보건 홍보 내용을 전시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직원 안전 강화를 위해 ‘순천향 산업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 연 1회 시행했던 위험성 평가를 연 2회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현장 근로자 참여 향상 간담회, 관리감독자 위험성 평가 교육, 위험발굴 전문성 향상 전문화 교육, 위험성 평가 중요성 교육 등을 통해 위험성 평가 시스템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를 본격화하며,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완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28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부천시,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개 시범사업 지자체장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합동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 지원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기본 모형을 개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고도화 사업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그간 추진해 온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년간(2023~2025) 전국을 대표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25억원(국비12.5억)의 예산을 들여 의료-돌봄 수요가 큰 후기 고령자(75세 이상 노인) 중심으
82세 할머니는 남편 사별 후 함께 살자는 자식들의 제안에도 혼자가 편하다며 20여 년을 따로 지내셨다. 남편은 3층 주택을 남겼는데, 1층과 2층은 세를 주고 할머니는 3층에서 살았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꽃을 키우는 것이었다. 1층 화단에는 여러 가지 꽃나무들이 심어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꽃화분들이 1층 대문 앞과 3층 현관까지 이르는 계단에 비단길처럼 쭉 이어져 있었다. 할머니의 일과는 화단과 화분을 가꾸는 것이었다. 그리고 낡은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벌과 나비가 찾아드는 화분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이었다. 어느 날 음식이 삼켜지지 않고 자꾸 구토를 해 병원을 찾아간 그는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나이도 있고, 암도 넓게 퍼져있어 수술과 항암치료를 포기했다. 그의 소원은 화분을 가꾸는 일상을 살다 세상을 떠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았다. 먹지 못해 살이 빠지고 기력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어려웠다. 암 진단 후 근처 사는 50대 후반 큰딸이 3층 집에 들어와 함께 살았는데, 그는 종일 딸에게 짜증을 냈다. 할머닌 왜 인생 말년에 자신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 죽진 않겠다고 가정형 호스피스를 신청한 그는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지난 28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자체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앞서 2023년 경기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부부 의용소방대원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의용소방대원의 진압 기술 능력 향상과 응급환자 처치 등 개인 소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4일 경기도소방학교 종합훈련장에서 3개 분야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시흥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부부 의용소방대원 오현철(남편) 공단남성의용소방대장과 손정희(아내) 여성의용소방대원은 구조 기술과 소방호스 전개 및 끌기 개인종목에 나란히 출전해 입상하고 심폐소생술 종목에서도 홍영란, 용미숙 여성의용소방대원이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다. 오 대장은 "아내와 같이 나란히 입상을 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홍성길 서장은 "함께 힘든 훈련과정을 거쳐 부부 의용소방대 동시 입상이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며 "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국제바로병원 정진원 병원장(인공관절수술)이 이끄는 3세대 로봇인공관절 수술팀은 스미스앤네퓨사와 협조해 뉴욕대 랭곤정형외과 닥터 슈왈츠코프 박사를 초청, 수술교류를 진행했다. 닥터 슈왈츠코프 박사팀은 지난 22일 국제바로병원 무균수술실로 방문해 무균우주복 착용 후 정진원 병원장의 라이브수술을 참관했으며, 3세대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의 난이도 높은 수술기술을 극찬했다. 이날 정진원 병원장의 인공관절 수술팀 박민규 원장, 김준용 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9층 컨퍼런스 룸에서 뉴욕대학병원과 랭곤정형외과 인공관절수술 및 관절 연골 수술 등 닥터 슈왈츠코프 박사의 수술기술을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국제바로병원 정진원 병원장은 “2009년 개원하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전문병원으로 10여년간 인천에서 관절 척추 수술 분야의 고난이도 수술력을 기반으로 한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신 수술기술을 중앙아시아 및 나아가 세계 의료진과 교류하고 있다. 이번 닥터 슈왈츠코프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도 무릎과 고관절 수술분야에 권위자로 뛰어난 수술기술과 체계적인 매뉴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수술교류는 대한민국 정형외과 수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26일 서장실에서 제24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오름유치원 합창팀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지난 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소방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부와 유치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흥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유치부 해오름유치원 합창단은 ‘우리 집 화재가 나면’ 제목의 소방동요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창력,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방순자 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연습 기간 동안 항상 웃으며 즐겁게 연습에 임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시흥소방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성길 서장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가 좋은 추억을 쌓고 소방 안전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 경기 시흥소방서가 22일 센트럴병원 별관 6층 강당에서 진행된 주부대학 제9기 수료식에서 재난예방과 이재현 소방장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번 감사장은 센트럴병원 주부대학 제9기 수료식을 맞아 교육기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던 강사 중 우수자를 선정해 전달하는 것으로 이재현 소방장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생활 속 응급처치, 화재 안전 등 교육을 실시하여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소방장은 2020년 7월 3일부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외국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해 2022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우수관서 선정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응급처치, 화재 안전 등 분야별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센트럴병원 주부대학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해 교육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집중하여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을 보며 더욱 열정적으로 강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안전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홍성길 서장은 “감사장을 수상한 이재현 소방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민의 행복을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24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치부 총 23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흥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해오름유치원 합창단은 ‘우리 집 화재가 나면’ 제목의 소방동요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창력, 창의성, 작품성,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도지사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방순자 해오름유치원 원장은 “연습 기간 동안 항상 웃으며 즐겁게 연습해주고 좋은 성적까지 거둔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 방법으로 격려해주고 지원해 해준 소방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길 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해오름유치원 성희경 지도교사와 유치원생들 모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방동요를 널리 보급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