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시에 복합문화공간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플랫폼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통과 후, 인천시는 일상감사와 계약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연내 시공사 선정 및 공사 착수 계획을 수립하였다. 건설은 대지면적 41,170㎡, 연면적 38,88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시설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윤도영 국장은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의 문화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인천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과 함께 11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문제 해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내용은 ▲청년특구 조성 특별법 제정 ▲「공직선거법」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해소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등에 관한 것이다. 김 의장은 먼저 “청년이 떠나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며 “창업·일자리·주거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지난해 6월, 김 의장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 되었지만,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청년 창업과 정착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제안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르면, 지방의원이나 지자체장이 타 지자체 의원 또는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전 30일까지 반드시 사직해야 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 시에도 사직하도록 되어 있다. 반면, 자신이 속한 지자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9월 5일 포스코와이드와 인천지역 사회공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포스코와이드 김원희 사장, 포스코와이드 잭니클라우스 김희규 총지배인, 이노수 부 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됐다. 초록우산과 포스코와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2025년에는 지역 내 냉난방비 지원사업을 위한 [온냉케어] 사업과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위한 대학생 자원봉사 조직 운영이 포함된 [건강드림]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재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업으로 포스코와이드 임직원 급여 1%기금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지원을 위하 노력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와이드 김원희 사장은 ‘지역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초록우산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포스코와이드의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발전될 것 같아 기대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김재천 부의장, 김규성·이주갑·이순덕·서남용·이경애·유이수 의원, 용역기관 전문가,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기본소득적 특성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심부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은 완주군의 에너지 자립을 넘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져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용역기관이 ▲분산에너지 도입 국내외 사례 ▲지역 차원의 제도적 보완 필요성 ▲에너지 복지 확대 방안 등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미디어창작소 사업’이 신진 영화 창작자들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아현 감독의 단편영화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밴드를 위한 안내서」가 완성돼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창작소 사업’은 지역 내 영화·미디어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장비·시설 대여뿐 아니라 멘토링, 기획개발, 후반 작업 등 제작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아현 감독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영화를 만들 기회를 찾기 어려웠는데, 미디어창작소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현장에서 만난 멘토 감독님의 조언과 제작 지원이 없었다면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디어창작소 사업’은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영화인과 창작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창작 지원이 신진 영화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2025 인천공항 디지털 안전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생대회는 ‘우리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공항’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간 인천 소재 초·중학생과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모 부문을 디지털 드로잉(어린이)과 AI 창작 그림(상주직원)으로 확대했다. 온라인으로 접수된 약 210점의 작품 중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0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은 △정하은(중산초3) △조서윤(미송초5) △우찬희(중산중1) 학생과 △유현구(㈜인천공항운영서비스 교통관리팀) 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24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중앙에 전시되어 공항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0월 11일까지는 수상작을 활용한 미디어 영상이 공항 내 전광판에 상영돼 여객과 상주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안전은 인천공항의 최우선 가치이며,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공항 직원들과 국민들이 함께 안전의 중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에서 나미비아 정부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며 스포츠 외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부터 15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찾은 전북자치도 아프리카 출장단(단장: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1일 빈트후크를 방문해 나미비아 교육·혁신·청소년·스포츠·예술·문화부(장관: 산엣 스틴캄프)와 ‘드림 키즈 스포츠 캠프’ 추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 키즈 스포츠 캠프’는 청소년 간 우정을 키우고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북과 나미비아가 번갈아 청소년을 초청해 축구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고, 문화와 교류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첫 시작으로 전북자치도는 오는 11월 나미비아 U-11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키로 했다. 이들은 전북 유소년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양국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가 본격화될 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2025’**를 연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 독서 공간을 제공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3천 권 이상의 도서를 큐레이션해 ‘쉼·연결·유영·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 테마로 독서존을 운영한다. 해솔길·백사장·생태길 등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방문객은 책을 읽으며 바다와 노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책만 읽는 축제가 아니다. 바다미술제와 연계한 ‘오감독서’,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는 ‘스위치 오프 독서’,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 아트북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큐레이션과 시민의 책장 운영도 함께해, 참여와 공유의 문화를 확산시킨다. 다대포의 노을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 자원이다. 이번 도서관 프로젝트는 여기에 독서·웰니스·문화예술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이유로 부산을 찾게 한다. 특히 ‘마음파도(해변 걷기 프로그램)’는 노르딕 워킹과 사일런트 뮤직어싱 등 웰니스 체험과 독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일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부인이다. 가정연합은 이 씨가 20억원에 이르는 교단 자금을 편취(속여 빼앗음)하거나 사기적인 방법으로 수령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이 씨 남편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출처에 의문을 품고 이 씨 재직 시기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크게 6가지 형태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우선, 이 씨는 2021년 7월~2023년 4월 총 225회에 걸쳐 사적인 목적의 개인카드와 상품권 사용액 11억955만277원을 공적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비용을 보전받았다. 여기에는 6220만원 상당의 목걸이, 1437만원 상당의 가방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씨는 사비로 지출한 영수증을 이중으로 청구하는 방법으로 2021년 9월~2023년 4월 총 29회에 걸쳐 1억7406만5150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정황이 확인됐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한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췄다. 인천시는 이번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통해 10월 한 달간 총 5,400여 명의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예술공연, 스포츠 관람, 관광 체험 세 분야로 나뉘며, 구체적으로는 ▲시립합창단 연주회, 어린이 명작무대, 시민의 날 음악회, 한국무용 등 예술공연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 및 월미바다열차 탑승이 포함된다. 예술공연 분야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1,800여 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00여 명은 단체 관람 형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공연 티켓 정가는 최대 2만원이지만, ‘천원 문화티켓’을 통해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