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보성군은 율포해수녹차센터가 12월 8일 기준 누적 이용객 23만 6천여 명, 수입금 약 19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웰니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 강화에 힘입어 보성군 관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 음을 나타낸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이하 센터)의 대표 콘텐츠는 보성산 녹차 성분을 해수에 혼합한 ‘녹차 해수탕’이다. 녹차의 카테킨과 해수 미네랄이 결합해 피부 진정,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 가하고 있다. 센터의 성장은 율포 솔밭해수욕장과의 우수한 지리적 연계성과도 맞물려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변 산책로, 일출·일몰 명소, 인근 카페와 체험시설의 확장 등으로 관광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방문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다원,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보성 웰니스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지역 식당·카페·숙박업 등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휴식 시설을 넘어 지역 농업·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복합 플랫폼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2025년 12월 11일 부산진경찰서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더힐러스병원·세흥병원·춘해병원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진경찰서 김태경 서장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철 센터장, 더힐러스병원 윤석준 원장, 세흥병원 권오숙 행정원장, 춘해병원 강성구 경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협약서 서명 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본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인 더힐러스병원·세흥병원·춘해병원은 범죄 피해자 치료 연계 시, 대기 시간 최소화 및 격리실(안정실)을 이용하여 피해자 대기 공간 지원, 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사후 결재 시스템 도입 등 편의 제공에 핵심을 두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경찰과 함께 공조하여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 기관으로 경찰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부산고용플러스복지센터는 부산진경찰서와 ‘희망잡’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범죄 피해자 취업 지원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피해자의 일을 통한 자립으로 가해자에 대한 의존적 환경 요소를 제거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제3대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시는 조만간 신원조사 등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신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신재경 내정자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지역 연고가 깊으며, 오랜 기간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 부서 업무는 물론,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 유관 기관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과 조정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했던 황효진 전임 정무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지난 12월 6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5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5차 행사에는 인천 직장인 미혼남녀(24세~39세)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했으며, 총 1,556명 신청자가 몰려 15.5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만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송도 도심이 시원하게 펼쳐진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레크리에이션 ▲연애코칭 ▲1:1 순환대화 ▲만찬 ▲‘썸 매칭’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중한 인연을 쌓았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5차 행사는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행사 결과, 총 27커플이 성사되어 매칭률 54%를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좋았다”, “행사 운영에 신뢰가 갔다”, “지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 등 긍정 평가가 이어져,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이플러스(i+) 이어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이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청렴·윤리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ISO 37001 최초 인증에 이어,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두 국제표준을 함께 적용·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를 예방·탐지·대응하기 위한 경영시스템이며, ISO 37301은 법적·윤리적 규범 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공공기관으로서,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법규 준수와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 왔다. 전담 조직 구성, 내부 규정과 지침 정비, 청렴 담당관 대상 교육 운영 등 국제표준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 문화 확산에 힘써온 점이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통합 인증을 통해 아동권리보장원은 청렴과 윤리를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공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형광 조끼를 입은 강아지와 견주가 부산의 골목길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동명대학교에서 '2025년 부산 반려견 순찰대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0개 구에서 선발된 277개 팀(견주+반려견)은 단순히 산책만 한 것이 아니다. 총 1만 1,981회 순찰을 돌며 쓰러져 있는 주취자를 발견해 신고하거나,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제보하는 등 총 249건의 치안 활동 실적을 올렸다. 우리 동네의 위험 요소를 누구보다 먼저 찾아내는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 활동 대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도 운영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현재 10개 구에서 운영 중인 순찰대를 내년에는 부산 전역(16개 구·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준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치안'의 모범 사례"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토탈 ICT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티에스컨버젼스가 재난·안전 분야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안전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TV조선 경영대상에서 재난안전 통합관제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대응체계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TV조선 경영대상도 함께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26년간 축적한 금융 IT 기술력을 토대로, 소방·경찰 등 공공 안전 분야와 AI 컨택센터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금융권 딜링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력 솔루션인 ‘스마트 딜링 솔루션(Smart Dealing Solution)’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해당 솔루션은 다수의 PC 본체를 중앙 서버룸으로 통합하고,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제어하는 ‘스마트 KVM(Keyboard·Video·Mouse)’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근무 공간 내 발열과 소음을 줄이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쾌적한 업무 환경과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되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전·현직 의원들이 항소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종호)는 18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미추홀구갑)과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전 의원 역시 이날 무죄가 선고됐다. 이번 판결의 결정적 변수는 검찰이 핵심 증거로 내세웠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취파일이었다. 재판부는 해당 녹취파일이 수사 과정에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판단했다. 수사 기관이 별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녹취록을 적법한 절차 없이 본 사건의 증거로 사용했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독수독과(毒樹毒果, 위법하게 얻은 증거로 2차 증거를 얻는 것) 원칙에 따라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제외하면 공소사실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허종식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낭산, 여산, 금마, 왕궁, 춘포, 팔봉)은 17일 제27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팔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무산에 따른 묘지 이전비 미보상 문제와 천마동공원 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은 “팔봉공원이 익산시 민간특례 도시공원 사업 중 유일하게 좌초된 사례”라며, “행정의 요청에 따라 묘지를 이전한 시민들이 수년째 이전비를 보상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묘 약 140기, 지장물 35개로 이전비는 약 8억 원 규모임에도 2026년 예산안에는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담당 부서 이관을 이유로 책임이 사라진 상황을 두고 “행정이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구조적 무책임”이라고 비판하며, 향후 부송5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천마동공원에 대해서는 “하수처리장 설치에 따른 주민 보상 성격의 공원임에도 15년 동안 하수도과가 관리하며 사실상 방치돼 왔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유지관리 예산이 거의 편성되지 않았고 공원 조성 후에도 지목이 ‘전·답’으로 남아 있는 점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