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한민국 발명 교육의 산실인 (社)한국학교발명협회(회장 김종국)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AI미래교육연구회(회장 이건호)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발명의 융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와 창의성의 원천인 '발명'을 결합하여,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발명 교육 프로그램 및 교안 공동 개발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및 워크숍 공동 기획 ▲전국 단위 교육 기관 연계를 통한 교육 확산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학교발명협회는 그동안 축적해 온 방대한 발명 교육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AI미래교육연구회는 이를 최신 AI 기술과 접목하여 실제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AI 융합 발명 교육 자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한국학교발명협회 김종국 회장은 "발명 교육이 AI라는 날개를 달고 더욱 높이 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가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11월 26일, 12월 10일 양일간 나눠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2일간 진행된 용역 결과보고회는 장성숙 의원의 보고와 용역 수행기관의 모델 설명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기관·단체의 참석 요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양한 단체가 참석,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회차를 나눠 진행했다. 1차 결과보고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시의 고령화 현황을 제시하며 통합돌봄의 절실성을 강조했다. 인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6만8천960명(18.64%)으로 내년 20% 진입이 예상되며, 75세 이상 초고령층은 25만6천3명으로 전체 노인의 4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발표자인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는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노인 52.1%, 1개 이상 만성질환 보유 노인 53.2% 등 경제적·신체적 취약성도 함께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기대수명 84세와 건강수명 64~65세 간의 15~19년 격차는 무분별한 요양시설 입소 대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차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이 ‘보성차의 제2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스마트 생육 관리 시스템 구축, 평지형 다원 조성, 기계화 수확 확대, HACCP 기반 가공시설 확충 등 생산 전반을 과학화·표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기인증(유럽·미국 기준) 면적을 80ha까지 확대해 고품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보성군의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 2014년 100.3kg에서 2024년 127.8kg으로 약 27% 증가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말차 수요 증가로 보성산 차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흐름은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202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 한동연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신용 의원이 지난 9일(화) 열린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최종오, 한동연, 신용 의원이 그동안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온 공로에 힘입어 수여됐다. 세 의원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방면의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소상공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행정, 유관기관 간 협력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종오 의원은“익산의 소상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챙기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연 의원은 “이번 수상은 익산의 소상공인들이 더 밝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청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영어 노랫소리로 가득 찼다. 부산형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열리면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로비에서 '들락날락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들락날락에서 운영된 특화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와 '창의배움터'의 결실을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메인 행사인 '쇼 앤드 텔(Show & Tell)'에서는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 실력을 뽐낸다. 영어 노래와 율동은 물론,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스피치 패션쇼'가 펼쳐진다. 로비에는 코딩, 과학 실험 등 16가지 창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은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15분 도시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모든 어린이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북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전북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와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전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신속 추진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지정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 법률 제정 등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새만금이 계획과 논쟁 속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완성되는 공간으로 전환을 위해 재수립중인 기본계획에 건의사항 반영을 요청했다.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강화 추세에 따라 RE100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투자 유치 및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새만금 RE100 선도산단 지정에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새만금 지역에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을 집적하는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헴프 산업의 안정적인 육성과 산업화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16일, 제1, 2여객터미널(T1, T2)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발표하며, 늘어나는 국제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공항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에어부산('25.7)과 에어서울('25.9)이 T2에서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부로 T2로 이전할 예정이다. T1 혼잡 완화 '청신호'아시아나항공의 T2 이전은 현재 총 여객의 약 66%가 이용하며 혼잡했던 T1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이전 후에는 T1 이용객 비중이 약 49%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성수기 주차장 포화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2, 여객 수용 위한 대대적 확충 완료공사는 T2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제적인 시설 및 인력 확충을 마쳤다.보안검색 인력: 정원 증원(7월) 및 채용/투입이 10월에 완료돼 119명이 증원됐다. 셀프백드롭 기기는 16대 증설돼 총 104대를 운영하며, 주차장 용량은 5,987면 증설된 25,540면으로 확대되었다. 공사는 작년 12월 개장한 T2 4단계 지역 탑승 게이트를 전면 사용하여, 탑승 게이트가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안전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촘촘한 복지조사 체계 마련… 2025년 복지대상자 권리보장 강화 남원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추진해 복지대상자 권리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자 읍면동 생활보장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일 1가구 방문’ 원칙을 적용해 심층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결과, 총 4,762가구가 복지서비스를 신청했고 이 중 2,704가구가 신규 선정됐다. 정기·월별 확인조사 4,207건과 변동자료 3만 1,926건을 신속 처리해 수급자 관리의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명 절차 안내도 강화했다. ■ 2026년 기준중위소득 인상… 복지 지원 대상 확대 2026년 기준중위소득이 6.51% 인상되면서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4인 가구 기준 월 12만7천 원 상향된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153만 원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져 더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복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10일 의회 접견실에서 결핵 퇴치와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인천시지부에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해권 의장, 이선옥 제1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박판순 의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에 동참했다. 인천시의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씰’ 구매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결핵예방 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특별성금 전달로 결핵 퇴치와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결핵은 여전히 예방과 관심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결핵 퇴치와 예방을 위해 힘쓰는 대한결핵협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인천시의회도 공공기관으로서 나눔과 보건 증진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항 결핵운동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과 함께 여전히 한 해 1천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핵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글로벌 무대에서 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지난 12월 7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5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Top3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Top5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인천시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이 국제사회의 확고한 인정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입니다. 매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기여한 국가, 지방정부,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지방정부 부문에서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벨기에 겐트, 중국 지천구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경쟁한 가운데, 인천시는 '2045 인천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를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Top3에 선정됐다. 세계식량계획(WFP) 마틴 프릭 박사가 주재한 독립 전문가 평가위원단은 인천시의 핵심 정책인 '2045 탄소중립' 전략을 수상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인천시는 글로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