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탄소중립 녹색도시 포럼’을 열고, 산업·건축·교통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부산형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공정의 탄소감축 ▲친환경 건축전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고,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산업단지 탄소포집 실증,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탄소중립은 의무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도시 전 부문이 참여하는 실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동남권 녹색경제의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기획전시 「항구의 시간들(Ports of Time)」사진전 제2부를 개최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iH 문화재생사업 1호 공간이다. 이번 사진전은 iH가 자체 기획한 사진전 중 2부로 "미래 인천의 시선에서 보다: 렌즈에 담은 일본, 관광도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항구도시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현대 도시문화를 ▲도시의 랜드마크 ▲맛의 도시 ▲캐릭터 왕국 ▲쇼핑의 미학 등 4개의 테마로 전시룸과 영상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iH 사내 사진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 색다른 매력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내년초 사진전 3부에서는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관광도시 일본’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과 일본의 동아시아 항구도시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도시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iH는 근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희열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행정과 전문가가 손잡은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기술계 인사, 대학 총장, 지방의회,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38명의 상임유치위원과 기획·정책·기업·홍보·대외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동향 파악 및 관계자 설득, 평가 대응, SNS 홍보, 지역 강점 부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동유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 군산시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전북대·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11월 1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더하기 감동 Happy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양구어린이집연합회의 3개 분과(민간-회장 김은영, 가정-회장 강경효, 정부지원-회장 전태자)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보육의 참된 가치인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THE KANDLE(더캔들)의 관현악 5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 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 3개의 체험존과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술공연, 전통악기 동요 공연 등 미니 공연도 이어졌다. 계양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김은영 회장은 “가정분과, 정부지원분과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계양구의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계양구 어린이집 가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속 캠퍼스’로 변신했다. 부산시는 11월 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인(in) 부산’을 개최하며, 45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교류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학 유학생 커뮤니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발적 축제로,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글로벌 푸드존, 전통한복 체험, K-POP 경연, 다국적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대에는 한국과 외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민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유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장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제 국제청년들이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도시”라며 “이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산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학생이 곧 부산의 시민이며, 부산의 글로벌 인재”라며 “도시는 그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창의와 혁신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는 현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시민 행복 체감도를 제고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편성된 총 예산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14조 9,430억 원) 대비 3,699억 원(2.5%) 증가한 15조 3,129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일반회계 11조 4,622억 원, 특별회계 3조 8,507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자체 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의존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금번 예산안을 네 가지 중점 투자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해 핵심 시정을 뒷받침하고 민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행복 체감 사업(3조 8,285억 원): 인천형 출생 정책인 'i+ 1억드림', 'i+ 길러드림', 'i+ 집드림' 사업을 비롯하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i-실버패스'(170억 원) 및 K-패스, 인천 i-패스 등에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최근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단가 차이로 인한 아동 차별 및 기관 쏠림 현상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용창 위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에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외국 국적 유아 지원에 나타나는 기관별 ‘온도차’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평등권 보장 취지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외국 국적 유아에게 유치원 유아학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는 추가 지원분까지 반영된 상태다. 반면, 어린이집은 인천시 관할로 시·군·구와 공동 재원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상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제한적 지원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외국 국적 유아의 보육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국적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기존 만 5세에서 3세를 5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른 예산을 확보·반영하는 인천시교육청에 비해 인천시는 만3~5세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동결돼 지원금이 분산·축소되는 문제가 교육의 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이 5일 열린 ‘제305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B 노선의 송도 직결과 인천대교 고속도로 환승센터 설치를 통한 송도의 공항도시 완성을 제안했다. 이날 이강구 의원은 “18세기는 항구, 19세기는 철도, 20세기는 고속도로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었다면 21세기는 공항이 도시 성장의 중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송도를 하나의 도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항을 소음이나 개발 제한의 부정적 요소로 보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제 공항은 미래 도시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먼저 GTX-B 노선의 송도 직결을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를 추진 중이지만,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GTX-B 청학역이 건립될 경우, 제2공항철도가 선로를 공유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직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송도의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과의 철도 직결망 부재가 지속 성장을 저해하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재생에너지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분석체계를 강화하는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모니터링 중심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별도 예산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량,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으로 시설 간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고, 현장 근무자와 중앙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중복해 작성되던 자료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이중업무가 줄고 행정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우리일보 동두천=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14일 간 진행된 제34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동두천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2026년 동두천시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동두천시 현안 사항을 비롯한 미래 발전 계획 등 집행부를 대상으로 심도 깊은 시정 질문을 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동두천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2026년 예산편성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선책을 주문했다. 본회의에 앞서 3명의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 및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김재수 의원)」,▲「공공시설 태양광 확대, 의무를 기회로!」(이은경 의원)」,▲「신천 활용 문화·예술·체육공간 활성화 제안」(김승호 의장)」 한편, 11월 5일에 개최한 제34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0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 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5건, 총 8개 안건을 심의하고 아래와 같이 모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