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올해 1학기 전년 대비 신청 학교와 이용 인원 모두 증가하며 전국 수학여행지 중 가장 신뢰받는 안전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530개 학교에서 총 9만 2,639명의 학생이 제주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신청했다. 학생들이 방문하는 숙박시설 563개소, 음식점 1,986개소, 체험시설 982개소 등 총 3,531개소가 사전 안전점검 대상이 됐다. 2024년 동기와 비교하면 신청 학교 수는 9.7%, 이용 인원은 6.5%, 점검 신청 시설 수는 36.4% 증가했다. 특히 체험시설 점검 신청은 313개소에서 982개소로 213.7% 대폭 증가해 학생 활동 공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 운영에서 수도권 지역의 수요와 반응이 특히 적극적이었고, 서울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이용학교 수 5.7%, 이용 인원 14.1%, 점검신청 대상 수는 21.3% 증가했으며, 경기도는 학교 수 31.9%, 인원 35.1%, 점검신청 67.5% 늘었고, 인천지역은 학교 수 6.9%, 인원 0.9%, 점검신청 64.2%로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서울특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부안군(권익현 군수)은 지난 21일 KB증권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부안갯벌 ESG 투어’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6월 11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부안군,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 이은 후속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가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안상설시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을 접하고, 부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천년의 역사가 담긴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이날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모항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 갯벌 체험이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들은 갈퀴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직접 채취하며, 자연과의 특별한 교감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히려 갯벌의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며,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생생한 현장 체험의 소중함을 전했다. 또한 갯벌 체험 후에는 모항경관쉼터에서 가족들과 함께 줄포만 갯벌을 바라보며, “부안의 내땅”을 직접 확인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이재명 정부 초대 문체부 장·차관 인선과 관련해 관료 출신 내부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부처 특성과 현안을 꿰뚫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문체부노조(위원장 임석빈)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직원 1723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이 장관과 차관 모두 내부 관료 출신이 임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내부 관료 출신 장관의 강점으로는 ‘부처 특성 및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49.1%)를, 차관의 경우는 ‘조직 안정성’(4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부정적 측면으로는 장·차관 모두 ‘특정 부서 또는 이해관계에 편중될 가능성’이 가장 큰 우려로 지적됐다. 직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관의 역량(복수 응답 기준)으로는 ‘조직관리 및 리더십’(69.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전문성(57.1%) ▲대외협력 및 소통 능력(44.2%) ▲혁신적 정책 추진력(19.3%) ▲위기관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하절기 혈액수급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관내 생명사고 환자에게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6월 20일에 임직원 14명이 단체헌혈에 동참했다. 재단은 2022년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헌혈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년째 단체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본점 직원 뿐만 아니라 8개 지점 직원들까지 한 날, 한 장소에 단체헌혈에 참여하면서 생명나눔에 대한 실천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날 재단 임직원 단체헌혈으로 수급된 혈액 5.6L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을 통해 생명이 위태로운 관내 생명사고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4년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관내 생명사고 환자들이 건강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나눔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하반기에는 총 사업비 15억 1,7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72대(승용 52, 화물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차량연비와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되고, 승용은 최대 1,253만 원, 화물은 최대 2,583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https://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2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이상 군민과 완주군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단체(중앙행정기관 제외)다. 전기자동차 구매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 판매사에서 계약하면 판매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대행하며, 7월 3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계약한 차량의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전기차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이 농업인의 자율적 수급 조절 및 소득 안정을 위한 '농수산자조금 확대 조성법'을 19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것으로, 도매시장법인이나 시장도매인이 수취한 위탁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농림축산식품부령 또는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해 의무 자조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이번 법안은 자조금 조성 실적이 낮은 품목의 거출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 안정망을 두텁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과일·채소류 등 다수 품목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자조금을 수납하고 있어 납부율이 40~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화훼·한우·한돈 등 도매시장이나 도축장을 통한 자동 거출 방식을 적용하는 품목의 경우 납부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의 1%만 자조금으로 걷더라도 사과 116억원, 양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 의원은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피해 지역 5개 시군에 각 1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정 의원의 이번 기부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희용 의원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림재난 예방 및 복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산림 재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법안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으며, 정 의원 역시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피해 지역에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민선8기 주요 정책 조정을 앞두고 시민소통위원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공약 실행의 투명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17일 중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5개 주요 공약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소통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정읍시의 핵심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가 아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논의된 안건 중에는 복합체육관,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등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들이 포함돼 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소통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 이행을 통해 시정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025년 상반기, 사회복지과 ‘행복드림반’을 통해 지역 내 사회 취약계층 337세대의 생활 불편 1,239건을 신속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총 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활동은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행복드림반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로, 전기·설비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움직인다. 단순 수리를 넘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1월 설 명절 전후 집중 지원: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전기·수도 점검 등 195건 조치 ▲2~3월 해빙기 안전 점검: 주택 내 설비 이상, 배관 누수 등 510건 처리 ▲5월 가정의 달: 독거노인·장애인 가정 중심 168건 지원 ▲6월 호국보훈의 달: 보훈 가족 17세대에 52건의 생활 민원 해결 지원 사례로는 전기 누전차단기 교체, 고장 난 전등 수리, 누수 수도꼭지 교체 등 일상 속 작은 불편들을 꼼꼼히 챙겼다. 권익현 군수는 “행복드림반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첨병으로 삼아,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행복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관내 만 40세~60세 취약계층 1인가구 60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조사대상은 건보료 체납, 월세취약가구, 단전, 단수 등 행복e음 발굴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만 40~60세 1인가구 600명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주민생활조사단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자는 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하고, 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는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