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지난 8월 25일과 27일, 원도심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점검 주민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 곁으로 찾아가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도로 정비, 노후 기반시설 개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안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와 행정체제 개편 등 중장기 과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논의했다.
이번 대화를 통해 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인 생활 불편 사항과 발전 제안들을 가감없이 전달했으며, 김 구청장은 이에 대해 부서장과 함께 현장에서 신속히 답변하고 해결 방안을 약속했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현장 확인을 지시하는 등 문제 해결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더위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은 중구의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과 일상에서 구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살기 좋은 중구, 활력 있는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경청의 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처리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해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4일부터 영종국제도시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생점검 주민간담회’를 계속하여 실시함으로써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