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시 2배 가중처벌하는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을 18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마약사범은 지난 2021년 1만 6153명에서 2022년 1만 8395명으로 증가했으며, 마약 압수물의 경우 지난 2017년 154kg에서 2021년 1295kg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약이 일상에 파고들고 있어 마약사범이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살인, 강도, 강간, 상해, 폭행죄의 발생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 의원은 불법적으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를 사용한 자가 살인, 강도, 강간, 상해, 폭행죄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하도록 하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춘식 의원은 “마약이 점점 우리 실생활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사회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하게 가중처벌해서 마약 사용과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4월 17일(월)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국회의원 이종성, 최혜영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일반 건강검진기관과 다르게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곳이다.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을 통해 정부는 100개소 지정을 계획하였으나, 아직까지 22곳 지정, 11개소가 운영을 시작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이용이 어렵다.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충남 등에는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건강검진기관이 한 곳도 없다. 정부는 전국을 41개의 중의료권으로 나누고 지역당 2~3곳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려고 목표하였다. 하지만 비장애인들의 일반건강검진기관 6,500여 곳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이마저도 정부가 스스로 세운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만족하고 있을까? 등 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리는 것이다. 발제는 이경숙 교수(서울대학교 간호대학)가 진행하며, 토론은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무제한 쌀수매를 위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가운데, 31일 이른바 "정부재량 양곡관리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춘식 의원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무제한 수매를 위한 이재명표 포퓰리즘으로 정부 재정과 농업 발전에 큰 해가 될 수 있다”며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매입’을 ‘정부의 법률적 재량행위’로 명확히 정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다만, 이 때 정부가 ‘양곡에 대한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과 전체 재고량, 시장가격, 정부의 재정여건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여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안전장치’를 뒀다. 최춘식 의원은 “정부가 시장격리 등 쌀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할시 쌀의 공급과잉과 정부의존도가 심화되는 등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장격리를 의무적으로 수립 및 시행하기보다는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정부가 재량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장격리를 할 때의 물량 기준은 실제 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 이외에도, 구곡 등 전체 재고량, 실제 시장가격, 정부의 재정여건
【정치 - 강수선 기자】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아케이드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재질로 설치하고, 이때 소방당국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설치된 전통시장 아케이드는 화재 취약성이 높은 시설물로 지적됐으며, 소방청은 최근 “아케이드 재질에 따라 화재 확산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고,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이 아크릴(PMMA)보다 화염전파는 느리지만 모두 착화·연소됐다”고 공식 제기했다. 지난 4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또한 PC 재질의 아케이드로 인해 피해가 확산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허 의원은 아케이드가 설치된 인천 전통시장 80.8%가 PC 재질로 파악된 만큼 안전한 재질로 신속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전통시장 아케이드 등을 설치할 때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재질을 사용하고, 이때 소방당국의 사전 동의를 받는 등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
【정치 - 강수선 기자】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8일 최근 난방비 폭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경제위기로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 증가에 따른 난방비 폭탄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업무난방비가 1년 사이 58%나 폭등했고, 소상공인 99%가 난방비 부담을 호소한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열린 산자중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위원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까지 포함한 에너지 공급 및 지원정책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범정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고, 여러 위원들도 정부에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2.28일) 에너지 위기 시대, 난방비 폭탄 해결책 모색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함께 대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편, 지난 7일(화) 윤관석 위원장은 경기 안양의
【정치 - 강수선 기자】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푸른나무재단, 코리아헤럴드, ㈜다옴홀딩스와 공동으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공공·민간 차원에서 유대인이라면 일생에 한 번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도록 ‘Birthright Israel’ 제도를 운영·지원한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하 세계연대)는 이스라엘처럼 전 세계 193개국의 200만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미래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는 ‘K-Birthrigh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계연대는 우리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NFT(Non-fungible token)로 ‘K-Birthright’를 발급하고 국내로 초청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연대는 지난해 2월 <K-디아스포라 추진연대 포럼>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전라남도·화성시·강남구 등 지자체와 릴레이 업무협약을 개최하고, 대한체육회·골프존 등 민간 기업과의 협업 등 공
자연치아가 크게 손상되거나 상실된 상태로 뒤늦게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절개와 출혈 등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문제는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다 시기를 놓쳐 큰 시술로 이어지는 경우다. 치과 공포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치아 발치와 절개 등으로 출혈과 통증이 동반하고 회복기간이 늦어져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공포증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거나 피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치아를 상실하고도 장기간 방치한다면 치열 변형은 물론 충치와 치주염이 생기기 쉬운 조건으로 전체적인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신속하게 치료에 임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런 치과 공포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 임플란트’를 도입했다. 수면 임플란트는 편안한 수면 상태에서 통증을 덜 느끼면서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 치료는 가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치과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과 두려움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먼저 정확한진단을 위한 3D-CT진단과 얕은 수면상태에서 극소마취후 시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뇌물공여 혐의 관여 정도를 검토해 재판에 넘길 대상자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뇌물공여자들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비롯,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겸 네이버 인사그룹장, 이재경 전 두산건설 회장, 차광렬 차병원 회장 등이 기소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네이버 대표 등은 2014∼2016년 성남시에 178-4번지 부지 내 건축 인허가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협조를 비롯, 10% 이상 근린생활시설 반영, 178-4번지 부지의 최대용적률 상향(870%→940%) 및 자동차 진·출입으로 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희망살림을 통해 제3자인 성남FC에 후원금 40억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네이버가 후원한 사실을 은닉하기 위해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통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표와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등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범으
【서울 - 강수선 기자】 (주)주렁주렁스튜디오는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와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및 실감형 인터렉션 전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렁주렁스튜디오 대표 주수현과, 한양대학과장 이동영 교수, 그리고 김미하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주)주렁주렁스튜디오는 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한 증강현실 동화책 시리즈 ‘설화탐정AR'을 개발해 2022년 대한민국관광공모대전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이너 및 관련분야의 교수, 중등미술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응용미술 전 분야에 걸쳐 균형있게 활동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영 학과장이 설립한 파이스튜디오(Prospectingand Innovation Studio)는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와 한국 한양대학교 내 협력 디자인 연구소로서 융복합 혁신 디자인 연구와 개발, 전시를 위한 디자인ㆍ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주렁주렁스튜디오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상호 개발하고, 인터렉션 실감형 전시로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주수현 대표는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접수, 비밀코드 심사로 당선자 결정 한국문학세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제22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를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공모해, 신인 4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로는 ▲수필 부문에 김병철(67세, 전 오사카영사), 송종만(트로트 가수, 64세), ▲시 부문에 석기철(66세, 지화자여행사 대표), ▲소설 부문에 박영미(62세) 등이다. 김병철 수필가는, 수필 "열흘 만에 찾은 행복"을 통해, 일본 오사카영사로 봉직하다가 정년퇴직했지만, 친구 요청으로 건축 현장의 임원이 되어 타지에서 주말부부로 겪었던 고달픈 삶을 정리하고 새롭게 인생 3막을 꿈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엮었다. 송종만 수필가는 경남지역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수필 「못 보낸 편지」를 통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형수의 애절한 삶의 이야기와 어머니마저 심근경색증으로 투병하면서 힘겨워했던 인생 여정을 애틋한 희로애락으로 묘사해 수필적 묘미를 우려냈다. 석기철 시인은 시 「관악산」 외 2편을 통해, 우뚝 솟은 연주대와 신비로운 바위에서 풍기는 장엄한 정기를 형형색색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