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후 5시 현재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위해 서울 남부지법 출석 했다.

국민 여론과 당원이 뽑은 국민의힘 후보를 강제적인 단일화 방식을 빌어 후보 교체를 시도한 지도부를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김문수 후보는 오전 12시 20분 경에 대통령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초강수로 응수했다. 단일화가 11일 전까지 이루어지면 당에 입당을 하겠다던 한덕수 후보가 10일 새벽에 갑자기 입당하면서 미리 준비 된 단일화 형식을 거쳐 김문수 후보를 밀어내기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2틀 전에 나경원을 비롯한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회동한 자리에서는 후보 교체라는 것은 당헌 당규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제 남부지법의 법 해석에 따라 결과 어떻게 나오든지 국민의힘은 한바탕의 소용돌이를 거쳐야 하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당 지도부가 직접 일으킨 셈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