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오랜만에 시원하게 머리를 깎았네요. 이렇게 친절하게 봉사를 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덕분에 멋쟁이 미남이 됐어요.”
이정현(73·남·인천 계양구) 할아버지가 경로당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통해 깔끔해진 자신의 외모를 보며 전한 말이다.
지난 2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는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세만세’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백세만세’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 활동이다.

이날 봉사는 어르신들의 청결 유지와 생활의 활력을 돕기 위해 이미용 서비스와 웃음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용 경력 20년 이상의 계양지부 회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했다. 계양지부 회원들은 겨울철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간단한 스타일링을 도왔다.

이후 웃음치료 전문 강사와 계양지부 회원들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단정하게 머리를 다듬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노년기 스트레스와 우울증에서 벗어나 젊어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매달 방문해 주면 안 되냐.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차재명 지부장은 “이번 봉사는 어르신들이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길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