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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전남도의원, 무안군 몽탄면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 강연자로 나서

농촌 주민 삶의 질 개선 위한 전남 공공형 기본생활 편의시설 도입 필요”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19일 몽탄면 복지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몽탄면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교육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교육에는 몽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호진 의원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남 공공형 기본생활 편의시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호진 의원은 "전남의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로 농촌 내 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읍·면·동은 다른 지역보다 이런 상황이 더욱 심각해 지역공동체 유지가 어렵고 학교, 병원, 약국, 마트 등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 서비스 공급도 해마다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지키는 나머지 사람들도 기초생활 서비스 부족 등 생활의 불편으로 농촌을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농촌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수익이 나기 어려운 현재의 민간형 편의시설 운영을 벗어나 전남 공공형 기본생활 편의시설 도입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호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남도청이 자리잡고 있는 삼향읍과 오룡 신개발지구인 일로읍을 제외하고는 무안군 읍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며 "현재 인구 3000명 이하인 몽탄면 또한 병원도 없고 주말에는 주유소, 마트도 일찍 문을 닫거나 열지 않아 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자치에 있어 지역공동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지역주민 스스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민 역량강화교육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늦은 시간에도 열띤 강연을 해주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의원은 "지역공동체와 주민참여, 주민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인만큼 관련 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