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렴한 부안 만들기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19일 부안군청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및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표준인증으로 전 세계의 기업·기관 및 기타 이해 관계자가 설계해 기업·기관의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뇌물 수수 예방 및 탐지 등을 처리하기 위한 인증 분야이다. 부안군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남까지 통틀어 호남권 지자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공식 검증을 마친 것이다. 부안군은 그 동안 부패방지경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등급을 달성했고, 2023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해 전북도 군·구 1위를 차지했다. 갑질 개선을 위해 권익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명지토유는 명지대 대학원 동문의 인연으로 맺어진 작가들의 모임으로, 오랫동안 도예 작업을 이어온 12명의 작가가 꾸준한 정기전을 통해 서로의 작품세계를 응원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분청사기 명장 일봉 신승봉 선생의 달 항아리와 백상감, 흑상감의 정교한 조각들은 전통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명지토유 회장인 서회진 선생의 ‘바다 시리즈’는 유약과 안료를 이용해 도자 공예의 틀을 벗어난 평면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그의 고향인 벌교의 갯벌과 바다를 주제로 작업하였다. 정명환 선생의 이형의 합과 항아리 작업은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미를 추구하며, 이병권 선생의 차 도구는 전통 장작 가마에서 탄생된 작품들로 검소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형상화한 정란영 선생의 작업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의 단면을 엿보듯 그 푸른 감성을 눈앞에 펼쳐 놓는다. 빛을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이는 김미숙 선생은 인간에게 빛의 머무름이 있어 서로에게 삶의 긍정을 주는 존재임을 표현한다. 야생화를 담는 화기를 만드는 박윤정 선생은 향도 생김도 다른 야생화처럼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색과 질감을 표현한다. 도자기에 꽃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경영자총협회(회장 김철희)(이하 전남경총)는 23일 순천 마리나컨벤션에서 제15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 및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의 경제발전, 산업평화정착 등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게 전남경영인대상을 시상했다. 광양시 소재 K.S.COMPRESSOR(주) 대표이사 하영철에게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시상하고, 그 외 6개사에 대해 전라남도지사 표창,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2023년 사업 및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어 2부 행사로 제6대 회장을 지낸 김철희 회장(㈜대신기공 대표이사)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제7대 신임회장으로 신명균 회장(㈜나라판넬 대표이사)을 선임했다. 신임회장 신명균은 취임사에서 “전남경총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하여 전남경총 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경총은 산업평화와 공존 공영의 노사관계 형성을 위하여 2009년 창립했으며 이후 전남 경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이 최근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 한국본부로부터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을 수여받았다.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은 탄소중립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확대에 노력한 대상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호진 도의원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전남형 산림탄소흡수원 증진 방안 마련과 국산 목재를 활용한 공공건축물 확대 등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로드맵 실현을 위한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김호진 도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로 공공기관, 기업, 사회단체, 도민 등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하고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 실천 방안을 모색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 1)은 지난 1월 18일 독립운동가 하산 김철 선생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는 나주시의회 김정숙, 김관용, 최정기 의원을 비롯해 전남도, 나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하산 김철 선생(본명 김복현 1890~1969)은 나주 출신으로 광주ㆍ전남지역에서 3ㆍ1운동을 촉발시킨 주역으로, 국가보훈처에서 독립운동의 의로운 기상과 민족정신을 높인 업적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추모공원은 김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나주시 북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호진 의원은 “그동안 김철 선생의 묘역은 별도의 진입로가 조성되지 않아 참배객 방문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영웅인 김철 선생의 공적비와 추모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나주 출신의 독립ㆍ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나주시 관계자는 “공적비 설치 진입로 및 추모공원이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출신 독립유공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와 비교해 191%가 증가했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의 결실을 거뒀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시 본청과 직속 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상·하반기 직원 직무교육,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배포 등 올바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화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단순한 감액 심사가 아닌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 검토, 부실시공 예방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공사 11억8000만원, 용역 3억8000만원, 물품 1억6000만원 등 총 17억2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전라남도 계약심사 대상 일부가 나주시로 권한 이양됨에 따라 계약심사 대상도 총 421건으로 재작년 대비 21%증가하면서 절감액도 늘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 차단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대규모 국고보조사업과 현장 여건 변화에 따른 설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의회 ‘전남 ICT 문화관광 콘텐츠 진흥연구회’가 지난 12월 13일,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해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등 핵심시설을 탐방하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단계별 캠퍼스 구축 계획 등을 청취했다. 켄텍의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교육시스템은 첨단 하드웨어 강의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능동 학습 플랫폼과 학습자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다중 학습 분석을 구현하는 켄텍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교육혁신센터 관계자는 “ALC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고, 교수자는 개별 학생의 학습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 측은 “2025년까지 40만m² 규모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캠퍼스를 완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나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정주 요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건설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은 지난 12월 8일 전라남도교육청 2024년 예산안 심사 시 전남에서 아동 실종 신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지문 사전등록제도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지문 사전등록은 2012년부터 경찰청에서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해 두고, 실종될 경우 이들 자료를 활용해 보호자를 빠르게 찾아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김호진 의원은 “전남의 아동 실종 건수는 2020년 575건, 2021년 685건, 2022년 77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남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8세 미만 아동 24만 3,378명 중 65.9%인 16만 413명이 경찰에 지문 등 자료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사전등록은 국내 아동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도내 다문화가정은 정보 공유가 미흡하고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지문 사전등록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등록을 권유해야 하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전남의 모든 아동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