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입법예고된 여순사건 신고접수 기간 연장 시행령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고, 사실조사와 유적지 정비 및 올바른 역사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여수순천 1019사건 신고 기간을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대사의 참혹한 비극인 여순사건은 70여 년 긴 세월 금기의 역사였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2019년 대법원의 첫 재심 결정과 무죄 판결로 여순사건의 비극적인 실체가 드러났고, 2021년 200만 전남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이 제정됐다. 2022년에는 처음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열려 정부 대표가 잘못된 국가 공권력의 과오를 사죄했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여순사건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정부가 공식 결정해 국가 폭력에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상처와 오명을 씻는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신고 기간 연장 여론이
전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이 1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난방비 폭탄에 서민들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 겨울 난방비 폭등이 현실화 되면서 지금 서민들에게 추위보다 무서운 것은 가스요금 고지서다. 가스비만 오른 것이 아니라 전기요금까지 인상되었기에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문제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감안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지만, 2분기 추가적인 가스요금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최명수 도의원은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국민 불만 고조 상황에서 정부에서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서둘러 내놓았으나 취약계층에만 적용되는 지원책으로, 국민들은 여전히 현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대책이다.”면서 “최소한 우리 서민 가정들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겨울나기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세심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 확대와 코로나 지원금처럼 부담 경감을 위해 ‘에너지 보조금' 성격의 현금을 지급하고, 공공기관·종교·복지단체와 협력해 한파 대피소를 폭넓게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명수 의원은 “추울수록 우리 서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주민의 삶을 억압하는 개발제한구역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발제한구역제도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 방지와 도심 주변 녹지 조성을 위해 1977년 전국 14개 도시권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5.4%를 지정했으며, 현재는 기존에 지정된 면적의 71%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이규현 의원은 “정부가 도심지를 중심으로 반경 5~8km 천편일률적으로 획정한 개발제한구역은 본연의 녹지대 형성이라는 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반세기 동안 사유재산권을 장기간 침해받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규제로 인해 생활상의 불편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그간 이뤄진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도심권의 기성시가지 고밀개발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적용되다 보니, 오히려 지역 불균형과 도·농간 역차별이 더욱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방소멸, 인구소멸 해결을 위해 지역 균형발전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 우리나라 개발제한구역제도는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전라남도는 1일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도교육청, NHN클라우드와 전남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업무협약을 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공 교육정보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전환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청의 교육정보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또 NHN클라우드와 전남도내에 구축 중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디지털 미래인재혁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1일 전남환경산업진흥원에서 남부권 대기질 연구관리 거점 역할을 할 남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대기환경 개선 핵심기관으로 광주시,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영암 등 남부권 도민 건강 피해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정용원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협의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현판 제막식, 미세먼지 포럼 등으로 진행됐다. 남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지난해 9월 환경부 공모에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으로 신청해 사업 및 연구 수행능력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심사받아 지정됐다. 박응렬(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남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을 포함해 교수 등 총 21명의 연구진으로 구성, 국비 15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남부권 미세먼지 조사분석, 발생 원인 규명 및 정책 대안 제시, 미세먼지 저감 방법 연구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또 교육 홍보 등을 통한 도민 건강피해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사업 관리, 미
고흥군은 군립도서관에서 관내 영유아 72개월 미만을 대상으로 생애 첫 그림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책선물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유아기 때부터 아기와 부모가 그림책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평생 독서습관을 만들어 성장하도록 돕는 영유아 독서프로그램이다. 올해 도서관 북스타트 책선물꾸러미는 연령별로 18개월 미만 아동, 북스타트 플러스 책꾸러미(19~35개월), 북스타트 보물상자 책꾸러미(36~72개월) 등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됐다. 책선물꾸러미 기본 구성품은 그림책 2권, 아기양말,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꾸러미 소진 시까지 아동 1명 당 연 1회 배부한다. 꾸러미를 받고자 하는 군민은 보호자 신분증과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군립중앙도서관에 방문 신청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www.ghlib.go.kr)를 통해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북스타트 책선물꾸러미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의 상호교감을 통해 풍요로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고흥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전개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3억 81백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액 2억 51백만원 보다 1.5배 초과 달성한 것으로 군민과 관내 기관단체·기업 및 향우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진 결과이다. 캠페인을 통해 기탁받은 물품이나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의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로 발굴된 취약계층이나 복지지설에 쓰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든든한 복지실현과 자원봉사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자원봉사 업무를 주민복지과로 통합해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그동안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과 자원봉사,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등 2개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업무를 통합해 주민복지과에서 총괄·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자원봉사활동 지원·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곳곳에 자원봉사의 따스한 온기를 전파하여, 군민 모두가 더욱 수준 높은 봉사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소록도에서 40여 년을 한센인을 위해 살아 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연수원을 자원봉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 ▲청소년 봉사학교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업무 통합으로 원스톱 체계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 자원봉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나눔문화 전파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고흥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