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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 ‘되살아난’ 김천, 전남 꺾고 홈 2연승 정조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상승세를 탄 두 팀이 맞붙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R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홈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4대 1 대승을 거두고 상승기류를 탄 김천이기에 연승 행진을 달린다는 각오다. 김천은 4월 12일, 15일, 19일 연속해서 FA컵, K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홈 3연전인 만큼 선수단은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상대팀 전남은 상승가도다. 직전 경기에서 충북청주를 3대 0으로 꺾고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고태원, 노건우, 하남이 차례로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 역시 상승세다. 직전 부천전에서는 말년병장들이 맹활약했다. 오는 6월 26일, 전역을 앞둔 주장 이영재를 비롯해 권창훈, 김지현까지. 세 명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김지현은 전반 2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고 권창훈은 입대 후 475일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이영재는 권창훈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부천전에서 터진 네 골 중 두 골이 병장들의 몫이었다. 특히 입대 후 첫 골을 터뜨린 권창훈의 득점 후에는 선수단 모두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시즌 중 전역을 앞둔 만큼 병장들은 더욱 팀 성적에 대한 의지가 굳건하다. 주장 이영재는 “시즌 시작 전 세웠던 무패 목표가 깨지고 나서 바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전역 전까지 팀을 1위로 안착시키는 것이다. 우리 선임들이 더욱 잘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병장들 뿐 아니라 이유현, 김준범, 김동현, 김진규, 조영욱 등 많은 선수들이 올 시즌 골 맛을 봤다. 김진규가 2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지현이 2골로 팀 내 공동 득점 1위를, 이준석은 2도움으로 팀 내 공동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성한수 감독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슈팅을 망설이지 말고 득점을 향해 꾸준히 시도하라고 지시했다. 전남전에서도 상대를 잘 분석해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