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한양대 정재권 감독(54)이 지난달 라오스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돼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나섰다. 라오스축구협회는 정 감독의 임시 합류를 요청하는 공문을 한양대학교에 보냈고, 한양대 이기정 총장은 국제교류 촉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락했다. 정 감독은 약 한 달간 라오스 U-19 대표팀을 이끌며 비엔티안에서 열린 예선을 지휘했다. 라오스는 이란, 몽골, 인도와 G조에 속해 경기를 펼쳤다. 라오스는 첫 경기에서 이란에 8-0으로 대패했지만, 몽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다. 마지막 인도전에서는 2-0으로 아쉽게 패했으나, 후반 70분까지 0-0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특히 몽골을 상대로 따낸 승리는 지난 2년동안 라오스가 얻은 첫 승리이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짧은 기간동안 정 감독은 팀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라오스 축구 대표팀은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팀으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아시아 축구 강호들과의 격차가 존재하는 팀이다. 라오스 축구는 최근 한국 지도자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산악연맹과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가 공식후원하고 오뚜기, CGV, 코카콜라음료, 에코엔드, 부토라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볼더, 리드, 스피드 세가지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2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대거 참여한다. 대회 첫 날인 2일(수)에는 볼더 예선 경기가, 3일에는 볼더링 준결승 및 결승경기가, 4일 스피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5일에는 리드 예선 경기가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리드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2024 월드컵 시리즈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서울 월드컵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 및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하며 2024 시즌 랭킹 우승자가 정해진다. 볼더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세계 킥복싱 월트컵대회가 우즈백기스탄 타슈켄트시에서 개최 됐다. 이번 월드컵 킹복싱대회는 인천 킥복싱소속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4명과 국제심판 1명, 선수 8명 등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인천 킥복싱협회 소속인 로우킥의 박시원(고2‧15세)선수, 킥라이트에 조민호(중3‧16세)는 입상권에 들 수 있는 선수로 선전이 기대되는 유망주 선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은 선수들은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로 로우킥의 박시원 선수가 26일 오후 3위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우리나라 시각 22일 오전 1시 30분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 IFSC 프라하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볼더)에서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서울시청, 블랙야크) 선수는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OQS) 종합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의 분석업체가 대한민국 금메달 후보 중에 하나로 예상했으나 준결승에서 아쉬운 실수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개최된 첫 볼더 월드컵인 프라하 월드컵에서 이도현 선수는 준결승 성적 3위로 결승에 진출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은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를 누르고 결승 4문제 중 2T4Z을 획득해 당당히 1위 시상대에 올라 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채현 선수가 진출한 여자 준결승전은 한국시간 22일 오후 7시에, 결승전은 23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40여 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가 다음 달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하이록스는 복합 지구력과 기능적 피트니스를 겨루는 독특한 피트니스 레이스로, 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에 열린 첫 한국 대회에는 2500여명의 참가자와 관중이 모인 바 있다. 완주가 목표인 하이록스는 경기 제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으며, 별도의 참가 자격도 없기 때문에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엘리트 운동선수부터 헬스장이나 체육관을 이용하는 일반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첫 대회에서는 ‘피지컬:100 시즌 2’ 준우승자 홍범석과 ‘더솔져스’ 준우승자 송병석이 남자 더블 프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들은 하이록스 대만 대회에서 57분 40초의 기록으로 아태지역 신기록을 썼으며,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하이록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진인 임원희, 이상민, 허경환, 김승수도 지난 2월 대회 남자 릴레이에 출전했다. 이밖에도 ‘피지컬:100 시즌 1’ 우
【우리일보 이기수,노연숙 기자】 | 홍콩 2부 리그 소속 호이킹 SA가 새로운 한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합류한 선수는 K3 출신의 임형준(1997년생), FC 서울 출신의 양유민(1999년생), 그리고 호원대 수비수 우경윤(2001년생)으로, 이들은 모두 독립구단 FC아브닐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임형준은 강서대-K3 리그 출신의 1997년생 윙어이다. 과거 K3, K4를 전전하던 그는 군복무 후 다시 선수에 도전하기 위해 홍콩 행을 택했다. 발목 힘이 강해 크로스와 슛팅에서 뛰어난 파워를 자랑한다. 양유민은 오산고와 숭실대를 거친 FC 서울 출신 풀백이다. 181cm의 탄탄한 피지컬로 뛰어난 돌파력과 크로스를 자랑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 레프트백과 윙를 수행할 수 있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모두 지녔다. 우경윤은 호원대학교 출신 2001년생 수비수로, U리그에서 총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활약했다. 수비수지만 서브 포지션으로 공격수로 나설만큼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다. 특유의 패스 능력과 볼 간수가 장점으로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3명의 선수는 지난 6월에 열린 FC아브닐과 수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손흥민의 발끝이 벼랑 끝에 몰린 홍명보호를 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만전에서 1골2도움으로 절대절명 승리가 필요한 홍명보감독에겐 절대적인 구세주였다. 9월10일 오만 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전체적인 경기흐름은 팔레스타인전보다는 향상됐으나 고질적인 수비의 체계적인 모습은 많이 보완 해야할 부분으로 보이는 경기였다. 이날 한국은 선발에 골키퍼 조현우 수비 김민재, 정우영,이명제 정승현 미들 황인범,이강인,손흥민, 공격 황희찬 ,오세훈,설영우 선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주심은 중국의 마닝. 한국과 악연이 있는 심판이다. 그는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바레인전을 관장했다. 당시 그는 한국 선수들에겐 유독 엄격한 잣대로 판정하며 무려 5장의 경고를 꺼내 들었었다. 한국은 경기시작과 함께 전반3분 이강인의 유효슛으로 포문을연후 오만의 진영에서 많은 챤스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4분 코너킥상황에서 정승현이 헤딩으로 떨군볼을 박용우가 논스톱 터닝슛시도했지만 오만골키퍼가 눈부신 반사신경으로 선방한 장면은 오늘경기의흐름을 좋게가져가는듯했다 전반 9분 손흥민 오만진영 중앙으로 드
【우리일보 이기수,노연숙 기자】 | 월드컵으로 향하는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홍명보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FIFA 랭킹 96위의 팔레스타인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월드컵최종예선을 치룬 한국대표팀은 승점1점을 얻는 졸전을 펼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이재성-이강인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과 황인범이 중원을 맡았고, 설영우-김영권-김민재-황문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팔레스타인은 4-4-2로 맞섰다. 전후반내내 탄식만 이어졌을뿐..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상대의 촘촘한수비를 허무는 간결한 패스와 터치는 실종되었고 두번 세번 터치후 드리블하다 걸려넘어지고 빼앗기기 일쑤였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호의 재출항을 알리는 경기였는데, 굴욕적인 무승부에 그쳤다. 초반부터 한국이 볼 점유율(80:20)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이 팔레스타인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며 크로스 올린 볼이 본인을 맞고 아웃됐다. 13분 이강인이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