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6일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군산 새만금 마라톤 대회’가 성황을 이루며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국제 남/ 국내 남·여),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앤하프(42.195㎞)·10㎞·5㎞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봄의 정취와 아름다운 군산 전경을 만끽했다. 올해 엘리트 풀코스 국제 남자 부문에서는 이머 타데레 데미스(에티오피아)가 대회신기록인 2시간 09분 0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남자 부문은 박민호(코오롱)가 2시간 15분 56초, 국내 여자 부문은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2시간 34분 21초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최경선 선수도 2023년 이수민 선수가 기록한 2시간 34분 59초보다 38초 앞선 2시간 34분 21초로 국내 여자 부문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박민호 선수는 “대구 마라톤 이후 잔부상이 있었다. 그 영향인지 이번 경기 막판에 골반통이 생겨 스퍼트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달린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 풍물놀이 등으로 반기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화순군은 3일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화순군청 배드민턴부는 여자일반부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나은-김보민(화순군청)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유정-김민지(삼성생명) 선수를 2 대 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유림-이연우(삼성생명) 선수를 상대로 0대 2로 패배하며 최종 2위에 머물렀다. 화순군청 배드민턴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정나은(화순군청) 선수는 지난 2월 ‘2025 대한배드민턴협회 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성과에 의미를 더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선수들의 뛰어난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지난 2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단체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위원회는 체육단체 선거 과정에서 제기되어 온 폐쇄성, 낮은 참여율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지속 가능성과 공정한 리더십 구조를 위해서는 선거제도의 선진화가 시급하다”며, 취임 직후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였고 위원회 출범을 적극 독려하였다. 특히, 유 회장은 향후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개혁의 진정성을 전하기도 했다.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는 체육계뿐 아니라 선거 분야, 법조계, 체육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체육단체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장관급)은 제41·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공직 및 체육계 선거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선거인단 확대, 실질적인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 접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광주시가 곳곳을 양궁의 뜨거운 열기로 물들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결승전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6일간 펼쳐진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결승전 경기를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6일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경기는 통상 3일간 진행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931년 대회 창설 이래 처음으로 6일간 일정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장 규모의 결승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결승 일정을 늘린 배경에 대해 “광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회를 더 오랜 기간 즐기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도 오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광주시민과 전 세계 양궁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방안도 강구 중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 세계에 문화·역사·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정읍시가 12일간 전국의 배드민턴 실력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대학부와 일반부 총 68개 팀, 5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결승전 코트에는 LED 전광판과 특수 조명이 설치돼 마치 전영오픈과 같은 대회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과 동호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회 중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올림픽 영웅이자 2025 전영오픈 우승자인 서승재, 김원호 선수와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해 지역민과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6일에는 정읍 출신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유연성 씨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고향에서의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각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3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이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전북특별자치도·대한체육회·군산시·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으로 참여하며, 부토라와 코카콜라음료가 협찬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17세이상 200여명 선수들이 참여했고, 2025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국내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볼더, 리드, 스피드 3종목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볼더 종목에서는 남자 노현승, 여자 서채현이 우승했고, 리드 종목에서는 남자 이도현, 여자 서채현 선수가 우승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 신은철, 여자 정지민 선수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제39회 충무기 럭비선수권대회가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진도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팀, 고등부 13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 총 28개 팀에서 약 85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1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진도군에서 7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럭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통 있는 대회이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내 럭비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각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럭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접전 결과 서울사대부중(중등부), 배재고(고등부), 연세대학교(대학부), 현대 글로비스(일반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진도군은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대회를 위해 진도군을 찾아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진도의 특색 있는 문화와 아름다운 관광지,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럭비 선수와 관계자들이 진도에 머물며, 지역 상권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선수단이 3월 28일 막을 내린 ‘제71회 전국 춘계 남자, 제34회 전국 춘계 여자 역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87kg급에 출전한 임정희 선수는 맹활약을 하며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1위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임정희 선수는 지난 3월 11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남자 일반부 89kg급에 강민우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3위, 합계 기록 1위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김동민 선수도 용상 2위, 인상 3위, 합계 기록 2위를 기록하여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역도팀의 막내인 조지영 선수는 여자 55kg급에 출전해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서호철 역도실업팀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 열심히 훈련하고 대회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완도군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