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 이영훈 구청장이 13일 구청장실에서 구민과의 직접 전화 소통인 ‘미소 콜(Call)’ 서비스를 두 번째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미소 문자’(010-6291-4013)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구민이 남긴 의견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총 4명의 주민과 통화하며 다양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특히 용현2동 주민 유 씨와의 통화에서는 신청사 건립 관련 문의를 받고, 신청사 무상 건립의 취지와 추진 일정,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구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유 씨는 “관공서는 다소 형식적이고 거리감이 있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미소 콜’을 통해 민원 해결은 물론, 구청의 진심과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미소 콜’이 신뢰와 존중이 깃든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앞으로
【포토】 갑작스런 폭우로 주변도로가 침수되면서 미꾸라지가 아스팔트위에 나타났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공사 운항관리처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연중 조류충돌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9~10월)를 대비하여, 양 기관이 추진 중인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공항별 취약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에는 공사 운항관리처와 김포공항 등 양 공사의 조류충돌예방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부가 4월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의 조류충돌 관련 내용에 따라, 조류탐지레이더 도입, 조류감시체제 구축, 조류 통제장비 다각화 등 각 공항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오는 겨울철 대형 조류(오리, 기러기 등)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조류충돌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에 대해, 조류 유인요소를 제거하는 환경 조성 방안들을 공유했다. 예를 들어, 공항 인근 겨울철새 먹이(추수 후 곡식 낟알 등) 사전 제거, 배수로 상부 와이어 설치, 풀 높이 조절 등 자연적 유인 방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조류 서식환경 관리 방안은 과학적 근거 확보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시행되며, 잠재적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13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완주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장정은 MZ세대에게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유재석 전국청년협의회장, 임직원 및 참가 대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장정단은 8월 4일 서울 자유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DMZ 남방 지역을 도보로 횡단하며 총 320km 구간을 걷는 여정을 시작했다. 주요 행선지로는 고성통일전망대, 백골위령탑전적비,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적비, 평화의 댐, 임진각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남북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새기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통한 평화 메시지를 전파했다. 강석호 총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 자세와 젊음의 패기로 임한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이번 경험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의 평화 의식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8월 13일부로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천-애틀랜타 노선의 환승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약 22.2%) 단축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환승 승객들이 수하물을 직접 찾아 세관검사와 검색 후 다시 부치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이로 인해 환승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원격검색 시스템 시행으로, 인천공항에서 보낸 수하물의 보안 검사를 통과한 후 미 공항에서 별도 수하물 찾기 과정 없이 바로 다음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하는 첨단 3차원 정밀 영상검색 장비(EDS)를 활용하여, 보안 검색 이미지를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미 공항은 도착 전에 수하물을 검증할 수 있어, 이상이 없는 경우 바로 연결 항공편에 환적시키는 절차가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법도 엄격히 준수하며, 인천공항은 한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과의 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으로서 글로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가 남촌동 304-1번지 일원에서 추진된 ‘남촌 달맞이길(둘레길) 조성사업(2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남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3개 구간 중 두 번째 구간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이 구간은 남촌초교부터 남촌어린이공원까지 연결되는 약 660m 길이의 통학로다.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보행권 향상, 지역 도로 환경과 경관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미관 개선에 집중했다. 구는 협소하고 노후한 도로를 확장하고, 측구와 경계석 정비를 통해 안전한 통행 환경을 만들었으며, 노후 담장을 정비하여 주거지 경계의 안전과 미관도 함께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작은 골목 하나, 담장 하나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1구간과 3구간에서도 주차 공간 확보, 옹벽 정비, 가로 환경 개선 등 단계별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며, 주민 생활 밀착형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3일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위치한 와이엠티(주)의 송도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는 2023년 6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완공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첨단 산업 분야의 미래 전략 연구 거점으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센터에서는 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한 ‘극동박(Ultra-Thin Copper Foil)’ 국산화 기술 개발과 함께,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금속소재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의 연구와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와이엠티는 세계 최초로 무전해 극동박 기술과 글라스 기판용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는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와이엠티는 회로기판(PCB), 동도금, 표면처리 화학소재, 회로공정에 필요한 특수 화학재료와 극동박 소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번 연구센터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미래 전략 분야의 연구와 기술력을 강화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갖춘 와이엠티 송도 R&D센터의 준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자소재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 2025년 장애인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책+사진, 일상을 담다’프로그램의 참여자 사진과 글을,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시각장애인 참가자 7명과 사진작가 이상봉, 보조강사 공혜원이 함께 완성한 사진·글 작품 30점은, 참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을 통해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강사로 함께한 이상봉 작가는 인천혜광학교에서 1995년부터 시각장애 학생들과 사진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2010년 개인전‘잠상, 나 드러내기’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하세요!’, 인천 최초의 사진 전용 갤러리‘사진공간 배다리’로 잘 알려져 있다. 송암점자도서관 박수아 관장은 “이 전시회는 배려의 대상이 아닌 창작의 주체자로서 시각장애인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게 한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사진과 사연을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 흔히 지나치는 흔적들, 소리로 보는 새, 생각으로 느끼는 푸른 자연, 손 끝으로 만지는 작은 새싹, 이러한 장면들이 켜켜이 싸여 있습니다. ‘다른 방식의 초점’이 사회의 초점을 넓힌다는 사실을, 이 전시회는 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8월 14일까지 예보된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신속한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기상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강우가 일상화됨에 따라,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조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하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상습 침수지역, 반지하주택 밀집지역,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6~7월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 중이다. 기상청은 8월 13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 오후 4시 15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였다. 군ㆍ구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경보시설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주민 안전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행락지인 야영장과 펜션 안전관리도 강화되어 계곡 인근 숙박 및 야영시설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가 병행되고, 현장 점검도 지속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을 위한 첫 단계로, K-POP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를 결합해 추진한다. 아카데미에는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했고, 선발 과정을 거쳐 9개국 20명이 최종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 완주 아원고택, 부안 비치펍 등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를 방문해 K-컬처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언어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맞춤형 보컬과 댄스 수업, 한국어·뷰티·드라마 등 K-컬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개별·그룹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며, 마지막 날인 14일 열릴 쇼케이스 무대를 위해 팀별 커버곡과 신곡 안무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환영과 격려를 받았다. 도청 잔디광장에서는 K-POP 어깨춤 챌린지와 각국 언어로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 멘트를 촬영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북 전주, 세계에서 가장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