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의시설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으나, 일정 면적 이하의 소규모 시설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보행약자의 시설 이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에 본 조례안은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소규모 생활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행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의회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망설였던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용환 의원은 "출입문턱이 어떤 이에게는 넘기 쉬운 허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며, "오늘 조례 개정을 통해 모두의 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현행 「희귀질환관리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남동구 관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및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2025년 8월 기준,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자 293명에게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용환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10월24일 본관 너른마당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정자치위원회)에 참석하여 선서를 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추가 파종)에 성공하며 전국 최초로 축구장 오버시딩을 연속 성공시킨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10월 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종자(800kg, 800만 원 상당)를 파종한 결과 5일 만에 발아를 시작해 20일 만에 예초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하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부서 자체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부터 배토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술 자립의 기반을 확보했다. 오버시딩은 동절기 기존 잔디가 휴면기에 들어가 황변할 때 겨울형 잔디를 덧파종해 밀도를 높이고 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는 기법이다. 일본 프로축구(J리그) 구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이 기법을 제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축구장에 적용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 같은 잔디 품질 개선은 제주가 국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중국 프로축구팀 허난 FC 등 국내외 187개 팀, 7,635명이 제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쾌적한 경기장 환경을 기반으로 한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필리핀참전비 앞에서 고양문화원 주최, 최영장군위령굿보존회 주관으로 ‘최영장군 위령굿’이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날 열린 위령굿은 고양시 정해사 지정자 만신을 비롯해 여러 무속인과 악사들이 함께 참여해 최영 장군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의 평안과 고양시의 발전, 시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봉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지정자 만신은 “최영장군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기리며, 국태민안(國泰民安)의 기운이 모든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위령굿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의식은 최영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 의례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고양시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정해사 측은 “앞으로도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전통 의식을 꾸준히 이어가며, 고양시의 문화적 가치와 신앙 전통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국방부가 주최한 ‘제4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에서 ㈜에이엠시스템(대표 김영익)이 ‘원거리 자폭드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에이엠시스템은 국방 드론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론봇챌린지’는 민간 드론·무인기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방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가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드론쇼코리아(DSK 2025)’ 설명회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 에이엠시스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에이엠시스템은 이번 대회에서 배터리 대신 가솔린 왕복엔진을 적용한 장거리 비행 드론을 출품했다. 왕복엔진에 따른 진동을 제어하는 기술을 구현해 비행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회사가 독자 개발한 수직이착륙형 하이브리드 무인기 ‘K-ROBIN G’는 올해 처음 신설된 ‘원거리 자폭드론’ 부문에 출전해 비행 안정성·작전 효율성·자율임무 수행능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국방부 관계자는 “에이엠시스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온 기업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지난 23일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치매 예방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 행사에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삼례로타리클럽, 삼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최수지), 문화기획 설레임(대표 고미자)이 공동 주관하고,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와 봉사가 어우러진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삼례로타리클럽은 “이순덕 위원장이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과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 그리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삼례읍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클럽의 봉사와 나눔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보여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완주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하는 생활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낙동강관리본부가 오는 10월 26일 강서구 에코센터 일원에서 ‘제16회 겨울철새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철새도래지 생태보호를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프로그램은 철새탐조, 생태사진전, 생물 다양성 체험 부스, 에코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중심으로 운영해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낙동강이 사계절 생태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자연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행사라 반갑다”며 참여를 예고했다.
【우리일보 김은기기자】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상은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각계 주요 인사와 수상자, 언론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손은국 대회장과 우덕수 조직위원장((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 상임부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으며, 김병찬, 이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품격 있게 진행됐다. 본상에는 ▲국가발전공헌 김진태 강원도지사 ▲의정발전공헌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대리수상) ▲의료발전공헌 주은혜 장생노화연구소 원장 ▲교육발전공헌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금융플랫폼발전공헌 서정호 ㈜S&Panax 총괄회장 ▲문화발전공헌 양준영 프로듀서(작곡가) ▲사회발전공헌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 ▲한류문화발전공헌 김미정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문화예술발전공헌 강민수 한국음식관광협회 회장 ▲AI블록체인공헌 제임스 김(JBANK 파이낸스 CMO)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한국문화발전 이영하 한국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손잡고 북태평양 시대를 대비한 해양협력을 강화한다. 양 도시는 ‘부산-앵커리지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해운·물류·관광·교육·기후대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은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항만기술 교류와 청년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며, 블루이코노미(해양경제) 분야 공동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북극항로 진입 전략을, 앵커리지는 북미 물류 네트워크 지원을 맡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아시아의 해양 허브로, 앵커리지는 북미의 관문”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북태평양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 대표단은 2026년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