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가 오는 13일 청년의 날을 맞아 연수구 제2청사에서 ‘2025 연수청년 힐링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며, 구민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내용으로는 기념식, 토크콘서트, 청년 버스킹, 청년정책 홍보관, 힐링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SBS 출신 방송인 조정식이 참여하여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나누고, 청년 고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그맨 황영진이 진행하는 청년정책 퀴즈와 인천대 응원단 커플리온스, 댄스팀 키스카, 어쿠스틱 듀오 블루퍼피의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청년 홍보관에서는 연수구 청년 네트워크 활동 참여자가 정책 제안 활동을 홍보하며, 설문조사 참여자에게 인생네컷 촬영 쿠폰을 제공한다. 부스 프로그램으로는 취업 컨설팅, 타로상담,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힐링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방문객에게 즐거운 체험과 휴식을 선사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 친화도시 연수구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연수구 선학동과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일원 5.43㎢를 대상으로 하며, 2026년 9월 20일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해당 지역은 이미 지정 만료일이 다가오던 가운데,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지정됐다. 이 조치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가능하다. 이번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0㎡ 초과, 상업‧공지역 150㎡ 초과, 녹지지역 100㎡ 초과로 제한된다. 또한, 실거주 의무를 위반할 경우 구청장은 3개월 이내의 이행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활성화되어 부동산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책은 부동산 투기 방지와 지역 내 주거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백중 치성으로 조상 한 풀어드려야 집안 평안"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음력 7월 15일은 농경 사회에서 여름 농사를 마무리하는 '백중'이다. 하지만 무속 신앙에서 이날은 단순히 농사를 마무리하는 날을 넘어, 조상을 기리고 복을 비는 중요한 의식이 행해지는 날이다. 청주에서 신령님을 모시는 영덕사 천황할매 무녀를 찾아 백중에 담긴 의미와 풍습에 대해 들어봤다. Q. 무속에서 백중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A. 백중은 조상님께 한 해 동안 우리 자손들을 잘 보살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날입니다. 햅쌀이 나오고 곡식이 익어가는 시기이니, 조상님께 가장 먼저 좋은 음식을 대접해 드리는 것이죠. 조상님께서 기뻐하시면 그 복을 자손에게 고스란히 내려주신답니다. Q. 예전에는 백중 풍습이 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A. 맞아요. 옛날에는 백중이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백중굿'을 벌였어요. 신명나는 풍악에 맞춰 춤추고 놀며 신과 조상님을 즐겁게 해드렸지요. 이는 단순히 노는 것을 넘어, 마을의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제사였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조상님을 위해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백중치성'을 올렸습니다. Q. 백중이 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전쟁의 영웅담 뒤에 가려졌던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인천의 대표적 연극 단체인 '극단 십년후'는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인천상륙작전: 그 밤, 불빛 하나'를 오는 9월 12일부터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기존의 전쟁 서사와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공연은 지휘관의 영웅적 서사가 아닌, 역사의 기록 속에서 잊힌 민간인과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의 불빛을 단순한 군사적 신호가 아닌,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하여 극의 중심에 놓는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 연출, 배우, 작곡가 등 여러 분야의 창작진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집단 창작'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전쟁의 승리 이면에 스러져간 인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입체적으로 되살려내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연출진은 "작은 불빛 하나가 만들어낸 기적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전쟁의 승리가 아닌 평화와 공존의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하나은행(경인영업본부 대표 전병권)이 '유망기업 점프업(성장·도약) 보증' 상품을 공동 출시하고, 8월 29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합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2억 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활용해 출연금의 15배에 달하는 대출 보증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했거나 매출이 상승한 기업, 또는 교육·컨설팅을 수료한 기업은 보증 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보증료는 연 1%로 고정되며,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또는 1년(최대 10년 연장 가능)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유흥업 등 보증 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또는 연체나 체납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8월 29일부터 인천신용보증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인천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바둑 동문 대회인 제19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에서 창단 첫 출전만에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열린 28강전에서 인천대는 조선대학교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세실업이 후원하는 전국 대학 동문 바둑팀들의 최대 축제로, 매년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인천대는 이번 대회에 한창한 인천 중구의회 의원(인천대 대학원 졸업)이 합류하며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한 의원의 가세로 경험과 노련미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한층 탄탄한 구성을 갖추게 됐다. 대표 선수단에는 한 의원을 비롯해 임정혁(83학번), 박상근(85학번), 선광은(88학번), 손봉익(88학번), 조동일(89학번), 최상주(92학번), 박준모(93학번), 함용주(05학번),윤형주(05학번)등 다양한 기수의 동문들이 함께 출전해 선후배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인천대는 오는 10월 25일 성균관대학교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으로, 승리 시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대 동문회장 박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서구 맞춤형 조례 입법 평가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는 지난 11일, 조례 입법 평가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당진시의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7월 분구를 앞두고 있는 서구의 조례 정비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당진시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당진시의회의 조례 입법 영향 평가 제도의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제도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 입법 평가 전문인력 활용 방안,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서지영 대표의원은 “당진시의회 사례를 통해 조례 입법 평가 도입 방안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용역에 당진시의 경험을 적극 참고하여 실질적인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지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송승환 의장, 김남원 의원, 이영철 의원이 참석했으며, 당진시의회에서는 서영훈 의장과 조상연, 심의수, 김명진, 김선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교 기자재를 중고 거래로 팔아 2천여만 원 상당을 횡령한 초등교사 A씨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다. 이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면은 가장 엄중한 징계 수위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두 학교에서 드론과 카메라 등 수업 기자재를 매각하여 총 2112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학교에서는 기자재 점검 중 일부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 내부 감사와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경찰 조사 후, A씨는 인사 발령 후에도 동일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기소를 하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여 정식 재판을 청구하였으며, 일부 횡령 금액을 변제한 상태이다. 또한, A씨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기자재횡령 #초등교사파면 #업무상횡령 #교육청징계 #중고거래사기 #교원소청 #학교감사 #경찰수사#우리일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립인천대 RISE사업단이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오크우드 호텔에서 「글로벌 ESG·탄소중립 협의체 및 글로벌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며,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탄소중립 실현 산업혁신 지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출범식은 글로벌 ESG 및 탄소중립의 국제적 트렌드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ESG 규제와 탄소중립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학계·지자체 간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국립인천대와 컨소시엄 대학인 경인여자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연구원,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은 물론, 유럽, 태국, 일본, 호주, 대만의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인천대 RISE사업단장 김규원 단장은 “이번 출범식은 인천대가 주도하는 RISE사업의 성과 확산과 고도화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중구가족센터가 지난 13일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일대에서 ‘가족센터가 영종에 착륙합니다’라는 주제로 ‘가족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양성 존중, 열린 소통, 함께 성장’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부모 커뮤니티 뮤직 앤 뮤즈(밴드), 1인 가구 지원사업 이용자 구판(고고장구), 영종초·하늘중 청소년들의 치어리딩, 중구 청소년수련관 트와일라잇(댄스)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참여자가 함께하여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16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 체험, 놀이 체험, 아이스크림 골프, 여권 만들기, 샌드 아트, 가족 네 컷 사진 촬영, 가족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체험 부스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 접수로 진행된 ‘가족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7팀이 무대에 올라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와 재치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행사에서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