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2025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가 9월 13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과 연계되어 실향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평화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이북도민의 문화 홍보와 계승, 실향민과 이산의 아픔 위로, 그리고 이북도민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인천에는 약 2,800여 명의 실향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의 이북도민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과 유공자 표창, 축사, 탈북인 예술단 공연, 축하무대 등이 포함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북한음식 시식,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진 전시전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채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평화와 종전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해소와 자긍심 고취, 그리고 인천의 국제평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9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와 프로그램이 인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 미추홀구 소재 금속가공 제조업체를 방문해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 김윤태 청장은 업체 대표와 면담을 갖고,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발생한 임금 체불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3개월 치 임금 약 1억 6천만 원을 체불했으며, 이는 23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체불 청산을 희망하는 사업주에게 융자 제도 활용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한편, 고용유지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도 함께 도모했다. 김윤태 청장은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명절을 맞아 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체불 예방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가 지난 9일 구의회 중회의실에서 구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유형별 특성과 지원 방안, 사회적 편견 해소 방법 등에 대해 다루었다.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의 이미영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장애 개념과 장애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정순 의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남동구의회가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김종배 인천시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이 저서 『미추홀 연가』 출판 기념회가 9월 6일 오후 3시 숭의감리교회에서 개최했으며, 약 600여 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는 윤상현 국회의원, 도성훈 교육감, 박용철 강화군수, 정해권 시의회 의장, 허식 전 시의장, 최훈 동구의원,등 전·현직 시의원, 구의원, 이대형 교원단체연합회장, 심재돈 당협위원장, 미추홀구 기관 단체장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 연수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육학수 인천법무사회 회장의 출판 경과보고와 내빈 소개, 저자 인사로 이어졌다. 김종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미추홀 사랑의 노래는 독창보다는 듀엣, 중창, 합창으로 부를 때 더욱 엄청난 하모니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특이하게도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독자들의 독후감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김수경 덕성여대 전 원우회장,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장, 허제강 교수가 『미추홀 연가』를 읽고 난 소감을 전하여 행사에 신선한 분위기를 더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김 의원의 애정과 고뇌, 땀과 눈물이 녹아 있는 책의 책장을 쓰다듬으며 저자의 체온과 열정을 느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제30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장 이정순의 주재 하에 진행됐으며,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의결 내용에는 ‘남동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조례안 12건과 의견청취안 1건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장덕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로연수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특수공무원들의 퇴직 전 전직 준비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안정적인 전직 지원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회기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축된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행업체 케이비드㈜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비즈오케이를 통한 맞춤형 조달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 제도 등 공공조달 진입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파사가 새롭게 구축한 ‘입찰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입찰 정보를 자동 수집해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 기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상세검색, 입찰·낙찰 정보 캘린더 관리, 경쟁업체 분석, 투찰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제41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과 일본, 아시아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KPGA 2승을 기록한 옥태훈, 2025년 PGA 콘페리투어 우승자인 김성현, ‘어린왕자’ 송영한,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 이시카와 료 등 총 13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3만 명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갤러리플라자에는 퍼팅 이벤트, AI 포토부스, 다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더운 날씨를 고려해 얼음물, 부채, 시원한 슬러시 등 쿨링 패키지도 제공된다. 또한, 시와 공사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와 대회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회장 내 관광안내 배너와 관광 가이드북, 지도 등 홍보물도 배포한다. 인천 시민은 티켓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피반령에는 굶어 죽은 이들의 한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핏빛의 한이 서려 있습니다." 영화암은 "충북 보은과 청주를 잇는 피반령은 예로부터 도적떼에게 밥을 빼앗긴 원혼들의 전설로 유명하지만 그 고갯길에 6.25 전쟁의 비극이 깃들어 있다"고 힘줘어 말했다. 굶어 죽은 이들의 한이 서린 고갯길 영화암은 "피반령은 오래전 도적떼에 의해 굶어 죽은 사람들의 원혼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예로부터 이 고개는 도적들이 자주 출몰해 지나가는 이들의 재물은 물론, 밥까지 빼앗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로 인해 굶어 죽은 이들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며, 고개를 지나는 사람들의 밥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는 믿음이 생겨났다. 영화암은 "그래서 사람들은 이 고개를 넘기 전에는 미리 배를 채우고, 혹시라도 음식을 가지고 갈 경우에는 냄새가 새지 않도록 조심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도적을 피하기 위한 것을 넘어, 굶주린 원혼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무속적인 지혜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6.25 전쟁, 고갯길에 남긴 핏빛 기록 영화암은 "6.25 전쟁 당시, 이 고갯길은 수많은 군인들의 피로 물들었다"고 전했다. 이곳은 단순한 고갯길이 아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경동의 임경하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차량 2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에 진행된 기증식에는 임경하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서울지사 허혜숙 사무처장, 인천지사 홍성조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재난구호차량은 기동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소형차(레이)로 제작됐으며, 서울지사와 인천지사에 각각 1대씩 배치될 예정이다. 이 차량들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용될 것이다. 임경하 대표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잇따르는 크고 작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하게 손길이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도 인천지사에 재난구호차량을 기증했으며, 당시 기증 차량은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활동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임 대표는 2023년 3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RCHC(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하고, 서울지사 양천사업후원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국제청소년연합 경인지부는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 기부금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친구되기’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친구되기’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글로벌 감수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9월 20일(토)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