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립인천대 HUSS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현장에서 지원 인력으로 적극 활약하며 글로벌 현장 실무 역량을 성공적으로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재외동포청,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와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2025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에서 6,000여 명 이상의 OKTA 회원사 및 재외동포 경제인 등이 참여한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동안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 및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해외취업설명회, 경제포럼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립인천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대회의 목표 달성을 지원했다. 국립인천대 HUSS사업단 소속 HUSS 서포터즈와 GTEP 사업단(Global Trade Experts Program) 학생들, 그리고 무역학부 박영은 교수가 이끄는 비교과 활동 ‘글로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국민혈세 3억 8,720만 원을 들여 개발한 국립등대박물관 전시 안내 앱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2021년 등대박물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품 안내·체험형 모바일 앱’ 개발하며 3억 8,72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그러나 2022년 앱 출시 이후 다운로드 305건, 이용자 325명에 그치는 등 사실상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드로이드 전용으로만 개발돼, iOS 기반 핸드폰에서는 이용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항로표지(등대)와 관련된 유물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1985년 개관했으며, 1995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 수가 ▲2020년 7만7,795명에서 ▲2024년 26만9,043명으로 약 3.5배 증가하는 등 관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증가에 비례한 디지털 안내 서비스 제공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문금주 의원은 “국민 세금 4억 가까이 들여 만든 앱을 400명도 쓰지 않는다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에서 직영 운영준인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10월 29일(수) 경로의 달을 맞이해 「제1회 동부 금빛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주제로, 참여자들의 재능과 열정을 담은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남원시의회,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지역사회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전 행사로 남원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민요 교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통기타,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댄스·부채춤 공연이 더해지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교류의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복지관을 비롯해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모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손잡고 북태평양 시대를 대비한 해양협력을 강화한다. 양 도시는 ‘부산-앵커리지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해운·물류·관광·교육·기후대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은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항만기술 교류와 청년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며, 블루이코노미(해양경제) 분야 공동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북극항로 진입 전략을, 앵커리지는 북미 물류 네트워크 지원을 맡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아시아의 해양 허브로, 앵커리지는 북미의 관문”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북태평양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 대표단은 2026년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주한핀란드대사관을 초청한 ‘노르딕 3국 만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2025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콘퍼런스(I.B.T.F. in Saemangeum)’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 간의 이차전지 산업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 (영문명) 2025 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Saemangeum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 대사, 스웨덴·노르웨이대사관 수석상무관,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이차전지전략연구단장 등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및 도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현황을 소개했다. RE100 기반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산업 육성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과 노르딕 3국 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체험마을, 꽃정원, 그린마루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해 관람 동선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머물고 즐기는 축제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답성놀이, QR탐험대 ‘사랑愛 빠진 모양’, 답성놀이 릴스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젊은 세대의 방문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패밀리존·힐링쉼터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고창읍성의 역사와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축제”라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 중반을 지나면서 방문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으로 올해 모양성제가 진정한 ‘완성형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1월 2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리며, 가을 정취 속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미래 전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도시이자 신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서남권 중추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지난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청년·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책비전 투어는 전남도의 ‘도민과의 대화’를 발전시킨 정책 간담회로,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별 주요 현안과 발전 시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비전투어는 함평군 미래비전 발표, 정책 현안 토론, 도민의 현장 소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함평군은 대한민국의 미래 그린(Green)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농축산·생태관광·교통인프라 등 전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군은 2023년 9월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 8,409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 현황을 전남도와 군민에게 공유하며 함평군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금 알렸다. 함평 미래지역 발전 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30일 중앙협력본부에서 유세프 모하메드 알호르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GCC·Global Carbon Council) 의장과 면담을 갖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 내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방한한 GCC 유세프 의장이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마련된 자리로,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탄소 감축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카타르 GCC는 글로벌 사우스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탄소시장 및 지속가능발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탄소 감축과 상쇄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허브화 계획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있으며, 주요 연구 및 인력양성 인프라가 집약된 만큼 국제 에너지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의 산림탄소상쇄제도를 기반으로 한 탄소흡수원 확대와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가 10월 2주간에 걸쳐 반려가족과 미래세대 청소년을 아우르는 연속 활동을 펼치며,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8일, 제1회 동물복지의 날을 맞아 연수구 혜윰공원에서 열린 댕댕이한마당 축제에서 연구회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를 운영하며, 응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연수구자원봉사센터 ‘플로깅하개’와 협력해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반려동물 사료 70kg을 기부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어, 25일에는 ‘청소년 대축제, 꿈틀축제’에 참여해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연구회가 기존부터 교류해 온 청소년문화의집 반려문화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청소년의회팀과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이번 10월 활동은 반려동물의 안전(심폐소생술), 환경(플로깅), 나눔(기부), 미래세대 육성(청소년 캠페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내년 인천시 교육감 선거의 보수 성향 예비후보 진영이 2월 10일을 최종 단일 후보 확정일로 못 박고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정당기호와 조직 없이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인물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절박감과 함께, 과거 선거에서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인천 지역 81개 보수 성향 범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범시민 단일화 추진 협의체'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덕희 재능대 교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연규원 강화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전 영화국제관광고 교장, 최계운 전 인천대 명예교수(가나다순) 등 6명의 예비후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다. 이들의 조기 단일화 합의는 과거 패배의 쓰라린 경험에 기반한다. 보수 진영은 2014, 2018년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인한 패배와, 2022년 선거에서 단일화 이후에도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정체성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겪은 혼선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단일 후보 확정만이 유권자들에게 혼선 없이 후보를 알릴 시간을 벌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