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9월 5일부터 2일간 자매도시인 구로구의 초청으로 관내 초등학생과 인솔자 20명이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구로구의 남원시 방문에 이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은 양 도시를 방문하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남원시 청소년들은 5일 구로구로 출발하여 ▲서울퓨처랩 ▲G벨리 산업 박물관 ▲넷마블 게임박물관 ▲롯데월드 관람 등 1박 2일간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문화교류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과장(김미옥)은 “1999년부터 자매도시로서 인연을 맺어온 구로구와 올해도 알차게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매도시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남원시청소년수련관장(류진호)은 “남원시와 구로구 간의 문화교류는 서로의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구문화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이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래빗’이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했던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역사적 복원과 예술적 감각의 조화를 이루어낸 <켈로>는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재현했으며, 3년에 걸친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희생, 용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인천이라는 실제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해 지역성과 보편적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초연 무대에는 뮤지컬 <마틸다>의 임하윤, 하신비를 비롯해 존 아이젠, 신현묵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배우들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각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켈로>는 “잊힌 역사를 알게 되어 뜻깊었다”, “배우들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9월 5일 오후 2시 봉동읍 하월길 21 소재 봉동중앙교회에서 ‘2025년 하반기 첫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남 금산군 남동쪽 3km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봉동중앙교회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진·건물붕괴·화재·다수사상자 구급 대응을 모두 포함한 종합훈련으로, 하반기 전북소방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중이 모이는 종교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훈련으로, 교회 특유의 건물 구조와 인파 밀집 상황을 반영해 더욱 현실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 훈련에는 총 197명의 인원과 3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유관기관 간 협업과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검증했다. 완주소방서를 비롯해 전북119특수대응단, 완주군청, 완주경찰서, 제9585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완주군보건소와 원광대학교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함께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전개되는 절차에 맞춰 단계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의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나를 보여줘_시즌 8’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힐링 중창단은 오후 2시 공연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힘차게 노래하며 관객석에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윙을 활용한 창작 작품과 도구 없이 발과 손만으로 완성한 작품 2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관객들은 눈과 귀로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힐링 중창단은 올해 처음 결성된 동아리로, 시각장애인 1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여성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돼 청각과 촉각만으로 작품을 습득하며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작품반 이해란 씨는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 K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춘노 관장은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쌓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지난 13일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많은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청소년 드론축구팀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드론축구는 수비수 4명에 공격수 1명 등 5명씩으로 구성된 두 팀이 3m 공중에서 움직이는 드론볼을 조종하며 겨룬다. 13m 떨어진 양편 원형 골대에 드론볼이 통과하면 득점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굉음과 불빛을 내며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드론볼, 축구공처럼 생긴 것이 박진감을 자아냈다. 드론볼끼리 격하게 부딪힐 때는 조종하는 선수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드론 특유의 빠른 기동성과 정교한 조작이 어우러진 경기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며 “드론축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고창의 하늘을 더욱 빛나게 했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특별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이경애 의원이 15일 오전 삼례농협 일원에서 출근길 주민을 대상으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벌이며 강력한 반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 의장과 이 의원을 비롯해 완주-전주 통합 반대대책위원회, 완주군 라온청년새마을연대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주시 부채 6,000억, 완주군민은 거부한다!’, ‘강제통합 결사 반대’,‘잘 살고 있는 완주군 함께 지켜요!’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주민들에게 통합 저지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영석 전)완주지킴이 본부장은 “통합 논의는 군민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지만 충분한 공론화나 설명이 없었다”며 “밀실에서 추진되는 통합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군민과 뜻을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통합이 되면 완주가 전주의 변두리로 전락할까 걱정된다”며 “의회와 군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줘 고맙다”고 말했다. 유의식 의장은 “통합은 행정 편의나 외형 확장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며 “군민이 주체가 되는 토론과 공론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통합은 결코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완주의 역사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영업소 전면에 생체 인식 음주측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53개 영업소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홍채와 안면 인식을 통해 측정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호흡 측정으로 음주 수치를 기록한다. 결과가 기준치를 넘을 경우 즉시 ‘운행불가’ 판정이 내려지고, 동시에 관리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관리 사각지대를 없앴다. 시는 9월 말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운수종사자의 대리 측정을 차단하고, 모든 기록을 저장해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운행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무단 운행을 시도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로교통법에 따른 처벌을 받도록 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운송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면 사업정지·과징금 등 행정처분도 가중된다. 황현철 교통혁신국장은 “버스 음주운전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부조리”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고 발생 시 최대 수위 처벌까지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부산이 교통안전에서도 전국을 선도하며, 공공 교통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은 9월 12일 제2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한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현장방문, 구정질문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졌다.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정유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윤태웅 의원, 김동민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예지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였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유정옥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아동위원 및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정유정 의원, 정한솔 의원, 김동민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청소년의 날 조례안’, 박영훈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 부평구청장이 제출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였다.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윤태웅 의원이 발의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단장 김주영·간사 박해철)는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농업 현장의 산업재해 위험과 예방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TF가 지난 3차 회의에서 결의한 ‘농어업 등 다양한 재해현장 방문을 통한 제도개선’의 첫 실행으로, 사고 발생 후 대응을 넘어 예방 중심으로 농업 현장을 찾은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F 위원들은 이날 두 곳의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폭염으로 인한 작물 피해와 농민들의 온열질환 위험 상황을 확인했다. 한 농민은 “근대를 심었는데 모두 타 죽어서 지난주에 밭을 갈아엎었다.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니까 환풍기와 차양막도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농민은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쓰러지는데, 대부분 나이 많은 분들이 혼자 일해 바로 대처도 못한다”며 최근 온열질환 사망 사례를 전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김경란 농업인안전팀장이 ‘농작업 재해 및 예방 현황’을 브리핑하고, 농협·고용노동부·남양주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농작업 재해 예방과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김주영 단장은 “TF가 농업 현장까지 방문한 것은 농업 재해도 노동안전대책에 포함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25 부산청년 취업플러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중식 오너 셰프 정지선을 초청해 ‘부산 청춘 고민상담소’라는 주제의 마중물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 50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지선 셰프는 자신의 도전과 실패, 재도전 과정을 솔직히 풀어냈다.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커리어 개발, 창업과 경영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실패는 과정일 뿐, 다시 일어서는 힘이 더 중요하다”며 좌절 대신 도전을 강조했다. ‘부산청년 취업플러스 아카데미’는 단순 강연이 아니라,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 탐방·현직자 상담·취업 전략 수립·취업 전략 경진대회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학은 경성대·고신대·부경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산외대·신라대 등 지역 9개 대학이다. 이는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지역 우수기업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여전히 청년 실업률과 지역 기업의 구인난이 병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