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The gift shop of hidden fairy village)’를 주제로 연말 장식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연말 장식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30일까지 전시되며,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언어·문화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는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로 선물을 보내던 요정들의 가게가 마법 같은 오류로 인해 인간 세상에 열려버렸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특히, 공사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 ‘요정 무루’와 ‘요정 니니’를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몰입감을 높였고, 화단, 선물상자, 다리 등 다양한 조형물과 조명이 동화적 연출을 더해 연말의 설렘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대형 미디어월에는 약 30초 분량의 미디어 아트 영상이 함께 상영되며, 메인 무대 옆 포토부스가 별도로 운영되어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공사는 연말 장식 운영기간 동안 SNS를 통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시태그와 함께 공항 조경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 중 매월 말 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 CGV에서‘2025년 통일톡톡(TalkTalk)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통일교육의 일환으로‘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남북의 현실과 분단, 평화‧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민들이 통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TalkTalk)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시민대상 통일교육 사업이다. ‘통일톡톡 영화아카데미’는 총 4회 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차별 주제에 맞는 통일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전에는 영화 주제에 따른 시민 대화와 토론이 진행된다. ▲1회 차(11. 12.) : 공동경비구역 JSA – 분단의 현실과 인간적 교류, ▲2회 차(11. 19.) : 탈주 – 북한사회와 탈북의 현실, ▲3회 차(11. 26.) : 코리아 – 남북교류와 협력, ▲4회 차(12. 3.) 공작 – 남북관계의 신뢰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화가 지닌 공감의 힘으로 시민들이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준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 봉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 50여 명은 지난 주말 동구·사상구 일대의 조손가정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온(溫)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봉사회원들은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가정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직자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모습이 진정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봉사회원은 “작은 연탄 한 장이 아이들의 미소로 돌아오는 기분”이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양성자치료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장 방사선의과학 산단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성장기 소아와 두경부·폐·간·전립선 등 고형암에 대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치료를 제공하고, 재발·난치암에는 중입자치료를 적용하는 ‘투 트랙’ 치료모델을 예고했다. 연간 8만 건 수준의 국내 방사선치료 중 약 10%가 양성자 대상이지만, 현 치료용량은 1,500명 수준으로 공급부족이 지적돼 왔다. 부산 도입 시 서울대병원 중입자센터(인근 구축 중)와의 연계를 통해 입자치료 풀라인업과 의약품·동위원소·재생의료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가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중입자·양성자·유전자세포치료를 한 도시에서 구현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협약 직후에는 입자치료 기술·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이어진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부담제로 브랜드숍’ 팝업스토어를 열며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행사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리빙랩형(생활실험형) 유통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센텀시티몰 1층에서 개장식을 열고, 부산 청년·소상공인 브랜드 40여 종을 선보였다. 팝업스토어는 지역 제조·디자인·식품·뷰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을 시민이 직접 사용해본 뒤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매 공간은 단순한 진열 대신 ‘체험존+리뷰존+토크존’으로 구성돼,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박형준 시장이 제시한 ‘시민참여형 브랜드 생태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상품기획·홍보·유통까지 지역 내에서 자생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갖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은 생산보다 소비, 공급보다 경험”이라며 “부산의 브랜드가 전국 어디서나 통할 수 있도록 판로와 신뢰를 동시에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이 선택한 브랜드가 곧 부산의 산업이 된다”며 “행정은 이를 연결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 인지도·판매율·소비자 만족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광안터널 방재설비 교체 공사에 착수했다. 도심의 핵심 교통축이자 시민의 생명선인 광안터널의 안전성을 20년 만에 전면 보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교체가 아니라, 첨단 방재 기술과 스마트 교통제어를 결합한 도시 인프라 고도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안터널은 2002년 개통 이후 하루 평균 13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저터널로, 국내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 속한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으로 일부 설비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시는 안전진단을 거쳐 방재·환기·조명 시스템을 동시에 개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지능형 화재감지·비상방송·CCTV 통합제어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부산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분할 시공 방식을 채택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다소 길더라도 시민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며 “교통소통을 유지하면서도 방재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터널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인프라”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공사는 11월 5일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김동현)와 함께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으며, 앞서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14일간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한마음 체육행사에는 송병억 사장과 김동현 위원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및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운동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와 주민이 한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공사와 손잡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킨 대표적인 상생 축제로, 올해는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약 22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화꽃밭, 계절꽃밭, 국화토피어리, 미니정원, 포토존, 가을음악회,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주한미군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의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 출입증 발급 거부 사태에 대해 "주민 통행권 보장 없이는 한미동맹도 없다"는 제목의 강력한 규탄 성명을 5일 발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지로 이동하기 위해 미군 기지(캠프 케이시) 내부를 통과해야 하는 특수한 생활 여건에 놓여 있음에도, 최근 기지사령부가 신규 전입 주민들의 출입증 발급을 거부함에 따라 일상적 통행이 불가능해졌거나 장거리 우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의 부대 출입증 발급 거부는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비인도적인 처사로, 동맹으로서의 정서와 상식에 정면으로 어긋난다”라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75년간 크고 작은 손실과 제약을 감내하며 주한미군과 함께 살아온 대가가, 자기 집 출입마저 제 뜻대로 못 하고 먼 길을 돌아가는 것이라니, 이게 정녕 혈맹이 할 짓인가”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시의회는, 부대 출입증을 발급받더라도 캠프 케이시 통과 시마다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어, 철저한 사전 신원조회만 거친다면 군사적 보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년 11월 7일 전북 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서부권역이 7일 20시 79 μg/m3으로 측정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일부 서쪽 지역에 오전까지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농도가 높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발령되었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8일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경보 상황을 알림톡 등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대기질 변화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와 기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시민 일상 속 생활체육을 실현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시는 8일 삼락생태공원 내 수관교 수변공원에서 ‘우리동네 15분도시 예체능’ 행사를 열고, 누구나 걸어서 15분 안에 체육활동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기반 스포츠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심 내 복합 여가·건강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박형준 시장의 도시정책 비전이 구체화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는 ‘움직이는 도시, 건강한 시민’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풋살·요가 등 생활체육 종목과 함께,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하루 동안 몸과 마음을 모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스포츠 복지·건강관리·문화행사를 결합한 복합형 모델로, 15분 생활권 내에 공공체육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 성과를 기반으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 시민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5분 도시 전략을 체육으로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도시계획과 공공복지를 잇는 통합형 정책 실험으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