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이 농업인의 자율적 수급 조절 및 소득 안정을 위한 '농수산자조금 확대 조성법'을 19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것으로, 도매시장법인이나 시장도매인이 수취한 위탁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농림축산식품부령 또는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해 의무 자조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이번 법안은 자조금 조성 실적이 낮은 품목의 거출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 안정망을 두텁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과일·채소류 등 다수 품목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자조금을 수납하고 있어 납부율이 40~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화훼·한우·한돈 등 도매시장이나 도축장을 통한 자동 거출 방식을 적용하는 품목의 경우 납부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의 1%만 자조금으로 걷더라도 사과 116억원, 양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 의원은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피해 지역 5개 시군에 각 1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정 의원의 이번 기부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희용 의원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림재난 예방 및 복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산림 재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법안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으며, 정 의원 역시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피해 지역에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민선8기 주요 정책 조정을 앞두고 시민소통위원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공약 실행의 투명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17일 중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5개 주요 공약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소통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정읍시의 핵심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가 아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논의된 안건 중에는 복합체육관,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등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들이 포함돼 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소통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 이행을 통해 시정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이하 ERA)가 주관한 2025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aboratory of Excellence’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ERA가 전 세계 160개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대기분야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알데하이드류를 포함한 악취물질 8개 항목에 대해 평가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으며 분석 정밀도와 데이터 신뢰성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했다. 공사는 환경분석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전문교육 실시, 환경측정분석사 확보,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 등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국제적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그간 공사는 매립가스 발전, 재생에너지 생산, 운영시설 개선 등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개선 활동의 기반으로 국제숙련도 평가와 같은 공신력을 인증 받은 시험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송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리적표시 인증 고창수박’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로 우뚝 세우는데 성공했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의 범주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수박’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국내 유명백화점 2곳(신세계, 현대)과 고창마켓 등에서 판매된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5,000덩이가 완판됐다. 또한, 올해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전체 수박의 도매 시세도 평균 10%이상 상승해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창군은 이번 시즌 고창수박 판매 등으로 약 8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지리적표시제 등록 명품수박 첫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31일 열린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경매 행사에선 고창수박 한 덩이가 5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현장에는 언론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모여들며 명품 고창수박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출시 직후 각종 방송과 신문에 비중있게 소개됐고, ‘제22회 고창복분자수박축제’ 판매부스에서도 밤 늦게까지 줄이 이어지며 고창군 농업 브랜드 전략의 성과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형 위원장(일도2동,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자유민주연맹으로부터 ‘자유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전국대회’에서 진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법률*에 따른 국민운동단체로, 민주주의 역량 및 시민의식 제고, 자원봉사 및 국제교류 협력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 이번 수상은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박호형 위원장의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박호형 위원장은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해왔다. 박호형 위원장은 민주주의 시민의식 제고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의 국제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활성화·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외국대학 및 기업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주 관광·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파주시가 6월 25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안보단체 회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유공자 표창, 대회사,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에서 전쟁 주먹밥 만들기 체험 및 시식회를 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희생으로 굳건히 서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정부에서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파주시도 이에 발맞춰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가 23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시 서구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구 내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대상에 은둔 청년을 새롭게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지원 대상이던 사회적 고립 청년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은둔 청년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물리적 제약 등으로 발굴이 어려운 은둔 청년들을 위해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영철 의원이 2023년 발의한 ‘고립 청년 지원 조례’는 서구 내 고립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의 근거로 활용돼 왔으며, 지난 2월에는 관련 사전 간담회에 서지영 위원장과 백슬기 의원이 참석해,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한 보완책으로 마련됐다. 서지영 위원장은 “구조적·심리적 요인으로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구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6월 24일부터 한 달간 클린하우스 내 생활쓰레기 배출 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읍면동 자생단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여부,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 및 불연성 쓰레기 혼입 여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와 홍보물 배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분리배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불법투기 폐기물은 바로 수거하지 않고 경고장 부착, 배출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강화하는 등 실태 점검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통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시는 취약지역 내 클린하우스내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읍면동별‘1단체 1구역 전담제’지정 운영,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신고방 운영 및 CCTV 단속 강화 등으로 과태료 부과와 신고포상금 지급을 병행하고 있다. ※ 2024년 과태료 부과: 633건·71,295천 원, 신고포상금 지급: 77건·2,480천 원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540여 명을 통해 분리배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청소년의 교통 기본권 및 통학권 보장과 복지 향상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추진 실행을 위한 3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했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되어 오는 27일(금)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해당 조례안 중「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 대중교통 지원 조례안」 과「제주특별자치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2일(목)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의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13일 교육위원회에서 각각 의결되었다. 이들 조례는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질적 시행을 위한 재정 지원 구조까지 포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중교통 지원 조례안’은 사업의 기본방향을 담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의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영버스운송사업 조례’ 개정을 통해 19세 이하 청소년의 공영버스 무료탑승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교육청 통학 지원 조례’ 개정으로 제주도교육청이 예산을 전출할 수 있도록 근거가 신설되어 행·재정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정책은 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