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감성과 자기 돌봄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강화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웰니스 관광 코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감성 미술관, 선차(禪茶) 체험, 약쑥 힐링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연과 전통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
최근 MZ세대는 여행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감정 정리와 마음챙김, 건강 관리를 위한 자기돌봄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강화도의 자연과 전통을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며, 짧은 시간 내 다양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여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을 제시한다.

첫 번째 추천지는 ‘해든뮤지엄’으로, ‘해가 드는 미술관’이라는 이름처럼 햇살 가득한 공간에서 현대미술과 컬러테라피를 체험하며 감성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등국제선원에서 진행되는 선차 체험으로, 산사 분위기 속에서 스님과 차를 나누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인 ‘약석원’은 면역력 강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젊은 층과 커플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희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장은 “감성과 자기 돌봄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강화도의 자연과 전통을 웰니스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천만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는 강화도를 비롯한 웰니스 관광지 중심으로 감성 체험과 자기돌봄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 마음 챙김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힐링 코스를 지속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