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경내 서부 해당화 200만 그루가 홍자색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꽃 대궐을 만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봄꽃 명소로 잘 알려진 남미륵사에는 수양벚꽃도 흐드러져 꽃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이달 하순이면 꽃봉오리를 머금은 천만 그루의 철쭉이 꽃 잔치를 벌이게 된다.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진입로에서 방문객들이 트릭아트를 즐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현재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제공제혜택 등을 제공받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실시된 이유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재정자립을 돕고자 만든 법안으로 기부에 쓰인 돈은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문제 해결에 쓰여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방재정의 확충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고향사랑 기부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입법 절차를 거쳐서 2023년부터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기부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으로연말정산때 돌려드리고 답례품으로 기부금의 30%에 준하는 금액의 고향 농수산물이나 포인트 적립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0만원을 기부하고 13만원을 돌려받습니다) 50만원에서 500만원을 기부하시면16.5%의 새액공제와 30% 금액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를 하고싶은데 방법은? 첫번째는 농협 전국 지점에 가셔서 고향사랑기부를 하겠다고 말하고 원하는 지역명을 얘기하시면 됩니다. (ex 고흥군) 두 번째는 온라인에
인류애라든지 이타심같은 거창한 말을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어느 곳에서는 식량이 남아돌아 걱정이지만 또 다른 지구촌에서는 하루에 물 한컵, 빵 한조각을 구경할 수 없어 아사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한때는 국제기구 구호품에 의존에 삶을 영위하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로 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금새 많은 돈이 모여 밀가루 1.500포에 상당하는 금원이 모여 탄자니아 가정에 전달되었습니다. 우리 고흥 풍양중학교 8회, 멋진 친구들이자 최고의 친구들입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은 본업 외에도 수입을 얻기 위해서 건, 자아 실현을 위한 시간을 갖든지 한 두가지 일을 더하는 사람을 가리켜 'N잡러'라 일컫는다. N잡러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긍정과 부정이 존재하지만 그건 당사자의 판단과 의지가 중요하지 외부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문제가 아니다. 나 역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가기 위해서 본업 외에도 사회, 정치, 환경, 취미생활 등 다방면으로 여러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다. 빠듯한 일정 가운데서도 건강도 챙겨야 하고 나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시간과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진부한 얘기지만 "행복할 줄 아는 것이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는 말이있다. 삶이 고통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도 무수히 많은 행복들이 오고간다. 그것을 보고,즐길 줄 알아야 한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가운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여의도'라 이름 붙여진 곳에 '남도 수라한정식'집이 있다. '수라'라는 뜻은 임금님에게 올리는 밥상을 말한다. 용의 여의주가 있는 곳에서 임금님이 되어 수라를 받아보는 것으로 작은 행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샐러리맨들의 천국이라는 여의도에서사람들의 입맛을
아침에 눈을 뜨면 바닷 바람에 실려온 비릿한 생선 냄새부터 맡았던 곳에서 살았다. 마을 사람들이 중선배라는 대양으로 오고갈 수 있는 배를 갖고 있는 덕분으로 진기한 생선들도 많이 구경하고 맛도 보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는 생선이 먼저 떠오른다. 왕십리에 있는 송희네 생선집으로 향했다. 서울시 성동구 행당1동 298-34에 위치한 왕십리 송희네 생선집은 조선시대에 궁궐로부터 십리 떨어진 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우후죽순처럼 치솟는 아파트단지 사이로 단층건물이 늘어선 행당시장이 자리한다. 시절은 변했지만, 시장 곳곳에서 소박한 사람들의 삶을 마주할 수 있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반가운 송희네 생선 간판이 보인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주인장이 참 살갑게 손을 맞이한다. 구들장처럼 따뜻한 자리로 안내하며 몸을 덮히라며 따뜻한 차 한잔을 내놓는다. 모든 음식은 주인장의 정직과 정성이 좌우된다. 여기에 푸짐한 인심이 더해진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주문한 상품외에도 금방 구워낸 고소한 수제 김구이와 호박으로 숙성시킨 돼지갈비를 서비스로 내어준다. 그 따뜻한 마음에 추운 겨울날 방안 아랫목, 사각 꽃보자기에 덮인 아버지의 밥 그릇이 떠올랐다. 미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진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월동 중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무리가 만조로 먹이활동이 어려워지자 한가로운 모습으로 썰물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보성군 초암정원에 활짝 핀 산다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초암정원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3호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상록수와 살구나무, 앵두나무, 자두나무 등 과실수까지 총 200여 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장성 황룡강을 향한 발걸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가을꽃축제 기간 동안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황룡강을 찾았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지난 16일에 끝났지만, 장성군은 23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갖는다. 어린이 놀이시설, 야간 조경 등이 일주일 더 운영을 이어간다.
[기자수첩]오는 8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 백일홍, 천일홍 등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밤하늘이 살포시 뒤덮인 계절꽃이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수변공원과 불꽃놀이 등 밤 풍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이번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가을꽃 구경을 강력 추천해 봅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