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은 엄연한 범죄이고 처벌받아야 하지만 가정내의 싸움은 범죄가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과 가정폭력이 이웃사람들에게 알려졌을 경우 창피하다는 이유 등으로 은폐되거나 감추는 경향이 많다. 일반 가정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경우는 가정폭력의 피해정도가 더 심각하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2016년 31만 8000여 명이였고, 이 중 여성이 25만 7000여 명으로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검거건수도 많아졌다. 2014년 123건에 불과했던 가정폭력 사건이 2015년 782건, 2016년 976건, 2017년 840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문화가정에서 가정폭력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한국의 문화와 결혼이주여성의 다른 문화가 결합되는 과정에서 언어소통으로 인한 문제와 함께 문화적 갈등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가정폭력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고, 다문화가정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 갈등이 가정폭력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가정보다 가정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 하지
▲옹진군이 기관과 개인 부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후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사진=옹진군청 제공] 옹진군은 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드림스타트사업 보고대회’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유공을 인정받아 2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옹진군은 지난 2015년 드림스타트 운영을 시작해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 지역이 도서로 이루어져 불편한 교통과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아동복지에 대한 지자체장의 관심과 실무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대도시 기초단체 16개 기관과 농산어촌 기초단체 82개 기관 등 총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옹진군은 지표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무기계약직 전환, 아동통합사례관리, 지역자원 개발 및 연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 타 지자체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빠른 시간 내 성장하여 중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원 개발에 힘써 우리 아이들이
격렬한 진통 끝에 지난 4월 29일 국회 사개특위에서는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국회에서 330일 이내에 의결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적어도 내년 3월이 되면 우리는 선진적인 형사사법절차라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수사구조개혁의 본질은 비대화된 검찰의 남용을 차단하고, 민주주의 원칙인 ‘견제와 균형’을 형사사법절차에서 실현시키는데 있다. ‘견제와 균형’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진국형 형사사법시스템이 수사권은 경찰에, 기소권은 검사에게 분산시킨 것도 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본래 검사는 기소(공소제기,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검찰은 기소권뿐만 아니라 수사권, 영장청구권 등 형사사법체계상의 모든 권한을 독점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우리나라 검찰처럼 ‘절대권한’,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사례는 없다. 견제 받지 않는 검찰권한은 부패비리, 권한남용의 폐단을 낳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되었다. 민주적인 형사사법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여망은 약 70% 이상이 수사구조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최근 교육부․ 통일부가 발표한 청소년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10명중 6명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 결과가 나왔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전쟁․ 군사’또는 독재가 생각난다는 응답이 56.4%,전년도보다 17.4% 감소했으며 대신‘한민족 ․통일’을 꼽은 응답은 증가했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63%로 증가했으며,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3.7%였으며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24.6%), 한민족이기 때문에(21.6%), 국력강화(21.2%) 순으로 꼽았다.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79.9%로, 교육 후 통일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결과를 볼 때,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청소년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통일교육 시간확대 및 해당 관련기관의 협조체제 시스템 구축과 해결방안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 6.25 한국전쟁, 2002년 6.29일 제2연평해전을 기억하자. 지금의 중․고등학생 나이였던 어린 학도병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최근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 8,681억 원, 당기순이익 257억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 재무건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창립16주년을 맞는 도시공사는 2003년 출범 이래로 총 사업비 116조원 규모의 자체·출자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용유발효과는 118만 4천여 명, 생산유발효과는 258조 4천억여 원, 지방세 세수효과는 최초 취득세 4조 6천억여 원과 연간 지방세 6천 8백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도시공사는 경기부양효과가 뛰어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경제적 효과를 지역경제에 환원하고자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참여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주요 건설사 및 LH인천지역본부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자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말까지 신규 발주한 건설공사 35건, 315억 원 중에서 지역업체 참여율이 63%인 1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 70%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원종의 웃음과 열정이 가득 넘치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이원종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공무원 생활 30년 만에 지청장 자리까지 오른 하지만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툭하면 ‘하지마’를 외쳐 하지마 청장으로도 불리는 하 청장은 ‘공무의 9할은 빠빠’임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공무원봇’이기도 하다. 정의감에 불타 일을 키우는 조진갑(김동욱 분)을 향해 '하지마'라고 말리지만, 정작 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사람 또한 하 청장이다. 누구보다 자기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이상적인 상사인 하 청장의 의리는 21일 방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도 잘 드러났다. 앞서 양인태(전국환 분)의 비리를 조사하던 이동영(강서준 분)은 구대길(오대환 분)에 의해 큰 사고를 당하게 됐고, 이에 구원지청이 나섰다. 타이밍의 귀재인 하 청장은 상대를 공격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면서도, 한 번 나아갈 때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진면목을 드러냈다. 하지만 악덕업주의 반격으로 공무원들은 감추고 싶었던 숨기고 싶었던 부분들이 드러났고, 이에 하 청장은 “실망해라. 실망하고 욕해. 근데. 외면
현재 자치경찰제의 논의가 한참이다. 자치경찰제라 함은 현재 중앙집권형으로 되어 있는 경찰조직을 지방자치단체에 업무를 이관하여 경찰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며 국민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논점이 이야기되면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논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경찰의 염원인 수사권독립이다. 수사권독립이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수사권을 경찰에게 넘김으로써 경찰이 수사해서 직접 수사 종결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사의 결과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수사의 주체가 검사이기 때문에 수사의 결과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수 없는데, 수사권독립이 된다면 경찰 또한 수사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수사의 결과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다. 둘째, 수사의 범위가 분리되기에 수사의 집중도가 올라간다. 검찰은 정치범죄, 고위 공직자부패, 사회구조적 범죄 등의 수사에 집중하고 경찰은 일반 범죄를 수사함으로써 수사의 집중도를 높이고 상호 경쟁이 됨으로서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검찰 경찰 상호 견제가 가능함으로써 두 기관
'릴레이 코미디위크'에 진짜 '크리에이터'들이 모인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생산하고 업로드하는 창작자들을 흔히 '크리에이터'라 부른다. 크리에이터들은 게임, 먹방, 쿡방, 개그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초등학생들이 장래 희망 1위로 꼽을 만큼 선망의 대상이자 인기 직업이 됐다. 그런데 진짜 '크리에이터'들이 홍대로 모인다. 바로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 ㅋ리에이터의 역습(이하 릴레이 코미디위크)'을 위해서다.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리뷰쇼 '릴레이 코미디위크'에는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한다. 이수근은 유튜브 '이수근채널'을 운영하며 당구와 풋살을 주요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이수근채널'은 만능 스포츠맨 이수근에게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과 우리들만의 리그를 연다는 콘셉트의 채널이다. '이수근채널'은 강호동·엑소·김희철·소유 등 인기 연예인뿐만 아니라 '당구 4대 천왕'이라
흔히 ‘치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기억력 저하다. 실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 대부분으로 기억력 저하가 우선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보다 정확히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인지 저하가 동반되면서 평소 혼자서도 잘하던 전화 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씻기 등 일생생활에 불편감을 느끼게 될 때 비로소 치매로 진단된다. 치매의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이 아닌,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를 객관화해 진행된다.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눈 앞’… 80대중반 절반이 치매 진단 가능성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3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을 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됐다. 치매 유병률은 10%.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이후에도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기억장애 등 인지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