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인천논현경찰서가, 26일 남동구 논현동 인천한누리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등 범죄 예방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인천한누리학교는 2013년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 대안 공립학교로, 22개국 135명의 중도입국 학생 등이 한국어 교육과 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이란,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입국한 경우, 또는 국제결혼 가정 자녀 중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국내로 재입국한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데려온 학생 자녀 등을 지칭한다. 이번 교육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갈등이나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학교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진 교육은, 외사·여성청소년·교통경찰이 학교측의 통역요원과 함께 사례별 학교폭력 유형과 범죄피해 신고요령, 안전한 보행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 김동호 한누리학교 교장은, “중도입국 자녀들은 신체적·정서적 변화기에 국내에 입국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데, 경찰에서 유익한 교육을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인천논현경찰서 조성배 외사계장은, “중도입국
김 씨(65세, 남성)는 최근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매, 우울증 등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노년에 주의해야 할 정신 질환은 무엇인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알아본다. 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3%다. 흔한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다. 윤현철 교수는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실행기능과 지남력 상실, 우울, 환청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라는 사실과 치매의 주요 증상들로 미루어 짐작해 진단 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치매로 진단되더라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더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와 헷갈릴 수 있는 질환은 건망증이다.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건망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주일에도 2~3번 이상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인천세종병원이 단기간 비만대사외과수술 100례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각종 성인병의 원인 비만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수술법과 노하우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비만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에 특화하고자 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와 전담 코디네이터·간호사·영앙사는 물론, 전용 수술대 등 시설·장비를 갖춘 비만대사외과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100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특화 클리닉이 출범한 지 5개월여만이다. 이 같은 단기간, 많은 수술 성공 배경에는 이성배 외과 진료과장 역할이 컸다. 목포한국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을 역임한 이성배 과장은 인천세종병원 부임과 동시에 특화 클리닉 출범과 운영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1천례 가까운 수술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 비만대사외과수술 권위자다. 비만대사외과수술 중에는 위소매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가느다란 소매 모양으로 잘라 전체 크기를 줄이면서, 결과적으로 작은 음식 섭취를 도와주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하는 수술법이다. 복강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3박 4일로 짧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르다. 이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가 화재 위험성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불 하트”는 청소년(10대)들이 기념일 등을 인증하기 위해 주로 외부 바닥면에 눈 스프레이를 분사해 불을 붙여 태우는 놀이로 최근에는 건축물의 벽면에 분사하고 불 하트를 하다가 119 신고가 접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불 하트”의 화염이 건축물의 외벽으로 연소가 확대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아 해당 행위로 화재 발생 시 형법에 따라 단순실화죄 1천5백만원 벌금, 중실화죄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홍성길 서장은 “SNS에서 급격하게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를 모방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최근 국내 발생 추정 13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감염병관리과장을 방역대책반장으로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부천시 엠폭스 방역대책반은,의심환자 사례조사,접촉자 조사 및 관리,확진 환자 이송,환가 방역 등 4개 반 7명으로 구성돼 24시간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여 2~4주 후 소실된다. 주로 환자 및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별관 3층 대희의실에서 개최된 2023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생활안전분야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최강소방관, 구조, 구급, 화재전술, 화재조사, 생활안전 등 6개 분야 1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분야별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 생활안전 분야에 시흥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시흥119안전센터 백진혁 소방교, 이준호 소방사, 김경훈 소방사는 문 개방, 동물포획 종목에서 경연을 펼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개인 우수로 도지사상장을 수상하고 오는 6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진혁 소방교는 “훈련기간 동안 항상 웃으며 즐겁게 훈련에 임해준 동료 소방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성길 서장은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대회에서도 후회 없는 경연을 펼쳐 우수한
인천세종병원이 유방관련 특화 센터 출범후 단기간 유방암 수술 200 차례를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물론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 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별도 유방갑상선센터를 갖췄으며, 최근 유방암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특화 센터가 출범한지 4년여만으로,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센터 출범은 박상욱 유방갑상선센터장(외과 진료과장)이 진두지휘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를 역임한 박 센터장은 지난 2018년 인천세종병원 외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한 뒤 준비 과정을 거쳐 유방갑상선센터를 출범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대학병원에서 오래도록 재직하다 인천세종병원에 온 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첨단 시설을 갖춘 유방갑상선센터를 출범했다. 무엇보다 병원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지난 4년간 센터를 운영하면서 사고 한 번 없이 200명의 유방암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0례 수술은 그러나 모두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유방암 절제뿐만아니라 재건술도 직접 집도하는 박 센터장은 “모든 수술은 우여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팀은 최근 ‘뇌전증 환자의 조기 사망 및 사망 원인: 전국 인구 기반 신환자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진단 및 치료된 뇌전증 환자 13만 8,998명 중 2만 95명이 사망했으며,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뇌혈관질환(18.9%),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악성종양(15.7%), 중추신경계 악성종양(6.7%), 외인사(7.2%), 폐렴(6%) 순이었다. 외인사 중에서는 자살(2.6%)이 가장 많았다. 뇌전증 및 발작 상태로 인한 사망은 1.9%를 차지했다. 문혜진 교수는 “뇌전증 환자의 사망 원인은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발작에 따른 폐렴, 낙상, 자살 등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뇌전증 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발작 및 기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부상 예방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023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아 공약 실천 의지와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 아래 이뤄진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비전과 연차별 이행 로드맵 및 재정계획 등을 분석한 뒤 1~2차 보완자료 평가를 거치는 등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결과를 냈다. 평가항목은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 등 4대 분야 35개 세부 지표이며, 평가 후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5단계(SA, A, B, C, D) 등급으로 나누어 총점 90점 이상은 SA등급, 80점 이상은 A등급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민선 8기 10대 분야 95건 및 4대 권역 주민생활 밀착형 52건 총 147건의 공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 실적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홈페이
경기 시흥소방서가 지난 1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소방공무원및 의용소방대원이 운영요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마을축제 “함께 봄, 가치 봄” 행사장 내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119안전체험마당 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심폐소생술(CPR) 시연·실습,소화기 사용법 체험,룰렛 퀴즈 및 포토존 운영 등으로진행됐다. 119안전체험마당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600여명이 참여해 각종 재난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과 이봉관, 윤석경 시의원은 휴일임에도불구하고 119안전체험마당 체험 부스를 방문해 운영요원을 격려했다. 홍성길 서장은 “이번 119안전체험마당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안전의식을 키워나가길 바란 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공감하고 체험하는 활동들을 마련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