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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KBS 1TV 인사이드 경인 및 뉴스人 방송 출연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총력’ 의지 밝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1일 ‘KBS 1TV 인사이드 경인 및 뉴스人’ 방송에 출연해 동두천의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비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4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에 제공해 총 26조 원 이상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동두천시의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박 시장은 미군 공여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무총리 및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등 그간 추진했던 노력과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다섯 번 진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인해 연간 최소 300억 원의 지방세 손실과 함께 개발 기회비용까지 매년 5,278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약속한 3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우리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특별법 제정이다. 평택이 특별법을 통해 18조 8천억 원의 지원을 받아 눈부시게 성장한 사례가 있는 만큼, 동두천 지원 특별법도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자타공인 빙상의 도시인 동두천시에 반드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 공모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으며, 미군 반환 공여지인 북캐슬을 부지로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1호선 전철 및 향후 GTX-C 노선 개통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공모 신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빙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과 연계된 청사진을 이미 마련해 두고 있다. 게다가 시민 모두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한목소리로 염원하고 있는데, 특히 오는 3월 중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후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인사이드 경인 방송을 계기로 미군 공여지 문제의 중요성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임기 동안 공여지 문제 해결뿐 아니라 현안과 공약사항을 완료해 시민과의 약속을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촬영한 ‘인사이드 경인’ 방송은 3월 13일 밤 11시 30분, KBS 1TV(9번)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