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24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 의원(개혁신당)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복지부노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복지위 및 복지부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복지부노조는 두 국회의원에게 국민적 보건복지 욕구 증대에 따른 업무 증가와 복지부 공무원들의 과로 등 고충 등을 전달했다.
이에 두 의원 모두 복지부 노조 건의사항에 따른 수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해결할 부분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건의사항으로는 국정감사 대기시간 축소 및 국정감사 수감일 축소, 보건복지사업 내실화를 위한 조직과 인력 증원, 승진적체 해소 등이 논의됐다.
앞서 정치권과 공직사회 안팎에선 복지부 국정감사가 타 부처 국정감사 일수보다 하루가 더 길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세종본부지부(지부장 유현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복지부 노조는 이번주에 다른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