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한 ‘인천ESG디자인교류단’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킨텍스 2전시장에서 교육부가 주최한 ‘2024 진로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진로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인천ESG디자인교류단’은 인천TP가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남동구진로체험센터,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학교네, (사)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등 인천지역 8개 기관·단체와 연합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새활용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교류단은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병뚜껑을 새활용한 손지압기 ‘러브싸이클’을 개발했고,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병뚜껑의 수거부터 자원화, 디자인, 상품 제작까지의 새활용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교육부에서 지난 3월 전국 215개 진로체험센터 등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 체험 활성화 사업’의 상위 10개 과제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새활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해 책임을 갖고 추진했다”라며, “관계 기관·단체에서 시설과 전문인력 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