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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나서…유관기관 협력체계 가동

-노숙인 한파 대응 스마트 복지·안전 실무협의회 개최…지원체계 마련-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2일 관내 유관기관과 ‘노숙인 한파 대응 스마트 복지·안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청, 구청 노숙인 보호 담당 부서와 경찰, 소방, 실로암교육문화센터(노숙인 자활시설) 등 유관기관 실무자 총 13명이 참여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 ,관내 노숙인 현황 ,동절기 노숙인 보호 기관별 협업 방안 등을 공유하며 상호 협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2023년부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부천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했다. 이번에는 겨울철 노숙인 및 행려자를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가 모여 복지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입원, 시설 입소 등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토대로 노숙인 진료시설 지정, 야간 행려자 등 일시 보호 공동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어 대상자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2024~2025년 동절기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역, 송내역 등에서 생활하던 노숙인 13명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1건 △의료지원 5건 △시설입소 2건 △긴급입원 등 유관기관 연계지원 6건을 추진해 노숙인이 거리 생활을 청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복지서비스 등을 거부하는 노숙인에게는 방한용품 지원, 한파쉼터 이용 등을 안내해 노숙인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미연 복지정책과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노숙인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숙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숙인들이 사회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