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가 11월13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한 ‘인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및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기업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약의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현황과 탈탄소 시대에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여 인사이트를 찾고자 마련됐다.
먼저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축전과 박찬훈 인천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인천상의에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업종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의 성과보고와 두 개의 주제 발표, 좌담 및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 주제인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현황과 전망’에서는 박수연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표를 맡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자동차 산업 동향과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향후 미래차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는 ‘탈탄소 시대 생존을 위한 자동차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자동차업종 전문 ESG컨설팅 업체인 ㈜에코앤파트너스의 고순현 부사장이 발표하였으며, 친환경·탈탄소 시대의 자동차 부품산업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속에서 경쟁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ESG) 도입의 필요성과 기업 도입 사례 위주로 다가올 탈탄소 시대에 필요한 친환경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내용을 전달했다.
인천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대표 협·단체인 (사)인천모빌리티연합의 정영식 회장,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인 대동도어(주) 이성진 매니저, 강창묵 인천대 미래자동차 융합혁신센터장과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장, 각 발제를 맡은 박수연 책임연구원과 고순현 부사장도 함께했다.
본 토론회는 인천 자동차 부품제조 산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속하게 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과 지속가능경영(ESG) 도입을 통한 친환경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박주봉 회장은 “인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을 통해 인천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인천상공회의소에서는 인천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인천상공회의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 송출하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행사를 개최했으며, 포럼의 내용은 인천상공회의소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incha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