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수봉공원을 자주 오게 되는데 현충 시설 의미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생각하니 숙연해지네요.”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가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일대에서 진행한 ‘제6회 현충보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이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현충보감이란 충성스러움(나라 사랑)을 세상에 널리 나타내어 떨치고, 본보기가 될 만한 정말 귀중한 사물과 그 행적을 알리기 위해 주안지부에서 정한 봉사활동이다.
주안지부는 인천 지역에 설치된 48개의 현충 시설과 애국의 정신으로 귀감이 된 인물들의 활약한 행적, 문화적 이야기가 적힌 패널로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했다. 또한 동참한 시민들에게 태극기 배지와 바람개비 태극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국가보훈부에서 2024년 10월의 인물로 선정한 ‘6.25 전쟁 영웅’ 남제평 경감과 독립운동가 임천택, 서병학, 박창운 선생의 업적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알고 있는 현충 시설 개수에 스티커를 붙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메시지를 작성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황주 주안지부장은 “현충보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며, 미추홀구의 자랑인 현충 시설과 보훈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충보감 활동과 더불어 환경정화 봉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