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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개교10주년기념식 열어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 송도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가 23일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는 유럽 대학으로써는 국내 최초로 인천 글로벌 캠퍼스에 2014년에 입주했고, "Dare to Think" 라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이번 10주년 기념식에는 Rik Van de Walle (릭 반 데 발레) 본교 총장 및 주한 벨기에 전 대사 및 부대사, 정부 부처 관계자 등 글로벌 캠퍼스 개교를 지원하고 함께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개교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태준 글로벌 캠퍼스 총장의 축사에 이어 유정복 인천 시장, Michiel Ceulemans 벨기에 부대사, Arnoud De Meyer SMU 전 명예총장 및 관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아울러 글로벌 캠퍼스 개교 및 성장에 지원하고 기여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수상하는 수여식이 이어졌다.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의 누적 졸업생 취업율은 95%에 달하며 이는 개교 이후 글로벌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 성과를 보여준다.

 

졸업생들은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명문대학원 및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미국 코넬 대학교 등 세계 최상의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얀센백신, 베링거잉겔하임 등 국내외 생명공학 분야 유수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는 국제 학술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겐트대 연구팀이 개발한 생태독성평가 기법은 국내 수질 환경기술 최초로 ISO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어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는 충북 증평군과 스마트 팜 컨설팅 관련 MOU 를 맺고 진행중이며, 어제 22일에는 세계적 해양융복연구소인 마린유겐트 코리아 해양연구소를 개소해 글로벌 해양 바이오, 환경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태준 총장은 "앞으로의 10년도 지속적인 혁신과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