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 송도에서 제3회 벨기에 문화축제 및 기념콘서트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의 개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수구청의 후원 아래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22일 겐트대에 따르면 한태준 총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벨기에 문화축제가 이제는 송도의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겐트대는 앞으로도 송도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벨기에 문화축제는 벨기에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있으며, 현장에는 벨기에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해 벨기에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벨기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벨기에의 문화와 6.25 참전국으로써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을 만들고 있다. 또한 다이나믹듀오, 정동하, 에이핑크의 기념콘서트 공연으로 이번 축제의 절정을 장식하게 된다. 

이번 벨기에 문화축제는 송도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벨기에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구청은 “이 축제가 송도 지역의 문화적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향후 송도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