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 흐림동두천 24.7℃
  • 구름많음백령도 26.7℃
  • 흐림강릉 21.2℃
  • 서울 23.4℃
  • 흐림인천 24.9℃
  • 흐림대전 27.8℃
  • 흐림대구 28.0℃
  • 흐림울산 26.7℃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9.9℃
  • 흐림고창 28.1℃
  • 맑음제주 32.8℃
  • 흐림강화 24.7℃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8.0℃
  • 구름많음강진군 31.6℃
  • 흐림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1883인천맥강파티’외국인 관광객 10,394명 참여, 큰 호응 속 성료

-원도심 상권과 함께 닭강정 6천마리, 맥주 1만캔 공수...지역소비 효과 140억원 예상
- 티켓받지 못한 시민들 아쉬움의 발길돌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5월 25일 상상플랫폼 광장에서 글로벌 관광객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10,394명을 기획 유치했다. 

 

이번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는 중국․베트남․구미주 등 10여 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맥주(10,000캔)와 닭강정(닭6,000마리)와 볼거리(태권도시범․K-POP 등) 및 즐길거리(한지체험 등)를 제공하면서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렸다. 

 

 행사장은 무대와 객석, 취식존, 휴게존으로 구성했으며,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볼거리 무대에서는 버스킹․풍물패․태권도시범․군악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드라마 촬영지․홍보영상과 어우러진 K-POP 공연 무대로 흥을 돋우었다.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 취식존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쿠폰으로 교환했고, 푸드트럭 18대에 준비된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천의 멋과 즐길거리를 위해 친환경으로 된 부스에서는 K-컬처․K-POP 댄스 배우기․한지공예 등 인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제공했다.  

 

 금번 ‘1883인천맥강파티’는 안전과 환경,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행사장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은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했으며,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험부스는 친환경부스로 제작 배치헸다. 더불어 사회적 배려 대상 350명을 별도로 초청해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사는 사전 인천 수제 맥주를 공급하기로 했었는데 수제 맥주 업체에서 생산된 지역 맥주가 2천 캔에 불과해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 맥주 업체가 단기간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티켓을 제공받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또한 행사 동선과 메인 축제 무대행사에 시간 차로 분산돼 빠져나가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아 아쉬움을 더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개항의 역사․문화를 품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는 제물포 구락부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내년부터 버스킹․굿마켓․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으로 운영해 인천에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